남미 여행 17일차(2023.11.22), 같은 와인벨트인 살타에서 멘도사 입성

살타 전망대

살타(Salta)에서 오늘의 여정

살타에서 이틀 째,
케이블카 타고 살타 전망대에서 보았던 도시 전망,
산마르틴 공원의 여유로움, 7월 9일 광장의 활기와 여유,
그리고 아베르디 가의 쇼핑가에서의 즐거움까지.

그 속에서 느낀 따뜻한 사람들의 미소와 친절은 언제나 같았다.
살타 여행을 통해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여행은 항상 새로운 발견과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와인의 도시 멘도사(Mendoza)로 향한다.

살타의 상쾌한 아침

살타 호텔 데 라 린다(Hotel de la Linda)에서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다.
호텔의 시설은 조금 오래되었으나, 직원들은 친절하고 넓고 깨끗하고 시설은 다 갖추어 있었다.
호텔에서 아침 식사 후 체크 아웃하면서 짐을 맡기고, 살타 전망대로 향했다.

살타 산 마르틴 공원에는 기마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전망대행 케이블카가 아직 오픈하지 않아 기다릴 수밖에 없었고,

함께 온 젊은 친구는 오후에 이과수 폭포로 떠나야 했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갔다.

살타 전망대(Mirador San Bernardo, Salta)에 오르다

살타 평원의 중심에 남산처럼 우뚝 솟아 있는
언덕의 전망대(Mirador San Bernardo)를 오르는 방법은 세 가지다.

차를 타고 가거나 걸어 올라가는 길과 케이블카(Teleférico San Bernardo)를 타는 것이다.
아무래도 시간의 제약이 있는 여행자는 케이블카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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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면서 살타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니 첫번째 정류장에 동물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동물원을 패스하고 정상으로 향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소풍을 많이 나와 있었다.

정상에 도착하니, 전망대에서 살타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날씨가 흐려 시야가 넓지도 길지도 않아 약간 아쉬웠다.

현지 주민께 부탁해서 기념 사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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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전망대를 한 바퀴를 돌며,
공원의 시원한 분수도 보고 산 아래 살타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했다.

살타의 산 마르틴 장군 공원

살타 전망대를 내려와 근처의 산 마르틴 공원으로 갔다.
이 공원은 독립 영웅인 호세 데 산 마르틴 장군(José de San Martín)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공원이다.
공원의 중심에는 평화로운 호수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주변을 따라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호세 데 산 마르틴(José de San Martín) 장군은 1778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의 독립을 이끈 남미 독립 운동의 영웅이다.

스페인 군대에서 군사 교육을 받고 나폴레옹 전쟁에 참전한 후,
남미의 독립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돌아왔다.

산 마르틴은 안데스 산맥을 넘어 칠레로 진격하는 역사적인 안데스 횡단 작전을 지휘했으며,
1817년 차카부코 전투(Battle of Chacabuco)에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로 칠레의 독립을 이루었고, 이후 페루로 진격하여 리마를 해방시켰다.

산 마르틴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의 독립을 이끈 영웅으로,
이들 나라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많은 공원과 기념비가 세워졌다.

이 세나라의 도시 곳곳에 산 마르틴 장군을 기념하는 공원이 많이 있고,
그의 리더십과 헌신을 기리며, 후세에 그의 유산을 전하고 있다.

살타에서 쇼핑

산책을 마치고 공원 근처의 선물 가게에 들렀다.
아르헨티나를 기념할 만한 동전 지갑과 멋진 카우보이(가우초) 모자를 발견했다.

원주민의 동전 지갑과,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해 보니 살타의 분위기에 딱 어울려서 샀다.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살타의 시내를 거니는 동안,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

살타의 영웅, 마르틴 미겔 데 구에메스 장군

살타 산마르틴 공원을 떠나 다시 7월 9일 광장으로 돌아왔다.

마르틴 미겔 데 구에메스는(Martín Miguel de Güemes) 동상이다.
1785년 2월 8일에 살타에서 태어난 마르틴 미겔 데 구에메스는
아르헨티나 독립 전쟁과 남미의 자유를 위해 싸운 중요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이다.

구에메스는 산 마르틴 장군과 협력하여 지역민들로 구성된 비정규군을 이끌고
스페인 왕립군과 싸우며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자유를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광장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 들어가 점심을 주문했다.
레스토랑 내부는 스페인식의 고풍스러운 장식과 따뜻한 색감으로 꾸며져 있었다.
살타 중심 광장을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밖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겼다.

살타 아베르디(Aberdi)가 산책

점심후, 광장 주변의 살타 쇼핑가 아베르디(Aberdi)를 거닐었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쇼핑가로, 다양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윈도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거리에는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현지 장인들의 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어,
여행의 추억을 남길 만한 물건들을 구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현지인들과 관광객들로 이 거리는 활기가 넘쳤다.
멘도사에서 사용할 페소가 필요해 전날의 같은 환전상에게 1달러에 1000페소로 추가 환전했다.

살타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

광장이 보이는 한 커피숍(Cafe Martinez)에 들어가, 창가 자리에 앉아 커피를 주문했다.
커피숍 내부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으며,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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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보이는 광장의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커피를 마시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여행의 피로가 어느새 사라졌다.

광장 모퉁이에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민속 음악가인
쿠치 레기사몬(Cuchi Leguizamón)의 동상이 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악과 문화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의 음악은 살타 지역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

살타에서 멘도사로의 비행

비행기 타기 2시간 전에 호텔로 돌아와 택시를 호출해 살타 공항으로 향했다.
아르헨티나는 택시비도 저렴하기에 상황에 따라 택시나 우버를 이용하면 된다.

체크인과 수화물 검사를 잘 마치고 비행기에 탑승해 멘도사로 날아갔다.

살타에서 멘도사로 가는 비행기(1h 50m)에서
산 미겔 데 투쿠만(San Miguel de Tucumán)과 산 후안의 야경을 구경했다.

산 미겔 데 투쿠만은 아르헨티나 북서부의 주요 도시로,
1816년 7월 9일 아르헨티나 독립 선언이 이루어진 역사적인 장소다.

매년 이곳에서 독립기념행사가 열려,
독립을 기념하고 국가의 역사를 되새기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시다.

산 미겔 데 투쿠만은 아르헨티나에서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도시인 것이다.
산 후안의 밤 하늘이다.

살타에서 멘도사 도착

공항에서 ‘Vago Rojo’라는 멘도사 산 말벡(Malbec) 품종의 레드 와인(blending)과 과일을 샀다.
멘도사 공항에 도착해 우버를 불러 장거리 버스터미널 근처의 호텔 바리(Hotel Bari)로 이동했다.

깔끔한 멘도사 공항 입구다.

호텔(Hotel Bari)에 도착하자마자, 내일 있을 와인 투어를 신청했다.
짐을 풀고, 비상 식량과 와인을 곁들여 저녁 식사를 간단하게 해결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의 말벡 와인은 멘도사 지역이 주산지이며,
일반적으로 진한 자주 빛을 띄며, 자두, 블랙베리, 초콜릿과 같은 풍부한 과일 향과 맛을 지니고 있다.

늦은 저녁 식사 후 버스터 미널과 주변 거리를 둘러보기 위해 밤거리에 나섰다.
정글 같은 가로수 숲이 인상적이었고,

늦은 밤 활기찬 도심을 거닐며 멘도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호텔로 돌아와 내일의 와인 투어를 기대하며 휴식을 취했다.

남미 여행 16일차(2023.11.21),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살타로 이동

살타 7월 9일 광장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살타로 이동일

열악한 고원에서 고산 증세로 힘들고 지친 남미 여행의 중간 쯤에,
말벡 와인과 스테이크로 유명하고, 물가 또한 저렴한 와인 벨트인 살타 지역을
관광하는 일정을 넣어 체력을 회복하고 휴식을 취하고자,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국경 넘어 아르헨티나 살타로 이동하는 날이다.

산페드 로 데 아타카마에서 살타로 떠나다

San Pedro de Atacama 버스터미널이다.
여기서 비행장이 있는 칼라마로 가거나 아르헨티나 후후이나 살타로 간다.

출발 준비중인 국경간 이동하는 Andesmar 장거리 버스다.
07:30에 출발해서 후후이를 거쳐 살타에 18:00(10시간 30분 소요)에 도착한다.
광대한 대륙의 남미에는 국가내 또는 국가간에 이러한 장거리 버스가 발달되어 있다.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에서 바라본 리칸카부르(Licancabur)와 후리케스(Juriques) 화산이다.
화산 뒤쪽이 볼리비아다.
주변 환경은 건조하고, 아타카마 사막의 특유의 황량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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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스 산맥을 관통하는 하마 패스(Paso de Jama)을 넘어 살타로

칠레와 아르헨티나간 국경 지점인 하마 패스(Paso Jama) 지역에 위치한 칠레 국경 사무소다.
하마 패스는 안데스 산맥을 넘는 주요 도로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의 후후이(Jujuy), 살타(Salta)와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을 연결한다.

하마 패스(Paso Jama) 지역의 아르헨티나 국경 사무소다.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두 국경 사무소를 수월하게 통과했다.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 후후이(Jujuy) 지역으로 넘어가는 길에서 찍은 풍경이다.
구불구불한 도로가 이어져 있으며, 식생이 희박하여 척박한 자연 환경이다.
고요함과 광활함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서 아르헨티나 후후이로 가는
가장 높은 지점인 하마 고개(Paso de Jama)다.
이 도로의 최고 해발 고도는 약 4,200미터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중 하나로, 안데스 산맥을 가로지르는 중요한 교통로다.
이정표를 보자마자 카메라를 들었으나 찍는 순간 이미 지나쳤다.

Andesmar는 험준한 산과 협곡으로 둘러싸여 있는 도로를 한없이 아슬아슬하게 달려 내려간다.
위험한 도로를 장시간 달리므로 두분의 기사님이 교대 운전을 했다.

산등성이와 계곡에는 선인장과 작은 관목들이 드문드문 자라고 있다.

후후이(Juui) 지역의 푸르마마르카(Purmamarca) 무지개산

하마패스(Paso Jama)의 황량한 고지대와 험준한 산악 지형을 통과하며,
마침내 알록달록한 색상의 ‘Jujuy’표지판이 우리를 반긴다.

차창 밖은 아르헨티나 후후이(Jujuy) 지역의 푸르마마르카(Purmamarca) 근처에 위치한
유명한 무지개산(Cerro de los Siete Colores) 풍경이다.

후후이나 살타에서 투어를 할 수 있다.
페루 쿠스코 인근 Vinicunca(anwlrotks)를 다녀왔으므로 패스했다.

붉은색, 녹색, 주황색, 자주색 등의 색상이 층층이 드러나 있다.
무지개산은 아침 햇살을 받으면 더욱 선명하게 빛나며,
그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하여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우리를 태우고 험준한 안데스 산맥을 넘어와 후후이 터미널에서 쉬고 있는 안데스마르…
안전하게 잘 달려줘서 고맙다.
120도로 의자를 젖힐 수 있어 장시간 버스를 타는데도 피곤한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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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타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떠난 누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산페드로데아타카마로 휴가차 온 옆자리의 Moni Viegener 누님과 함께…
동료들과 온천과 사이클링을 즐겼단다.
올해 65세로 은퇴하는 해라고 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오면 꼭 연락하라고 연락처를 주셨는데 겨를이 없었다.
아들 3형제와 며느리,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하시자고 했는데…
살타 도착해서 바로 비행기로 부에노스 아이레스행로 떠나셨다.

드디어 장장 10시간 30분의 장거리 버스 여행 끝에 살타에 도착했다.
핫한 여름이다.
때마침 같은 버스에 직장에서 휴가내 남미를 짧게 여행하는
한국의 젊은이와 같은 호텔이라서 함께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갔다.

살타(Salta)의 약사

살타(Salta)는 1582년 스페인에 의해 설립된 도시로,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해 있다.
살타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과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원주민 디아과타 문화와 스페인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유산을 가지고 있다.

살타는 후후이와 마찬가지로 백인 중심의 아르헨티나에서 원주민 또는 혼혈 비율이 높다.
살타는 아르헨티나 독립 전쟁(남미 포함)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마르틴 미겔 데 구에메스 장군은 살타(Battle of Salta)에서 스페인 군대를 격퇴하며,
아르헨티나 북서부를 해방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살타 시내 구경

체크인 후 청년과 함께 살타의 성 프란치스코 교회(Basilica y Convento de San Francisco)에 갔다.
이 교회는 화려한 바로크 건축 양식과 다채로운 색상으로 장식된 외관을 하고 있다.
웅장한 기둥과 정교한 장식이 돋보이며, 높이 솟은 종탑은 이 지역의 중요한 상징이라 한다.

살타(Salta)의 중심지에 위치한 7월 9일 광장(Plaza 9 de Julio) 이다.
7월 9일은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것(1816. 7.9)을 기념하는 날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는 7월 9일 대로가 있다.

아래 노란 청사 왼편의 이면 도로상에 환전상이 많이 있었고,
그 중에서 양복을 입어 신뢰할 만한 환전상에게 $1에 1,000페소로 환전했다.

광장 주변 레스토랑 테라스의 파라솔 아래 많은 시민들이 나와 저녁을 즐기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활기차고 낭만적인 분위기다.

이곳은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살타의 따뜻한 기후와 문화적인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 중 하나다.

우리도 빠질 수 없었다.
평화롭게 광장을 오가는 사람을 구경하면서 살타 맥주와 빵으로 허기를 달랬다.

험난한 알티플라노 고원에서의 모험과는 확연하게 다른 활기차고 여유롭고 따뜻한 분위기는
여행의 피로를 녹여주기 충분했다.

살타 7월 9일 광장 한켠에서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렸다.
광장은 사람들로 붐비며, 음악의 선율이 흘러나와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람들이 모여 음악을 즐기고,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살타에서 행복한 만찬

우리 한국의 젊은 친구가 스테이크 맛집을 검색해서 함께 찾아갔다.
한국인 여행 후기에도 등장하는 Parrilla 레스토랑 ‘El Charrúa‘다.
고급스런 말벡 와인과 맛있는 아사도(Asado) 요리로 유명하다.

레스토랑의 분위기는 아늑하고 전통적인 아르헨티나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현지 음식과 와인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육즙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갈비(Costilla, 갈비 부위)와
등심(Entrecot, 등심 부위) 스테이크는 그릴에 완벽하게 구워져,
입안 가득 퍼지는 고기의 진한 풍미가 일품이었다.

신선한 레몬과 토마토는 고기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바삭한 빵과 함께 즐기는 한 끼는 그야말로 천국의 맛이었다.

평소 시라와 말벡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
와인 애호가는 반드시 아르헨티나(칠레 포함)를 방문하시기 바란다.

살타(Salta) 지역의 카치(Cachi)에서 생산된 말벡(Malbec) 품종의 ‘Abundia’ 와인이다.
2021년 빈티지의 이 와인은 해발 고도가 높은
칼차키 계곡(Calchaquí Valley)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졌다.

좋아하는 말벡 와인과 스테이크를 즐기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여행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 아니던가…
아르헨티니나 칠레에 머무는 동안 1일 1 와인을 목표로 했는데 더 마셨던 것 같다.

여행 중 힘든 여정을 마치고,
아늑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말벡 와인과 스테이크를 즐기는 시간은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내가 주머니를 열어 와인 한 병을 더 마셨다.

그 동안 여행 중 느꼈던 모든 피로가 이 한 끼 식사로 녹아내리는 듯한
행복한 순간을 보내고 호텔로 돌아와 꿈나라로 갔다.

남미 여행 15일차(2023.11.20), 볼리비아에서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로

리칸카부르 화산

알티플라노 고원의 Laguna Tour 3일차 일정

알티플라노 고원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볼리비아 Laguna Tour의 마지막 코스인
살바도르 달리 사막(Desierto Salvador Dali), 리칸카부르 화산(Volcan Licancabur) 지역의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와 라구나 블랑카(Laguna Blanca)를 거쳐
볼리비아와 칠레 국경 검문소인 Hito Cajon 지역을 통과해 칠레의 San Pedro de Atacama에 안착한다.

Laguna Tour 마지막 숙소 풍경

Termas de Polques 근처에 있는 우리가 숙박한 롯지 주변의 삭막한 사막 풍경이다.
2박 3일의 알티플라노 고원의 열악한 오프로드 탐험을 마무리하고 문명 세계로 나가는 날이 밝았다.

해발 4,500미터에 위치한 Polques 온천은 우리 숙소에서 조금 떨어져 있고
유난히 추워서 가지 못했으나,
12월 이후에는 따뜻한 물에서 피로를 풀 수 있는 곳이다.
일출을 보며 온천에서 몸을 녹이는 순간은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는다고 한다.

이른 아침 날씨가 맑고 상쾌해서 좋았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의 청명한 날씨다.

풀 한 포기 없다.
마지막 구간은 그 간 달리던 알티플라노 고원의 오프로드 길에 비해
돌, 자갈도 없고 평평한 엄청 양호한 상태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살바도르 달리 사막(Desierto Salvador Dali)

살바도르 달리 사막의 독특한 지형과 고요하고 황량한 풍경이다.
살바도르 달리 사막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사막의 풍경이 달리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초현실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란다.

사막에 흩어져 있는 바위들과 멀리 보이는 산들의 모습이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처럼 신비롭고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광활한 사막과 기이한 바위 형상들이 어우러져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리칸카부르 화산과 Laguna Verde, Laguna Blanca

볼리비아와 칠레 국경 지역에 있는 리칸카부르 화산(해발 5,920미터)과
그 아래 펼쳐진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녹색)와 라구나 블랑카(Laguna Blanca, 흰색)다.
두 호수는 연결되어 있다.

라구나 베르데는 호수에 포함된 광물질로 인해 이름처럼 녹색의 물을 띠고 있으며,
라구나 블랑카는 물에 포함된 다양한 미네랄의 반사로 하얀 물 빛을 띤다.
라구나 블랑카다.

라구나 베르데다.
플라밍고가 거의 없는데, 번식기거나 먹이가 풍부한 곳으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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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m ~ 5,000m의 열악한 알티플라노 고원을 무사히 건강하게 횡단한 것을 자축하며…

환상적인 팀워크로 고원을 즐겁게 완주한 팀원 조카님들과 함께…
동행한 조카님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볼리비아 Hito Cajon 국경 통과

라구나 베르데와 라구나 블랑카를 지나 볼리비아와 칠레의 국경인 카혼 국경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2박 3일 동안 함께한 드라이버 겸 가이드로,
운전 중에도 음악에 맞춰 연신 한 손들어 흔들어 대면서 해맑게 웃던,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가 좀 든 순박한 볼리비아 청년과 이별했다.
그의 밝은 성격과 열정은 여행 내내 큰 즐거움이었으며, 이별의 순간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볼리비아 국경(Hito Cajon)에서 출국하는 절차를 밟던 중, 국경 공무원이 출국세를 요구했다.
예기치 않게 출국에 따른 비용을 요구해 당황스러웠지만, 여행을 순조롭게 마무리하기 위해
사용하고 남은 볼리비아노로 출국세를 지불하고 출국 스탬프를 찍었다.
일부 외국인들은 강하게 항의했다.

우리는 대기하던 산페드로 데 아타카마행 미니 버스로 갈아타고 조금 더 달려
칠레 입국심사(Portezuelo del Cajon)를 받고 산 페드로 아타카마(2,400m)로 향해 계속 고도를 낮춰 달렸다.
이번 여행 중 산티아고에서 2회에 이어 세번째 칠레 입국이다.

육로로 칠레 입국시 짐 검사 등에서 까다롭다는 후기가 있었으나,
공산품 외에는 소지하지 않는 등 대비를 잘 한 덕에 별일 없이 수월하게 통과했다.
칠레는 남미 국가 중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로 OECD 가입국이며,
농수산업이 중요 국가 산업이라 외래 병충해 유입을 막기 위해 식물이나 동물 검역을 엄격하게 실시한다.
그 외에도 마약 밀수, 불법 이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볼리비아나 아르헨티나나에서의 육로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한다고 한다.

칠레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에서 휴식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중 하나인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타카마 사막, 달의 계곡, 티티오 간헐천, 소금 평원 등 놀라운 자연 경관 뿐만 아니라,
트레킹, 사이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인 인기있는 여행지다.
또한 아타카마 사막의 맑고 건조한 하늘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천문 관측 장소(천문대)로 꼽히며,
우주 연구와 천문학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씻지도 못하고 먹을 것도 변변치 못한 추운 고원 지대에서 고산 증세에 시달리다가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산 페드로 데 아카타마의 문명 세계에 오니 아무것도 안해도 살것 같았다.
태양이 너무 강렬할 뿐만 아니라, 칼라마로 넘어가는 조카들과 헤어져야 하기에
달의 계곡 투어를 취소하고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담소를 나눴다.

투어에서부터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사업을 하는 젊은 박사장으로부터
코로나 시절 카페를 인수하여 사업을 일으켜
한식당(포차, 레스토랑)으로 발전시킨 입지전적인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았다.

K-열풍으로 인해 K-마크만 달면 어떤 사업이든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솔깃했다.
여행이나 출장 다니다 보면 한국의 인기는 어느 나라에서든지 느낄 수 있다.

지금이 호주를 비롯 해외 진출에 적기라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성공을 향한 도전과 열정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젊다면 충분히 도전할만한 것 같았다.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에는 비행장이 없어 비행기를 타고 산티아고 등을 가려면 인근 도시 칼라마로 가야 한다.

여행지가 달라지므로 석별의 정을 나누고 남은 여행에서 또다시 만나기를 기대하며 조카님들을 전송했다.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여행 중 엘 칼라파테 민박에서 하루 차이로 박사장을 보지 못했다.

여행의 말미에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난 육아휴직 중에 남미 여행왔던 젊은 아빠로부터
사업 기회 모색차 박사장을 만나러 귀국후 가족과 함께 호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젊은이는 도전해야 한다.

조카님들과 헤어진 후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에 들어와 씻고 시내 구경 나갈 채비를 했다.
역시 칠레와 브라질은 물가가 비싸다.
.숙소는 이동 편의를 위해 다운 타운 보다는 버스 터미널 근처로 잡았었다.
Hostal Mamatierra는 안전하고 조용하며 깨끗하고 공동 욕실의 시설이 좋았다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San Pedro de Atacama) 시내 구경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아타카마의 다운타운 거리를 구경했다.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의 시내 모습이다.
뒤로는 높고 우아한 원뿔형 리칸카부르 화산이 우뚝 솟아 있다.

길 양쪽에 갈색 흙 벽돌의 단층 건물이 주를 이룬다.
단층 건물은 지진이 많은 아타카마 사막에서 더 안전하고,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 벽돌(아도비)이 사용된다.
흙 벽돌은 열 보존과 단열에 뛰어나 기온 차가 큰 사막 기후에 적합하다고 한다,.

또한 흙 벽돌은 오랜 전통과 문화의 일부로 자리 잡은 건축 방식이고,
저렴한 재료로 경제적 부담이 적다고 한다.

시내 중심가는 작은 상점과 레스토랑들로 가득 차 있으며,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건물 외부에는 상점 간판들이 걸려 있다.

건물 위에는 칠레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햇살이 뜨거운 길거리는 한산해 보이지만, 투어사, 기념품점, 레스토랑, 시장에는 여행자들로 붐빈다.

다시 입국한 칠레에서 쉬면서 편안하게 마무리하고 다음 날 떠날 준비를 하고 일찍 잤다.

남미 여행 14일차(2023.11.19), 알티플라노 고원 염호수의 플라밍고

플라밍고

Laguna Tour 2일차 일정

열악한 사막의 로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광물 운반 철도, 올라게 화산을 거쳐
본격적인 Laguna Tour인 Laguna Canapa를 포함한 몇개의 염호수에서 아름다운 플라밍고를 관찰하며,
황량한 실리올리 사막에서 동식물과 돌나무를 구경하고,
Laguna Colorada, 간헐천을 지나 온천 인근에서 마지막 숙박한다.

사막의 로지에서 하룻밤

사막의 밤은 춥다. 일교차가 심하다.
우유니 사막 갓 벗어난 외딴 지역에 있는 작은 로지 위로 강렬한 태양이 떠오르고 있다.

소금 바닥의 침대, 식탁 테이블, 양치질만 가능한 화장실 등
최소한의 편의 시설 정도만 갖춰져 있다.
사막에서 2박 하는 동안 각오해야 한다.
전기도 낮에 모아둔 태양광의 배터리가 소모되면 불이 나간다.
2번째 날에는 스마트폰 배터리 충전에도 부족할 판이다.

숙소를 출발하니 아직까지 소금기가 있는 사막 풍경이 펼쳐졌다.

철도는 우유니와 그 주변 지역에서 채굴된 리튬, 은, 주석, 아연 등 광물과 소금을
칠레의 칼라마를 거쳐 태평양 연안까지 운반하며,
광물 등은 칠레의 항구를 통해 국제 시장으로 수출된다.

조카들이 뭐든 해보라 성화여서 집에 있는 사람에게 하트를 날렸다.

올로게 화산(Volcán Ollagüe)

우유니 소금 사막 인근, 볼리비아와 칠레 국경에 위치한 활화산인 ‘올로게 화산'(약 5,868미터)이다.
화산의 정상 근처에 가스가 분출되고 있다.
고도가 높아지고 있어 고산 증세가 올라오고 있다.
조카들이 코카 잎을 줘서 씹는다.

올로게 화산과 풍화된 바위를 배경으로…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화산 가까이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있다.

Laguna Canapa(Canapa Lake)의 플라밍고

Laguna Cañapa는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고원의 아름다운 호수다.
안데스 플라밍고, 제임스 플라밍고, 칠레 플라밍고가 서식하고 있다.
분홍 빛을 띠는 이유는 먹이인 작은 새우와 플랑크톤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색소 때문이다.
이 색소는 플라밍고의 깃털에 분홍색 또는 주황색 색조를 띄게 한다.

해발 고도(약 4,140미터)가 매우 높아 산소가 부족하고 기후가 극단적이어서
많은 육식 동물들이 서식하기 어려워
플라밍고들이 천적 없이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서식할 수 있다고 한다.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플라밍고가 아름답다.

평온한 호수와 그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분홍빛 플라밍고들,
장엄한 화산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지친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Laguna Hedionda(Hedionda Lake)의 플라밍고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에 있는 ‘라구나 헤디온다'(약 4,121미터)는 황화수소 냄새로 유명한 호수다.
여기도 안데스 플라밍고, 제임스 플라밍고, 칠레 플라밍고가 서식한다.
호수 주변의 평화로운 풍경과 함께,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호수 주변을 산책하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플라밍고를 찍었다.

카메라에 다 담기지 않는다.

Laguna Honda(Honda Lake)의 플라밍고

예쁘다.

실리올리 사막(Desierto de Siloli)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고원 지역에서 굶주린 듯 보이는 사막 여우(안데스 여우)다.
관광객들한테 먹을 것을 구애하는 모양새다.
안데스 여우는 험준한 고산 지대와 사막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동물로,
이 지역에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은 주로 작은 포유류, 곤충, 그리고 때때로 식물과 열매를 먹으며 생존한다.

설치류, 비즈카차(Viscacha)

안데스 산맥의 바위 틈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비즈카차(Viscacha)다.
설치류의 일종으로, 주로 험준한 고산 지대의 바위 틈에서 생활하며,
긴 귀와 부드러운 털로 쉽게 식별할 수 있다고 한다.

초식성 동물로, 주로 풀, 나무 껍질, 씨앗 등을 먹으며 생존한다.
바위 틈 사이에 잘 숨어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실리올리 사막의 황량한 풍경.
광활하고 거친 알티플라노 고원 지대 사막으로,
맑고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광활한 사막은 고요함과 장엄함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사막의 붉은 빛 모래와 먼지, 그리고 멀리 보이는 산들은 이곳의 척박한 환경을 잘 보여준다.

볼리비아 알티플라노 실리올리 사막의 목초지에서 양 떼가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다.
황량한 사막 속 노란 빛 초지와 양들은 고지대 사막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여행자들은 구불구불한 저 길의 척박한 땅을 가로지르며,
끝없이 펼쳐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실리올리 사막의 돌나무(Árbol de Piedra)

실리올리 사막(4,800m)에 있는 아르볼 데 피에드라(Árbol de Piedra)다..
Árbol de Piedra는 실리올리 사막(Desierto de Siloli)에 위치한 독특한 바위 형성물로,
바람과 모래에 의해 침식되어 나무 모양을 하고 있다.

이 바위는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그 독특한 자연 경관을 감상하게 된다.
실리올리 사막은 극한의 기후 조건과 독특한 지형을 가지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상적인 자연 경관을 선사한다.

라구나 콜로라다(Laguna Colorada)의 플라밍고

라구나 콜로라다(약 4,278미터) 염호는 붉은색 물과 주변의 고산 지대로 인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붉은색 물은 조류와 미생물의 색소 때문이며, 많은 플라밍고들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태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볼리비아 안데스 동물보호구역에 대한 입장권이다.
4일간 유효하고, 공원 관계자의 요구시 제시해야 하므로 잊어버리면 추가 비용이 들어갈 수 있다.
중요한 티켓은 항상 스마트폰으로 촬영해둘 필요가 있다.

솔 데 마냐나 간헐천 지대(Sol de Mañana Geysers)

솔 데 마냐나 간헐천(Sol de Mañana Geysers)은 해발 약 4,850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뜨거운 증기와 끓는 진흙 웅덩이가 특징이다.
지열 활동이 활발하여 다양한 형태의 간헐천과 온천을 볼 수 있다.


계속되는 해발 4,000m에서 5,000m 고도의 울퉁불퉁한 오프로드 사막 길을 주행하는
비좁은 SUV 안에서 고산증세가 더 심해졌다.
유황 냄새까지 더해져 무척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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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숙소 주변 풍경

같은 숙소에서 외국인들과 바이크로 사막을 횡단하는 한국인을 만났다.
SUV 차량을 타고 고산 증세를 느끼면서 고원의 사막을 횡단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바이크로 횡단하면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대단한 사람들도 만나게 된다.

사막을 횡단하는 동안 한국의 따뜻한 정을 듬뿍 느꼈다.
투어 기간 중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틈나는 대로 각자 가지고 있는
육포, 쵸콜릿, 에너지 바, 코카잎 등을 아낌없이 내주었다.
와인을 곁들인 저녁 식사 겸 파티 후,
날이 밝으면 석별의 정을 나누어야 하니 짐을 싸기 전에 비상식량 중 일부를 주고 받았다.

숙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온천(Termas de Polques)에 일행 중 두 사람만 다녀왔다,
날씨도 춥고 고산 증세로 지쳐서 양치질하고 쓰러졌다.

남미 여행 13일차(2023.11.18), 우유니 소금 사막의 소꿉 놀이

줄타기 소꿉놀이

Laguna Tour 1일차 일정

우유니 데이투어 코스인 기차 무덤(Cementerio de Trenes)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콜차니(Colchani) 마을에 들러 선물 쇼핑을 하며,
드넓은 사막의 소금 호텔에서 점심을 먹는다.

잉카와시섬에 가는 길에 망망대해 같은 소금 사막 한 가운데서
원근감을 이용해 팀원들과 재미있는 사진 찍기로 소꿉놀이를 한다.

별이 쏟아지는 사막의 소금 호텔 숙소로 가는 길에
선인장이 가득한 잉카와시섬(Isla Inkawasi 또는 Isla Pedscado)에서 우유니 맥주로 심신을 달랜다.

소금 사막 이야기, 기차 무덤과 콜차니 마을

아침 식사 후 짐을 정리하고 옆방의 젊은 부부와 짧은 만남 끝에 이별하고 ,
서로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을 기원했다.
우리와 2박 3일을 함께 할 차량이다.
칠레 국경까지 고장 없이 안전하게 잘 데려다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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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사에 모여 새로 합류한 두 명의 한국인과 함께 6명이
가이드를 겸하는 운전 기사와 함께 대형 SUV를 타고 우유니 사막 속으로 떠난다.
앞으로 가는 길들이 사막의 험난한 길이라 가위 바위 보로 자리를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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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무덤은 우유니 마을 근처에 위치한 곳으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사용된 오래된
증기 기관차와 철도 장비들이 방치된 야외 박물관이다.

1940년대 이후 광산 자원의 고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철도 시스템이 쇠퇴하며 많은 기차들이 이곳에 방치되었다.

현재는 녹슨 기차와 광활한 사막 배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있다.

콜차니 마을에 들러 소금 박물관도 구경하고 선물 가게 구경도 했다.

소금의 눈(Ojos de Sal)

우유니 소금 사막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전에 소금의 눈에서…
소금의 눈은 다양한 광물질을 함유한 소금 사막 아래 존재하는 지하수가 압력으로
소금층을 뚫고 지표면으로 분출되면서 소금층 위에 침전되면서 생성된다.

우유니 사막 소금 호텔

끝없이 펼쳐진 순백의 대지와 맑고 푸른 하늘이 맞닿아 있는 광활한 우유니 소금 사막.
이곳에서는 하늘과 땅의 경계가 사라져버린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마치 세상의 끝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다카르 랠리의 일부 구간으로 사용된 우유니 소금 사막은
넓고 평평한 지형 덕분에 고속 주행이 가능하지만,
극한의 환경 조건으로 인해 경주자들에게 큰 도전을 안겨주었다고 한다.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며, 세계 각국의 국기들이 함께 어우러져
우정과 평화의 상징을 나타내는 듯하다.
푸른 하늘과 순백의 소금 사막이 배경이 되어 더욱 빛나는 순간이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 있는 소금 블록으로 지어진 벽과 가구들이 특징인 소금호텔의 내부다.

전통적인 다채로운 장식들이 호텔 내부를 장식하고 있으며,
천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천들이 걸려 있어 따뜻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소꿉 놀이를 하다

우유니 사막은 거대한 평원으로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 때문에 원근감을 강하게 느끼게 된다.

비가 온 후 표면에 형성되는 반사 효과로 인한 착시 현상과,
넓은 하늘과 대조되어 멀리 있는 물체가 더 작아 보이면서,
균일한 표면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멀리 있는 물체가 강조된다.

알파카 인형이 실제 크기로 보이는 착시 현상과 순백의 대지,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마치 작은 와인병 위에 서 있는 거인 같은 인상을 줘서
우유니 사막의 초현실적인 분위기와 독특한 풍경을 잘 담아내고 있다.

거대한 공룡과 맞서 싸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이 장면은 유쾌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자아 낸다.

초현실적인 풍경과 창의적 연출의 아름다움을 담았다.

부츠가 실제로는 평범한 크기이지만,
사람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아 보이게 하는 이 사진은
광활한 사막의 규모와 초현실적인 풍경을 잘 보여준다.

프링글스 캔 위에서 뛰는 팀원들의 모습은 마치 작은 장난감 인형들이
거대한 캔 위를 달려가는 듯한 착시 효과를 연출하다.

잉카와시 섬(Isla Incahuasi)

망망대해 사막을 또 달려 찾아 간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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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카와시 섬으로 가서 팀원들과 환담을 나누면서 우유니 맥주를 마셨다.
잉카와시 섬은 ‘잉카의 집’이라는 뜻의 케추아어에서 유래 되었으며,
산호로 이루어져 있다.

잉카와시 섬은 섬의 형상이 거대한 물고기처럼 보이고,
사막(호수) 한가운데 위치해 물고기 섬(Isla Pescado)이라는 별칭이 있다.

수천 년 전 이 지역이 선사 시대의 거대 호수였을 때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이 섬은
화산의 잔해로 구성되어 있고, 이후 호수가 증발하면서 남은 소금 사막 위에 솟아 올랐다고 한다.

거대한 트리코세레우스 선인장으로 유명하고,
이 선인장들은 수백 년, 심지어 천 년 이상 자라며, 최대 12미터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곳곳에서 발견되는 산호와 조개껍데기는 이곳이 한때 바다였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유물이다.

숙소로 향하던 길에 노을을 배경으로 광활한 사막 풍경을 담았다.

별이 쏟아지는 사막의 소금 호텔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숙소는 양치질 할 정도의 물 밖에 없었고, 아주 열악했다.

남미 여행 12일차(2023.11.17), 우유니(Uyuni)의 Sunset & Starlight Tour

오늘의 여정

아침 일찍 라파스 공항에 도착해 호텔에서 패킹해준 아침을 먹고
국내선 탑승장으로 들어가 한국에서 온 팀들과 조우했다.

우유니(Uyuni) 공항에 도착해 시내로 이동해 우유니 투어를 함께 예약하고,
우유니 Sunset & Starlight Tour와 San Pedro de Atacama까지
2박 3일 횡단하는 Laguna Tour를 함께 하게 된다.

우유니 공항(UYU), 첫 발자국의 설렘

라파스 공항에서 한국 청춘 남녀 3명과 젊은 부부를 만났다.
착륙하니 바람이 세차게 불어 날씨가 예사롭지 않았다.
우유니는 추운 곳이라 따뜻하게 입어야 한다.

공항에 도착해 우유니 시내로 가는 밴에 같이 탑승해 각자의 호텔로 갔고,
상담을 위해 다시 투어사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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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예약 상태로 왔다가 현지에서 한국 청년들과 팀을 구성해
Sunset & Starlight Tour와 2박 3일 Laguna Tour를 예약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Ariel Magic Tours에서
두 가지 투어를 4명 한 팀으로 저렴하게 예약했다.

Sunset & Starlight Tour에는 미국에서 온 한국인 젊은 부부가 합류하고,
2박 3일 Laguna Tour에는 호주에서 휴가 나온 젊은 박사장과
삼성전자에서 휴가 차 혼자 여행 중인 여성 A씨가 합류했다.

나이 들면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는 말이 있듯
일식당에서 한식으로 청년들에게 한 턱을 냈다.
투어하는 동안 우리는 정겨운 삼촌과 조카 사이가 됐다.

이후에도 다른 팀을 만나 기회가 될 때마다 자주 열었다.
각자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후 Sunset & Starlight Tour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만나 우유니 시내 구경을 했다.

학생들의 축제 행사가 있었다.

우유니 소금 사막, 끝없는 순백의 신비

우유니 소금 사막은 볼리비아 남서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소금 사막으로,
면적은 약 10,582 평방km이며, 이 사막은 약 4만 년 전 고대 미호 호수가 증발하면서 형성되었다.

우기에 얕은 물이 고여 거대한 거울처럼 반사되는 독특한 광경을 선사한다.
세상에서 제일 큰 거울이다.

투어사 앞에 오후 4시 30분에 모여 소금 사막으로 출발했다.
한 참을 달려 소금 사막 한 가운데 도착했다.

바람이 심하게 불고 춥다.
우유니 소금 사막이 메말라 있다.

가이드의 표정이 밝지가 않다.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소금 사막 위의 물이 바람에 흔들려 반영 효과가 감소한다고 한다.

물이 고여 있는 장소를 찾아 다시 이동 채비를 한다.

물이 고여 있는 곳으로 와서 중무장을 했다.
삼촌이 추워 보인다고 쿠스코에서 사온 폰초를 입혀줬다.

인생 사진을 건지려나?
역시 반영 효과가 생각 보다 덜 하다.
날씨는 운이다.

나만의 반영, 환상적인 사진 효과

배우는 환경을 탓하지 말고 연기에 열중해야 한다.
각자 돌아가면서 개인기에 열중이다.

피겨스케이팅에서 쇼트 프로그램을 하나?

특색 없다 …영 서툴다.

그래도 하늘을 향해 멋지게 뛰어 올랐다.

우리들의 반영, 팀워크가 빛나는 사진

함께 한 팀원들과 다양한 포즈로 호흡을 맞춰….
더 멋진 사진과 영상들이 있는데, 사이즈가 너무 커서 업로드가 어렵다.

한국인들만의 특별한 팀워크로 다양한 포즈와 재치있는 연출로,
소금 사막은 우리만의 무대가 됐다.

우유니 사막의 황혼, 꿈 같은 일몰(Uyuni’s Sunset & Twilight Spectacle)

해질녘, 안데스 산맥 너머로 태양이 지면,
우유니의 황혼이 환상적인 장관을 펼친다.

자줏빛과 장미빛으로 물든 하늘은 맑고 투명한 우유니 사막에 반사된다.
황혼은 그림자와 춤추며, 모든 이들을 매혹하는 신비로운 태피스트리(tapestry)를 엮어낸다.
밤은 낮을 부드럽게 감싸 안으며, 또 다른 화려한 우유니의 아침을 약속한다.

우유니 사막의 붉게 물든 하늘과 구름이 사막의 젖은 표면에 반영되어
마치 하늘과 땅이 이어진 듯한 착각과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붉은 노을과 푸른 하늘이 극적인 대비를 이루는 가운데,
환상적인 풍경 아래 한 사내가 서있다.

이글거리며 불타는 노을을 바라보며…

점프하며 환호하는 순간,
붉게 타는 하늘과 지면이 거울처럼 반영되어 대칭을 이룬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황혼을 배경으로 찍은 마냥 신난 팀원들의 모습이다.

아름다운 일몰과 하늘 빛이 반사되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만세 합창!
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밤늦도록 웃음꽃이 피네.

우유니를 꼭 가보시라! 인생샷을….

Uyuni’s Starlight Spectacle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은 밤이 되면 별빛의 마법으로 가득 찬다.
맑고 깨끗한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진 소금 평원은 거울처럼 별빛을 반사한다.

우유니의 밤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장관을 선사하며,
이처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는 것이 우유니의 또 다른 매력이다.

이 모든 것은 날씨가 뒷받침해줘야 한다.
운7 복3….

연출가의 지휘에 따라 달, 조명, 카메라와 배우의 연기가 별 빛을 대신했다.

별이 잘 보이지 않는다…쩝…

젊은 부부는 내일 Sunrise Tour 후 산타크루즈로, 우리는 라구나 투어로,
각자의 여정을 준비하며, 선셋 투어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우유니의 황혼을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우유니 숙소는 소금 호텔이 보수 공사로 취소되면서
한국인의 이용 후기에 좋다고 나온 Hotel Jumary를 다시 약했는데,
따뜻하고 식사도 괜찮았다.

남미 여행 11일차(2023.11.16),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하루

라파스 텔레페리코

오늘의 라파스 모험

페루 쿠스코에서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로 떠나는 날.
통상 배낭여행자들은 쿠스코에서 장거리 버스를 타고
푸노와 티티카카 호수를 거쳐 라파스로 들어가지만,
고산 지역을 장거리 버스로 이동하는 일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이스터섬 3일과 파타고니아 1주일 트레킹이 예정되어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 힘든 구간을 항공 이동하고자 직항편이 많지 않지만 운좋게 예매했다.
마찬가지 이유로, 우유니에 가기 위한 직항편을 타기 위해 라파스를 경유하는 것으로,
오전에 쿠스코를 떠나 라파스에 도착하여 텔레페리코를 타고 시내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쿠스코 출발, 볼리비아로 날개짓

국내선 공항이 메인이고, 국제선은 한 쪽에 조그맣게 있다.
쿠스코 인근 친체로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신국제공항을 건설중에 있다.
우버를 타고 출발 2시간 전 공항에 도착했는데
잠겨있던 출국장 문이 출발 1시간 전에 열린다.

잉카의 심장에서 잘 지내고 떠난다. 또 언제 다시 오려나….

날씨가 좋아 아비앙카 항공에서 바라본 안데스 산맥이 잘 보인다.

티티카카 호수(Titicaca Lake)다.
바다와 같이 넓어 비행기도 한참 동안을 날아 통과한다.
티티카카 호수는 잉카 제국의 신들이 태어난 곳으로 신성한 곳으로 여겼으며,
호수와 그 주변 지역은 잉카 문화에서 정치적, 종교적 중요성을 지닌 곳으로 존중 받았다.
칠레에게 바다를 빼앗긴 볼리비아 해군이 주둔하면서 절치부심하고 있는 호수다.

라파스(LaPaz)의 신비, 마녀시장

역시 비행기는 빨라서 좋다.
버스로는 밤새 달리고 또 달려도 꼬박 하루 이상 걸려야 하는 거리다.
버스 여행자들은 밤새 달려 새벽에 푸노에 도착해 티티카카 호수를 구경하고
라파스로 가거나 코파카바나에서 1박을 더 한 다음에 라파스로 넘어 온다.

공항(LPB)이 있는 El Alto 지역에서 택시를 타고 마녀시장 근처 숙소로 왔다.
승용차와 접촉 사고가 있었는데,
두 운전자가 만나 쿨하게 합의하고 연락처를 주고 받고 헤어졌다.
라파스의 유명한 마녀 시장이다.

관광객이나 현지 주민이 별로 없다.

끝에서 끝을 가봐도 인적이 드물다.
특별하게 쇼핑할 물건들이 보이지 않았다.

라파스 텔레페리코(Teleferico), 공중의 여행

라파스 시내에 있는 오벨리스크(Obelisco)는
학생 광장(Plaza del Estudiante) 근처에 위치한 중요한 랜드마크로,
볼리비아의 독립과 국가적 자부심을 기념한다.

어두워지기 전에 라파스 명물 텔레페리코(Teleferico)를 타러 갔다.
텔레페리코는 라파스와 엘알토를 연결하는세계에서 가장 큰 대규모 케이블카 시스템으로,
고지대(3,650m)의 지형 한계를 극복하고 도시내 이동성을 크게 향상(교통 체증 해소)시켰다고 한다.

텔레페리코는 단순한 교통수단(통학, 통근)을 넘어 환경 보호(배기가스 오염 감소),
사회 통합(경제적 차이가 큰 두 도시 간의 연결로 기회 균등과 공평 배분),
관광 활성화(라파스 도시 경관 구경) 등
다양한 측면에서 라파스와 엘알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수도는 어디나 혼잡하다.

텔레페리코를 타기 위해 수수료가 낮은 ATM기(Banco Mercantil Santa Cruz)에서 볼리비아노를 인출했다.
최대한 여러 루트를 바꿔 타다가 킬리킬리 전망대에 가까운데 내려서 가는 것이 목표다.
텔레페리코는 추가 요금으로 환승이 가능하다(노선당 일반 요금 3볼, 환승요금 5볼).
물어보고 표를 끊고 개찰하고 타면 된다.

텔레페리코 3개 노선(Blue, White, Orange)을 탔다.

관광객이나 현지인이 없을 때 혼자 사진 찍기는 영 어색하다.

통근, 통학 시간대가 아니라 모든 텔레페리코가 한산하다.

아파트 중간 높이로 지나가기도 한다.

라파스를 구경하는 최고의 방법이므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은 노선을 타보려 했다.

뒤 따라오는 케이블카를 찍는 것이 도시 풍경까지 찍을 수 있어 훨씬 좋다.

킬리킬리 전망대를 가기 위해 El Alto를 포기하고 중간에 내렸다.

킬리킬리 전망대(Mirador Killi Killi), 라파스를 한 눈에

킬리킬리 전망대 가는 6,70도 경삿길…
우범지대라 낮에도 위험하고 힘들기도 해서 대부분 택시를 타고 다녀오는 전망대다.

고산 증세가 심해져 한발 내딛기도 힘들다.
이 사람들은 산소가 희박한 이런 고지대에서 어떻게 사나 싶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라파스 분지는 타원형으로 움푹 들어간 분지 형태이다.
주변의 산과 고원지대가 둘러싸고 있으며, 침식과 단층 활동에 의해 형성되었다.

라파스는 분지 안에 위치하여 계단식 구조를 가지며, 독특한 경관과 도시 구조를 형성한다.
타원형 분지에서 툭 튀어 나온 언덕에 있는 킬리킬리 전망대에 오르면 도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포즈를 바꿔봤다.

방향을 달리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멋진 설산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라파스 뒤에 위치한 일리마니(Nevado de Illimani) 설산은 해발 약 6,438미터로,
볼리비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도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명소로서 엽서나 사진에서 라파스를 상징하는 배경으로 등장한다.

열정과 환호, 라파스 축구 경기장

카메라를 돌리다 보니 경기 중인 축구 경기장이 보였다.
볼리비아 국가대표 홈 경기장인 에스타디오 에르난도 실레스(Estadio Hernando Siles)다.
이 경기장은 해발 약 3,637미터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축구 경기장 중 하나다.
높은 고도 때문에 방문 팀들은 어렵고 힘든 경기를 치르게 된다.

라파스 시내 풍경, 거리의 숨결을 느끼다

저지대쪽으로 다운타운 가의 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도시 주변 고원의 언덕은 황무지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저곳은 소득 수준이 낮은 El Alto 지역이다.

다운타운으로 내려오니 전통 복장을 한 원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었다.

도시의 광장은 사람들을 불러 들인다.

라파스 산 프란시스코 광장(Plaza San Francisco)의 계단에 앉아 현지인들 틈에 끼여
엠빠냐를 먹으면서 하루 일과를 정리했다.

광장을 중심으로 하여 성당과 시장이 있다

불이 들어온 밤에도 마녀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킬리킬리 전망대(Mirador Killi Killi) 야경

여행 일정상 라파스를 하루로 마무리하는 것이 많이 아쉬웠다.
호텔 프론트 데스크에 내일 새벽에 우유니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아침 식사와 택시 예약을 요청했다.

남미 여행 10일차(2023.11.15),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등정!

비니쿤카

오늘의 색다른 모험

쿠스코 일정 4일차.
요즘 가장 핫한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트레킹하는 날.
고산 적응이 어느 정도 됐을 거라고 생각해 쿠스코 4일차 일정에 넣었다.

무지개산(Rainbow Mountain)은 쿠스코에 인근(100km) 해발 5,100m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명소로,
자연이 만들어낸 화려한 색상의 산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나,
이 트레킹은 해발 5,030에서 5,100미터의 높은 고도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고산 증세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다.

새벽에 쿠스코에서 픽업돼 여행사 밴차량을 타고 이동하여,
아침 식사 후 트레킹 포인트까지 차량으로 간 다음,
비니쿤카 전망대까지 트레킹하고 점심 식사 후 쿠스코로 복귀해,
코리칸차(산토도밍고 수도원)를 관람하는 하루 일정이다.

무지개산(Vinicunca, Rainbow Mountain)
비니쿤카 투어(Vinicunca)

Cusipata에서 아침 식사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중인데, 4:30쯤 WhatsApp으로 연락이 와 서
05:00경에 호텔 앞에서 투어 차량에 탑승해 거점 마을인
Cuipata(3,300m)의 아침 식사 장소까지 2시간여를 이동했다.
이동 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투어 비용 40,700원(한국에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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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 박물관과 식당을 겸하고 있는 Casa Ausangate에서 아침을 먹었다.
현지 음식(팬케익, 요거트, 과일 등)이라 우리 입맛에 맞다고 볼 수 없다.
고산 트레킹을 앞두고 있으므로 여기서는 코카차를 충분하게 많이 마셨다.
화장실도 이용해야 한다.
트레킹 중 화장실은 유로다(3솔 내외에서 잔돈이 있는 대로 받는다).

잉카의 상징, 대지의 퓨마, 하늘의 콘도르, 땅속의 뱀

잉카 문명의 세계관과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과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콘도르, 퓨마, 뱀을 형상화한 문양이 화장실 벽에 붙어 있다.
쿠스코 12각 돌 골목에서 숨은 그림 찾기 해야 하는 형상이다,

콘도르(Condor)는 하늘과 연결된 신성한 새로,
영혼과 죽음을 초월하는 새이자,
죽은 자의 영혼을 태양신 인티(Inti)에게 인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하난파차(Hanan Pacha), 즉 하늘 세계를 의미한다.

퓨마(puma)는 힘과 권력을 상징하고, 왕과 전사들의 수호신으로 간주되었고,
카이파차(Kay Pacha), 즉 지상 세계를 의미한다.

뱀(Serpent)은 재생과 변형, 농업과 풍요를 상징하고,
대지의 신인 파차마마(Pachamama)와 연관이 깊은,
우쿠파차(Uku Pacha), 즉 지하 세계를 의미한다.

아침 식사 후 출발하여 꾸불꾸불한 산길을 40분간 달린 다음,
트레킹 시작 지점인 Phullawasipata(3,700m)에 도착했다.
입장료 30솔.

무지개산 비니쿤카(Vinicunca, Rainbow Mountain), 트레킹의 첫 걸음


등산 스틱(나무 지팡이)를 지급 받고 코카잎을 씹고, 코카 오일을 흡입하고 출발이다.
구름과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이루고 있는
안데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퓨마와 콘도르 조각상이 자리하고 있다.

안데스의 설산을 배경으로 독일에서 온 마르코와 한 컷.
이 때만 해도 활짝 웃는 얼굴이다.
마르코는 젊고 큰 덩치에 비해 호흡이 거칠고 얼굴이 빨개져 트레킹을 아주 힘들어 했다.
함께 가면서 훌륭한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전망대 정상까지 동행하느라 같이 지체됐다.

말 타고 가는 관광객이 보인다.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처음부터 왕복 말타기를 권한다.
편도 60에서 80솔. 흥정 가능. 잔돈 환불 없으니 따로 준비.

안데스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가축인 라마와 알파카 조각상과,
대지의 신인 파차마마(Pachamama)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기도하는,
전통 안데스 의상을 입은 원주민 조각상이다.

한 걸음 올라갈수록 산소가 희박해져
심장이 터지고 어지럽고 숨이 멎을 것 같아 쉬었다 가기를 반복한다.
30미터나 50미터도 채 못 올라가 쉬곤 한다.
코카잎, 코카오일, 코카 캔디, 고산병약 등의 효과는 그 때문이다.
또 금새 숨이 턱 턱 막히고 현기증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나올 때마다 한 컷 씩.
고산이라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해를 놓치면 안된다.

정상이 멀지 않았다.
개미처럼 줄을 지어 집으로 가듯 점점이 박혀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고산 증세를 이겨내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다.

비니쿤카(Vinicunca), 무지개산(Rainbow Mountain)

비니쿤카(Vinicunca) 전망대, 절경을 만나

전망대에서 바라 본 Vinicunca(무지개산) 우 측면.
날씨가 흐린데도 형형색색 빛을 발한다.
날씨는 비, 우박, 눈 등으로 수시로 변한다.

정상에 서서 바라본 무지개의 향연, 사진에 담긴 자연의 놀라운 색채,
야마와 함께한 기념 촬영 등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Vincunca(무지개산) 좌 측면.

어두워서 광채가 나지 않는다.

제일 잘 찍히는 스팟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장소를 옮겨 한 컷…5,030m

기회가 왔을 때 찍는다.

배낭 메고 오르느라 힘들었으니…
화이팅!

마르코도 고생했으니 같이 한 컷.

수많은 관광객을 피해 사진을 찍으려면 제일 낮은 전망대에서…

힘든 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올라왔다.

라마와 현지 원주민과 함께…5,070m

Red Mountain(Red Valley), 붉은 대지의 비밀을 찾아서

Vinicunca를 뒤로 하고 Red Mountain으로…10솔씩 두번 지불…
길목마다 지키고 있으면서 입장료를 받는다.

Red Mountain에서도 한 컷.

폼을 바꿔서도..

관광객들과도 ..

고생한 우리 팀원들…

Mirador Valle Rojo(붉은 계곡 전망대).

Red Valley 좌 측면.
고산이라 날씨가 쌀쌀하다.
모자, 생수, 코카잎, 선크림, 선글라스, 자켓(바람막이), 간식(초콜릿, 에너지바 등) 등을
잘 챙겨 가져가야 한다.

Red Mountain에서 하산하여 쿠스코로 돌아오는 길에 점심(뷔폐)을 먹고
오후 4시 반쯤 아르마스 광장 인근에서 하차했고, 파비앙에 들러 폰초를 반납했다.
3일간 무상으로 잘 빌려 입었다.
트레킹 포인트의 주차장을 출발한 이후 힘들어서 사진 하나 안 남겼다.

코리칸차(Qurikancha), 고대 잉카의 중심

코리칸차는 쿠스코의 중심에 위치한 잉카 문명의 중요 사원으로,
종교적, 문화적 중심지로서 태양신 인티(Inti)를 숭배하는 가장 신성한 장소 중 하나로 여겨졌다.

케추아어로 ‘코리칸차’는 황금사원을 의미하며, 사원의 벽은 황금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금은 녹여져 유럽으로 보내졌다.

코리칸차는 잉카 제국의 찬란했던 과거와,
그 이후의 변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이다.
Santo Domingo 수도원으로 개조한 코리칸차(Qurikancha)에서 찍은 쿠스코 전경.

잉카시대 ‘태양의 정원’으로 다양한 식물과 꽃들이 심어져 있었고,
황금 장식물들이 배치되어 있었던 신성한 장소.

Santo Domingo 수도원 내부.
스페인의 쿠스코 점령 후 코리칸차는 파괴되었고,
그 위에 산토도밍고 수도원이 세워졌다.
산토 도밍고 수도원은 잉카시대의 석축과 스페인 식민시대 건축물이 공존하는 현장이다.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물리적 정복 뿐만 아니라 문화와 종교적 우월성을 상징적으로 과시하려고,
지진에 강한 잉카 석축을 완전히 해체하지 않고 그 위에 수도원을 지었다.
돌 블록들이 정교하게 서로 맞물려 있어 파괴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잉카의 흔적, 코리칸차 석조 건축물의 신비

코리칸차는 정교한 석조 건축으로 유명하고,
돌과 돌 사이에 칼날 하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정확하게 맞춰져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잉카인들은 도구 없이 돌을 정교하게 가공하여 블록 간의 틈새가 거의 없는 건축물을 세웠다.

돌 블록의 구멍들은 이동하거나 결합하는데 사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돌 블록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은 단순한 건축 재료 그 이상으로,
잉카 문명에서 특정한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돌 블록의 다양한 형태는 잉카인들이 건축에 얼마나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잘 나타낸다

케추아어로 ‘코리칸차’는 황금사원을 의미하며, 사원의 벽은 황금으로 덮여 있었다고 한다.
벽면에 금을 떼어낸 흔적이 보인다.

쿠스코 정복 이후 대부분의 금은 녹여져 유럽으로 보내졌다.
코리칸차는 잉카 문명의 뛰어난 건축 기술과 종교적 신앙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이며,
잉카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역사적 유산이 혼재된 현재의 이곳은,
쿠스코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단 중앙의 원형 문양은 잉카 신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태양(Inti)과 달(Killa)을 나타내며, 매우 중요한 신성한 존재들이다.

별과 별자리(천문학을 농업과 의식에 활용),
무지개(하늘과 대지를 연결하는 상징),
잉카 의식과 제사를 수행하는 장면 묘사(두 사람),
나무와 식물 문양(대지와 농업에 의존),
기하학적 문양(정교한 도시계획과 건출기술, 도로망).

금속 패널에 새겨진 다양한 상징들은
잉카인들이 자연과 우주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를 반영한다.

식민시대 잉카 건축물의 벽에 붙어 있던 벽화.

코리칸차 외부의 석조 건축물의 석축.

잉카 시대 코리칸차의 석조 기반 위에 서있는 산토 도밍고 수도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전통 시장(Mercado Central de San Pedro)에 들러
과일을 잔뜩 사와서 쿠스코의 마지막 밤에 혼자 파티를 했다.

남미 여행 9일차(2023.11.14), 마추픽추(Machu Picchu)다!

오늘의 마추픽추 모험

쿠스코 입성, 3일차.
고산 증세가 전날부터 심해지기 시작했다.
고산 적응과 고산 증세 회복을 위해 쿠스코 3일차에 마추픽추 일정을 계획했다.

마추픽추로 내려가면 고산 증세가 완화된다고 했다.
마추픽추(2,430m)를 제외한 앞으로의 일정이
비니쿤카(5,100m), 라파즈(3,600m ), 우유니(3,653m ), 라구나 투어(3,653~4,790m)로 이어지는 고산이다.

오늘은 신새벽부터 잉카 레일의 Bimodal 서비스(Voyager)를 이용해
쿠스코~(밴차량)~오얀따이땀보~(기차)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셔틀버스) ~ 마추픽추 입구까지 가서
마추픽추를 최대 3.5시간 정도 관람한 후,
다시 역으로 버스-기차-밴을 타고 쿠스코로 돌아오는 타이트한 일정이다.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Machu Picchu) 이야기

잉카 제국은 1533년 스페인 정복자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멸망하기 시작해
마지막 황제 아타우알파가 그 해 처형됐으나,
이후에도 잉카 지도자들에 의해 주요 요새에서 저항이 계속됐다가
1572년 스페인에 의해 완전 정복당했다.

마추픽추는 잉카 황제 파차쿠텍(Pachacuti)의 여름 별장이나 종교 의식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마추픽추는 공식적으로 1911년 7월 24일 탐험가 하이람 빙엄(Hiram Bingham)에 의해 발견될 때까지
잉카 제국 멸망 이후 잉카의 잃어버린 도시였다.
마추픽추는 식량 부족, 천연두, 황제 처형 등의 이유로 스스로 버려졌다고 보는 주장들도 있다.

마추픽추는 지형적으로 해발 2,400m에 위치한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고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산 아래에서 도시가 전혀 보이지 않아
누구도 올라가지 않았기에 오랫동안 세상의 눈에 띄지 않았다.

잉카 레일(Inca Rail), 신비한 여정의 시작


잉카레일, 페루레일에 대해 서비스, 요금이나 운영 주체를 두고 설왕 설래하지만,
잉카 대표 유적인 마추픽추를 가니까 잉카레일을 쿨하게 선택했다.
잉카레일 voyager 요금은 2023.9월 예약 기준 $124USD(2024.6.26 조회기준 $119 USD).
각각 다양한 서비스 클래스가 있어 예산과 선호도에 따라 결정하면 될듯하다.

03:30에 잉카 레일 사무실에 도착해 따끈한 차 한잔으로 정신 차리기.
화면도 흐리고 잠도 덜 깬 모습…

4시 10분 쯤 캄캄한 어둠을 뚫고 쿠스코를 출발하여
2시간여 달려 오얀따이땀보에 도착해
잉카 레일의 대기 장소에서 각자 준비한 아침을 먹었다.
잠깐 휴식을 취하는 사이 밖에서 전통 악기 소리가 요란하다.

잉카 시대 전통 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차랑고와 드럼 등 전통 악기로 신나게 흥을 돋우며,
기차에 탈 시간이 되자 각 객실별로 관광객들을 기차 앞으로 이끈다.

관광객들이 잉카 레일에 객실별 로 탑승하고 기차는 출발한다.

기차 여행 중에 지나치게 되는 잉카 트레일도 보인다.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트레일도 좋은 선택일듯…

카차바움(Km 82)이라는 지역인데,
4일간의 잉카 트레일의 시작점 중 하나로,
많은 트레커들이 이 곳에서 마추픽추로 향하는 곳이다.

이 지역은 험준한 산악 지형과 계곡,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특징으로,
건조한 산악 지형과 선인장 같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달리는 기차 안에서 전통 잉카 복장의 남녀가 갈등(사랑 싸움?)하다
화해하는 듯한 공연을 한다.
잉카 문화의 핵심인 협력과 조화의 중요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전통 복장, 악기, 공연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잉카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한다.

화해…


마추픽추 관문,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08: 10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에 안착.
쿠스코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예정대로 도착했다.

역을 빠져 나와 기념품 가게들을 지나 다리를 건너 셔틀 버스 승차장으로 이동한다.

신분증(여권)과 마추픽추 입장 시간대를 확인하여 줄을 세워 순차적으로 버스에 태운다.
버스 탑승까지 여러 번을 확인하기 때문에 입장권에 명시된 시간대가 아니면 우선 순위에서 밀린다.

쿠스코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도 있고 마추픽추를 최대한 많은 시간을 관람하기 위해
일찍 줄을 서서 8시대 버스(08:40)를 탔다.
30분 정도 앞서가는 것은 인정해주는 듯.

버스표에 출발 시간은 없고, 매 10분 내지 15분 마다 출발한다.
2023년 11월 11일 기준 왕복 $24USD(편도 $12).


마을에서 마추픽추까지 25분, 마추픽추에서 마을까지 20분 소요.
2024년 6월 현재 왕복($35USD), 편도($23USD).
자주 시위하는 현지 주민들의 복지 위해 2023년에 비해 요금을 인상한 듯하다.

미리 승차권을 예매하여 반드시 왕복 셔틀 버스를 이용하시길..
도보로 갔다가 후회하신 분들 여럿 봤지요.

셔틀버스도 구불구불, 구절양장의 험한 산 길의 구름 속을
지그재그로 고도를 한 단계씩 높여 올라가는 코스이므로
걸어갔다가는 마추픽추 보기도 전에 지쳐버린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구름이 산허리에 걸쳐있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에서 숙박하여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마을에서 마추픽추로 올라가는 편도만 예매하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합니다.


마추픽추여! 내가 왔노라!


30분여 올라온 후 입장 시간대 보다 1시간여 일찍 마추픽추 출입구 도착.
09:10쯤 머신에 입장권 QR코드를 스캔하니 바가 열리지 않고 거부하는 소리를 낸다.
입장 시간대가 아니란다.

Piramide del Intiwatana는 태양을 돌에 묶는다는 의미를 가진 곳(돌)으로,
중요한 천문 관측(천문시계나 달력)과 의식이 행해졌을 것으로 보는데,
유적 보호를 위해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만 개방하기 때문에 서둘러 가보고 싶었었다.

유적 보호와 혼잡 방지를 위해 일별 전체 입장객 수와 시간대별 입장객 수도 제한한다
(2023년 3,800명에서, 2024년 1월 4,500명, 다시 2024.6.1일부로 일일 방문객 5,600명 확대).

 방문 당일 여권 원본이나 정부 발행 신분증을
휴대전화로 보여줄 수 있는 마추픽추 입장권과 함께 제시하거나
인쇄된 사본을 지참할 수도 있다(입장권 정보를 확인하려면 여권 원본 필요).

10시 입장 시간대가 가까워 오자 관광객들로 붐빈다.
시간이 남아 restroom에 다녀 오려는데 비싸다.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역에서 미리 해결하시길..


클래식 루트, Circuit 2 탐방


동일 가격에 Circuit 1,2,3 or 4중에서 선택 가능한 티켓으로,
마추픽추 유적지 중 가장 유명하고 아름다운 장소를 포함하는 경로로,
가장 인기있는 전통적인 Circuit 2 코스를 선택했다.

상부 플랫폼(전망대), 하부 플랫폼(전망대), 정문, 태양의 사원, 화강암 혼돈,
사원 지역, 인티와타나 피라미드(07:00~10:00만 입장),
신성한 바위, 산업부문, 잉카 동양상점, 물거울, 콘도르 사원(10:00~13:00시까지 입장),
피소네이 나무 광장, 농업 지역 등 대부분을 볼 수 있었다.

셀카봉, 삼각대, 등산 스틱 등 금지…

09:45분쯤 되자 머신의 허락을 받아 드디어 입장.
아래 쪽 데크는 출구이자 circuit 3 입장 구역.

마추픽추 입구, 농업지구 가디언 하우스.
circuit 2를 선택했으므로 상부 플랫폼(전망대)을 향해 계속 올라간다.

2024년 들어 세계 관광이 활성화되면서 혼잡 방지와 유적 보호를 위해
코스를 축소하고 세분화한 것 같다.
(2024년 circuit 2A 와 Circuit 2B)

와이나픽추(Huayna Picchu, 젊은) 봉우리도 보이기 시작하고.

교차로는 태양의 문(Inti Punku)으로 향하는 길로 잉카 트레일의 일부로서
고대 잉카인들은 이 문을 통해 마추픽추로 들어왔다고 한다.

마추픽추 봉우리와 circuit 1, 2의 갈림길.
마추픽추 봉우리 입장은 추가 요금이 적용된다.

와이나피추와 반대쪽에 위치한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마추픽추 유적지와 주변 계곡을 한눈에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다니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마추픽추 산을 꼭 한 번 가보시도록….


상부 플랫폼, 마추픽추를 굽어보다

농업 지역 근처 상부 플랫폼(가디언 하우스) 가기 전에 성급하게 찍은 첫 작품..ㅎ

자연스럽게 잘 나온 그림.
폰초가 주변 경관과 나름 잘 어울린다. 생유! 파비앙!
빨강 계통 빌리려다 그냥 가져온 건데, 좋다.

와이나픽추와 유적을 한 컷.
젊은 봉우리라 기상이 철철 넘친다.
저기 정상을 다녀오려면 1시간을 더 할애해야 하고 비용도 추가다 .
험한 길로 입장객 수 제한도 있고,
인기도 많아 미리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일찍 매진된다고 한다.

한 컷 더.

국립공원 가드께서 다양한 포즈를 요구하셔서.
가디언 하우스(Guardhouse, Watchman’s Hut)에서…
사진 대방출!
신났어! 정말! 소원 성취했으니…헤헤

측면 얼굴을 살짝만 보여 달라 하셔서.

와이나픽추 봉우리를 보며 생각에 잠기라 하셔서…
전망대에 서서 눈을 지긋이 감고 잉카인들 거주했을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남들처럼 두 팔을 활짝 벌리라고 하셔서…

뒷 모습도..

주문대로 충실하게 연기한다.
아저씨는 입장권이 없는 마추픽추 봉우리 산행을 통제하시고,
셀카 봉 단속도 하셔야 하는데….

하부 플랫폼(전망대), 마추픽추의 절경

혼자 여행한다고 사진 찍어주신 고마운 분과 하직 인사하고 하부 플랫폼(전망대)으로 이동한다.

하부 플랫폼(전망대)으로 막 내려서려는데
쫄래쫄래 따라온 수학여행 온 여학생이 k-pop이야기를 하면서 사진도 찍어 주고..

하부 플랫폼에서..

각도를 조금씩 달리하여 마추픽추 사진을 남긴다.

잉카인은 온데 간데 없고 유적으로 남아 있지만,
깎아지른 산 허리에 콘도르 형상의 도시를 건설하고 관개수로로 농사를 짓고
구역별로 용도를 구분하여 도시를 건설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모든 것이 경이롭고 불가사의하다.
배경이 좋으니 또 한 컷!

가장 상징적인 명소이자 수호신 중 하나인
와이나픽추 봉우리를 내려다보는 마추픽추 정문.
이 문을 통해 위대한 잉카 제국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자.

잉카 정문, 고대 문명의 입구

사원 지역, 신비로운 공간으로

토양 침식 방지와 효율적 물 사용을 위한 계단식 농업 테라스와 주거지역 모습.

태양의 신전(Temple of the Sun).
마추픽추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적 장소 중 하나로,
잉카 문명의 천문 및 종교적 목적을 위해 사용되었다.

특히, 둥근 벽 구조와 정교한 석조 공예로 유명하며,
두 개의 창문은 겨울과 여름의 태양절기 때 태양 광선이 들어오도록 설계되었고,
잉카 제국의 태양 신 인티(Inti)를 숭배하는 장소였다.

화강암 혼돈

세 창문의 사원.
잉카의 문이나 창은 사다리꼴이다.

매번 따라와 사진 잘 찍어준 현지 여학생과.

귀요미들..알파카와 라마..구분하기 헷갈린다..

신성한 바위, 잉카의 비밀

종교의식과 제사가 이루어졌던 신성한 바위로
와이나픽추 가는 입구에 있고
태양이 떠오를 때 장엄하여 태양 숭배와 관련한 의식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와이나픽추 봉우리와 가깝게 한 컷.

산업 부문과 잉카 동양 상점

물 거울, 반영된 신비

물거울.
잉카 문명의 천문 관측과 의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으며,
농업 활동과 종교 의식 시기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고,
잉카인의 우주에 대한 이해와 시간 측정 방법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콘도르 사원, 하늘을 나는 전설

콘도르 사원(Temple of the Condor).
잉카인들이 거대한 바위를 조각하여 콘도르의 미리와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유적으로,
콘도르는 잉카 문화에서 매우 중요한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늘과 땅(세상)을 연결하는 존재로 여겨 숭배하는 대상이다.

사원은 세 개의 블록(머리와 목은 바닥의 작은 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입체적으로 조합하면 살아있는 콘도르가 날개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관람객들이 많아 사직 찍기가 쉽지 않아 전체 형상보다는 부분형상을…ㅠ

콘도르의 기상을 받아…

피소네 광장

태양의 사원.
잉카 문명에서 태양신 인티를 숭배하던 중요한 종교적 장소.
천문 관측과 의식을 집행.
잉카의 정교한 돌조각 기술과 훌륭한 건축 기술.

잉카의 관개수로, 지혜의 물결

잉카 그 시절에 지금도 유용한 이렇게 정교한 관개수로를 구축했다.
테라스식 다랑이 밭에 물을 공급한 잉카 문명의 농업 기술과
홍수에 의한 토양 유실 예방 등
환경과의 조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반영된 시스템이다.

설산의 눈이 녹은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농작물을 기르기 위해 계단식 밭으로 물을 대는 수로의 물줄기가 가늘게 보였다.

가디언 하우스, 마추픽추 전경을 품다

잉카 시대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잉카의 정교한 돌 쌓기 기술이 잘 나타나 있는 곳으로,
돌들을 서로 맞물리게 쌓아 올린 구조다.

오두막에서 마추픽추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지대에 위치하여,
중요한 감시 및 의식적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쿠스코로의 귀환

모든 게 감탄스러운 역사의 현장에서 시간 여행을 마치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의 개울.

먼저 출발한 잉카 레일이 가다 말고 고장 수리인지
역으로 후진하여 페루 레일에게 양보하면서 지연 출발했다.

오얀따이땀보 선물가게.

잉카 레일 사무실 앞, 쿠스코로의 귀환.
예정된 시간 보다 쿠스코엔 1시간 늦게 도착했다.

기차와 밴차량에서 4시간 이상 즐겁게 대화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여행온 단란하고 행복한 가족과
쿠스코에서 작별을…

브라질 가족과 헤어지고 곧 바로 사랑채로 가서 신라면을 먹었다.
그야말로 별미다.
이렇게 새벽부터 시작된 하루 일과가 마무리된다.
내일은 또 새벽에 무지개산 비니쿤카( Vinicuca)을 트레킹하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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