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경유 튀르키예, 그리스, 이집트 자유여행 16일차 : 카이로(기자 피라미드) 입성

아스완 공항행 택시

카이로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이른 아침 호텔을 나서자
택시 기사가 행선지를 물으며 호객 행위를 해왔다.
처음에는 택시 기사가 터무니없이 너무 비싸게 불러 흥정이 되지 않았다.

우리는 나일강가의 큰 거리로 나가 택시를 잡으려는 제스처를 취하였고,
택시 기사는 첫 손님을 포기하고 패킹된 아침 식사를 하려고 돌아서는 시늉을 하였다.

결국 몇 차례 금액 흥정 후 택시 기사와 서로 양보하여 250파운드로 정해졌으며,
약 30분 이내 거리인 아스완 공항으로 출발하였다.

공항에 도착한 후 내리니 톨비로 30파운드를 요구하여 군말 없이 그냥 지불하였다.
이에 따라 택시비로 총 7,900 정도를 지불한 셈이 되었다.

또한 호텔 프론트나 아스완 투어사에서 요구하는 USD 25불 이상(36,500원)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게 흥정이 잘 된 편이었다.

아스완 공항

아스완 공항은 초기에 전략적 요충지로서 군사적 필요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민간 및 국제 항공 운송의 중요한 거점 공항이 됐다.

공항은 작지만 깨끗하고 정비가 비교적 잘된 상태였다.

09:25 출발 카이로행 나일 항공을 스케줄대로 탑승했다.

하늘에서 본 사카라 피라미드군

1시간 이상 비행하여 카이로 근처에 접근하자 황량한 사하라 사막이 펼쳐졌다.

Saqqara Necropolis의 피라미드들도 보이기 시작했다.

발굴 작업을 하는 기지(추정)와 모래 사막에 묻힌 고고학 유적지 모습도 보였다.

카이로 국제공항 Terminal 1

10:45 정시에 카이로 국제공항 1터미널에 도착했다.
때마침 마중 나온 호텔 픽업서비스 차량에 탑승했다.

2박을 숙박할 예정인 Sky Pyramids View Inn에 사전 신청하여
USD 5불로 픽업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처음 예약했던 Pyramids View Inn에서는 2박을 할 경우
픽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으나, 일정이 변경돼 방이 없어 숙소를 옮겨야 했다.
기자 피라미드 앞 숙소를 예약할 때는 사전에 픽업서비스의 무료 제공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Sky Pyramids View Inn

우와! 드디어, 피라미드다!
1시간 걸려 기자 피라미드(Giza Pyramids) 앞 숙소에 도착했다.
Sky Pyramids View Inn은 조그만 광장 뒤편이라 피라미드에 가까운 뷰는 아니었다.
체크인 후 rooftop으로 곧장 올라가서 건물 등의 장애물을 피해 5개 피라미드군의 사진을 찍어봤다.
나름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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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본 바에 의하면,
장애물이 없이 피라미드 뷰가 좋은 숙소로는 피라미드 담장 앞 도로 상에 있는,
Pyramids View Inn, Sahara Pyramids Inn, Panorama Pyramids View Inn, Giza Pyramids View Inn,
Nemes Pyramids View Inn, Pyramids Overlook Inn, Key of Pyramids View Inn,
White House Pyramids View, Pyramids Valley Boutique Hotel 정도였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06:00에 rooftop에서 하는 것으로 프론트 데스크에 주문했다.

기자 피라미드(Giza Pyramids)

기자 피라미드는 이집트 기자 고원에 위치한 고대 이집트의 대표적인 피라미드 유적이다.
쿠푸, 카프레, 멘카우레 왕의 피라미드로 구성되며,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들은 파라오의 무덤이자 신성한 건축물로, 4,500년이 지난 지금도 보존되어 있다.

기자 피라미드는 고왕국 시대(Old Kingdom) 제4왕조(기원전 26세기경) 에 건설되었다.
당시 이집트는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유지하며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었다.
기자 피라미드는 이 시기의 기술력과 조직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이집트인들은 왕이 죽은 후 오시리스(Osiris)의 세계에서 부활하여 영생을 얻는다고 믿었다.
피라미드는 이러한 사후 세계로 가는 길목으로 여겨졌으며,
태양신 ‘라(Ra)’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피라미드의 형태 자체가 태양 광선을 상징하며,
왕이 태양과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했다.

기자 피라미드 주변에는 파라오의 가족, 귀족, 고위 관리들의
마스타바(Mastaba, 직사각형 석조 무덤) 가 다수 존재한다.
이들은 왕과 가까운 인물들이었으며, 왕과 함께 사후 세계로 가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자 고원은 단순한 피라미드 유적지가 아니라 고대 이집트의 거대한 공동묘지 역할을 했다.

투어 여행객의 만남의 장소 KFC

자유 여행객들의 피라미드 투어 만남의 장소인 KFC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KFC의 맛은 만국 공통의 맛이었다.

1층에 KFC가 있고, 2층에는 피라미드 뷰 맛집인 PizzaHut이 있다.
음식을 주문해야만 PizzaHut에 들어 갈 수 있었다.

피라미드 관람은 다음 날에 사람이 없을 때 사진 찍기 위해 open run(07:30)할 계획이었으므로
여유가 있어 먹거리 쇼핑을 위해 후루가다에 이어 근처 까르푸를 방문했다.
여행할 때 현지 사람들의 생활 속에 들어가 보는 것을 좋아해서 시장이나 대형 마트에 자주 가곤 한다.

망중한

까르푸에 쇼핑을 다녀와서 rooftop과 객실을 오가며 피라미드 놀이로 망중한을 즐겼다.

손님이 없어 피라미드 뷰가 있는 방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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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여행이기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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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피라미드 일몰

흐린 날씨에 일몰 전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피라미드 풍경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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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와 피라미드 조명 쇼도 있었다.

조명 쇼는 화려하지 않고 단순했다.
기온이 떨어지는 한 밤에 돈 내고 관람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피라미드 내부구조

기자 피라미드(쿠푸 피라미드)에는 진짜 출입구와 가짜 출입구가 존재하며,
원래 입구는 지상 약 17m 높이에 위치한다.
그러나 현재 관광객들이 출입하는 곳은 9세기경 칼리프 알마문이 만든 가짜 출입구다.

피라미드 내부는 하향 통로, 상향 통로, 수평 통로 등 여러 개의 복잡한 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왕의 방과 왕비의 방이 존재하며, 특히 왕비의 방은 실제 무덤이 아니라
카(Ka, 영혼)를 위한 신전 공간일 가능성이 크다.

대회랑(Grand Gallery)의 석재 쌓는 방식

대회랑(쿠푸 피라미)은 길이 47m, 높이 8.6m의 웅장한 구조물로, 왕의 방으로 향하는 주요 통로 다.
또한, 왕의 방 위에는 5개의 완충 공간이 배치되어 상부 하중을 분산하며,
피라미드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대회랑의 벽은 계단식 층 구조로 석재를 차례로 안쪽으로 약간씩 내어 쌓아
내부 공간을 넓히면서도 안정성을 높였다.
이 방식은 천장을 직선형으로 올리는 것보다 하중을 분산시키는 데 효과적 이었다.

대회랑의 구조는 상부 하중이 점진적으로 옆 벽으로 분산되도록 설계 되어 피라미드가 붕괴되지 않도록 했다.
또한, 석재들은 정밀하게 맞물리도록 가공되어 모르타르 없이도 강한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 하고 있다.

천장은 긴 석재 블록으로 덮여 무게를 효과적으로 지탱하며, 내부 구조를 보호하는 역할 을 한다.
바닥은 경사면을 이루어 피라미드 내부에서 석재를 운반하고 배치하는 데도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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