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 캐리어
배낭은 이동이 잦으나 도로 사정이나 교통 수단이
여의치 않는 남미 자유 여행에서 필수적이다.
배낭은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휴대가 용이하여 이동성을 제공한다.
여러 개의 포켓과 수납 공간은 다양한 물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편리한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최소한의 짐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장기 여행이나 트레킹, 하이킹 같은 활동에도 적합하다.
다만, 배낭의 단점은 모든 무게가 어깨와 등에 집중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메고 다니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허리나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주로 도시에서 머물고,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숙박할 예정이라면 캐리어가 더 편리할 수 있다.
택시나 렌터카를 주로 이용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여행한다면 캐리어가 더 좋다.
반면에, 캐리어는 울퉁불퉁한 도로나 계단, 비포장 도로에서 이동이 불편하고,
혼잡한 장소에서 다루기 어렵고,
트레킹이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부적합하다.
또 부피가 커서 휴대가 어려우며, 물건을 많이 넣기 힘들고 필요한 물건을 찾기 어렵다.
남미 여행에서 단체 여행에서는 캐리어를,
자유 여행에서는 배낭을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장기 여행이고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해야 하므로 배낭을 중심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생각 끝에 배낭과 케리어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행 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한 물품들을 수납할 충분한 공간도 필요했다.
1주일 간 파타고니아를 트레킹할 때 거점 도시(Puerto Natales)의 숙소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배낭과 백팩을 앞뒤로 메고 다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리어 1개, 50L 배낭 1개, 일반 백팩 1개, 천 장바구니 1개를 준비했다.
항공 이동시에는 수화물 조건에 맞춰 기내 수화물은 배낭을 활용(백팩은 캐리어에)했고,
도시를 여행할 때는 백팩을 사용했다.
가벼운 천 장바구니는 기내 휴대 물품 보관과 쇼핑에 매우 유용했다.
나는 여행 준비 물품 리스트를 작성하며 ,
짐을 꾸릴 때 우선 순위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용품
남미 여행에서 트레킹할 때 접이식 여행용 전기 포트, 침낭, 등산 스틱,
랜턴(비니에 달린 헤드 랜턴, 비상용 다목적 휴대용 랜턴),
등산복, 방한 밀리터리 조끼, 텀블러, 멕가이버 칼 등을 가져갔다.
산장을 출발할 때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넣어가면
에메랄드 빛 빙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서 육개장 사발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추운 곳인 우유니 사막을 횡단할 때와,
심야에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트레킹할 때는
방한용 잠바와 기모 바지가 필요하다.
핫팩도 가져갈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물론 Puerto Natales나 El Chalten에서 한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빌릴 수도 있다.
4계절 옷가지
겉옷, 긴바지, 반바지, 긴팔 셔츠, 반팔 셔츠, 스포츠 타올, 수영복, 팬티, 양말, 빨래줄, 집게, 모자 등을
공간과 무게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넉넉하게 가져갔다.
숙소에 돌아오면 샤워 하면서 양말과 팬티는 거의 매일 빨래했다.
목욕 타올로 빨래한 옷가지를 감싸서 밟아 물기를 빼고 라디에이터에 말려
다음 날 착용하거나 짐을 싸는데 문제 없게 관리했다.
여행 중 휴식과 정비를 위해 여정의 사이에 연박(2~4일)을 구성하여
부피가 큰 옷들은 연박이 있는 곳에서 빨래했다.
비상 식량
햇반, 약밥, 누룽지, 단백질 바(에너지 바), 컵라면, 쵸콜릿, 홍삼 에브라타임, 껌, 육포, 믹스 커피 등을 가져 갔다.
전기 포트가 있어 외부에서 식사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숙소에서 아침과 저녁을 해결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할 때 사용할 컵라면 등 식량은 산티아고 한인 마트에서 구입할 예정이었다.
산티아고에서 사업하시는 지인의 형수께서 육개장 사발면 6개를 준비해 주셔서
Patagonia 트레킹 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Puerto Natales 현지의 대형 마트(Unimarc)에서도 필요한 쇼핑을 했다.
환전 & 신용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일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가져갔다.
ATM기에서 인출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고,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해서 사용했다.
브라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했고,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ATM기에서 현지 화폐를 인출해서 사용했다.
OECD 국가로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는 칠레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남미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는 ATM기에서
페루 솔과 볼리비아 볼리비아노를 인출하는 외에는 별로 소용이 없었다.
달러화의 위상이 있어 환전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여행자 보험(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남미 여행시 여행자 보험은 필수적이다.
갑작스런 항공 스케줄 변경까지 커버하는 보험을 선택하면 좋다.
이스터섬과 같은 지역에서 차를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고 우리 운전면허증을 가져가면 된다.
나는 운전면허증을 가져갔으나 사용할 일이 없었다.
현지인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가이드가 안내하지 않으면
유적지 내부로 입장할 수 없으므로 현지 투어를 선택했다.
비상 약품
멀미약, 지사제, 해열제, 종합감기약, 상처연고, 고산병약, 종합감기약, 상처연고,
고산병약, 영양제, 밴드, 소금 등은 필수품이다.
현지 위생 상태를 고려해 손소독제, 물티슈(압축 코인티슈), 포켓 미니티슈 등을 준비했고,
인천 공항에서 모기 퇴치제를 구입했다.
유용한 어플
항공, 버스, 숙박 및 여행사 app
항공권을 예매한 항공사, 여행사, 버스 어플 등은
check in을 위해서도 스마트폰에 깔아두어야 한다.
예약한 투어사나 숙소 어플도 마찬가지다.
나의 예약이 있는지 출발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매한 티켓은 1부씩 인쇄해서 가져가야 한다.
항공권, 버스티켓, 국립공원 입장권 등은 반드시 인쇄물을 가져가야 한다.
신분증(여권)과 함께 확인 절차가 있다.
회화 app
남미 여행 중 인사, 식당, 쇼핑 등에서 사용할 스페인어(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나
포르투갈어(브라질) 기본 표현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파파고, 구글 번역,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번역 앱이 많은 도움이 된다.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24)과 AI기술(chat GPT나 Bing Copilot, Google Gemini)의 발전으로
언어 장벽 없이 여행이 가능해졌다.
나는 구글 번역 앱으로 산티아고 공항에서 복잡한 상황
(비행기 미탑승에 따른 재입국, 수화물 찾기, 티켓팅, 재출국 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지도 app
역시 구글 지도가 요긴했다.
혼잡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벽을 보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방심하는 순간에 스마트폰이 내 것이 아닐 수가 있다.
중고 스마트폰 하나로 난민이나 빈민 가족의 한 달 생활비가 해결되는 모양이다.
파타고니아를 트레킹할 때는 구글 지도 보다는 맵스미(Mapsme) 지도가 대안이다.
미리 다운로드해 두어야 한다.
카페 가입
‘남미 사랑’ 카페는 스마트폰 앱은 아니지만,
최신 여행 정보를 얻고, 투어나 동행을 구하는 데 유용하다.
동행을 찾기 위해서는 카페 활동을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카페 운영진이 조건을 완화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행 정보 실적을 올려 위험 지역에서 동행을 구하는 자격을 얻으려다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를 놓친 경험도 있다.
SNS
남미 여행에서는 whatsapp이 주요 소통 수단이다.
현지 투어시 가이드와의 연락은 주로 whatsapp으로 한다. whatsapp을 사용할 일이 의외로 많다.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숙소, 식당, 마트, 투어사 등)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소통한다.
한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현지 투어사에서도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받고 소통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언어 차이로 인해 카카오톡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Uber
공항과 도심 간 이동 시 주로 우버를 선호한다.
나는 우버와 공식 택시를 반반 이용했다.
특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밤에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전을 위해 공식 택시를 이용했다.
공식 택시는 우버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다.
현지에서 우버를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제 정보를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현지 인터넷 여건상 공항 밖으로 나오기 전에 호출하는 것이 좋다.
남미 자유 여행 안전 대책
치안이 불안정한 남미 여행에서는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숙소는 안전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안전한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밤에는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한다.
위험할 수 있는 관광지는 낮에 방문하고, 동행을 구할 수 있으면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남미 여행 시 안전 대책으로 가짜 지갑, 예비 스마트폰, 자물쇠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가짜 지갑에 현금(100 달러 이내)과 유효 기간이 지난 신용카드 등을 넣어뒀다.
캐리어, 배낭, 백팩에 귀중품을 분산, 보관하고 적절한 시건 장치가 필요하다.
남미 여행 중 택시나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오토바이를 탄 도둑이 지나가며 스마트폰을 빼앗는 경우가 있었다.
낚아 챈 스마트폰이 분실 방지용 스프링 고리로 인해
공중에서 돌아오는 한국인 여성 여행객의 체험도 직접 들었다.
식당에서 가방을 걸어두거나 발 아래에 두었다가 도난 당하는 일도 발생한다.
리마의 식당에서 여권, 스마트폰과 돈이 든 백팩을 도둑맞은 사례가 있었다.
식당에서 여주인 행세를 하는 여성이 은퇴하여
홀로 여행 중인 한국 관광객에게 말을 걸어 혼란스럽게 하고,
그 사이에 남성 파트너가 백팩을 훔치는 수법이었다.
관광 경찰에 신고하고 CCTV 확인에도 불구하고 도난 당한 물건을 찾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리마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도둑 맞은 한국 청년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났는데,
잃어버린 스마트폰이 몇 시간 지나 바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빈민촌에서 한국인 여행 작가가 폭행을 당하고 소지품을 전부 잃었으며,
우유니 투어 중에 만난 중국인 청년도 리마에서 폭행 당하고 귀중품을 도난 당했다고 했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현금을 많이 소지하는 동양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도난 위험이 높다고 한다.
무기를 소지할 가능성이 있는 강도에게는 저항하지 않는 것이 신변 안전상 중요하다.
남미 여행 중에는 이유 없는 친절한 행동에 주의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 좋다.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해외안전여행) 앱을 설치해 두는 것도 유용하다.
일부러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오물을 투척하고
닦아주는 친절을 베푸는 척도 하니 무시하고 갈 길을 가면 된다.
또 나 홀로 하는 남미 여행이라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비상 연락망을 챙겨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