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6일차(2023.11.11), 브라질-칠레-페루로 점프에 성공할 것인가?

산티아고 국제 공항

오늘의 이동 코스

오늘은 10:10에 브라질(리우데자네이루)을 떠나 15:05에 칠레(산티아고)에 도착,
다시 21:10에 칠레(산티아고)를 출발하여 23:05에 페루(리마)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7시간 비행이고, 5시간 가량 공항에 체류하는 일정이다.
시계방향으로 시작해서 반시계방향으로 건너 뛰는 여정이고,
지금까지 거꾸로 여행해서(리마까지) 한국인을 만나지 못했다.
나름 다구간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매해서 지역별 최적 시기에 맞게 여행 스케줄을 갈지자로 잡았었다.
출발국, 경유국, 도착국 등 세 국가를 이동하는 셈이라 시간 간격에 여유를 뒀다.

다시 한 번 코파카바나 일출을..


전날 흐려서 보지 못한 일출을 다시 보러 코파카바나 해변(Copacabana beach)에 나섰다.
Barry Manilow의 Copacobana 멜로디를 들으며 해변가를 거닐었다.

새벽 시간이라 가로등이 켜 있었고, 도시는 잠들어 있다.

5시가 되자 여명이 밝아 왔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고 했던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명대사로,
내일 일에 대해 오늘 염려할 것이 없다 정도의 뜻일 테다.

일출을 보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좋다!

영원한 에너지, 태양의 정기를 받고…

노란 택시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우버를 불러 공항으로 가면서 코르코바도 언덕의 예수상을 찰칵…

한 컷 더…


어설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GIG)

넉넉한 시간에 체크인 카운터에 도착…
카운터 아가씨가 초보였다.
칠레 경유해서 페루로 가는데, 생뚱맞게 미국 ETA가 있냐고 묻는다.
남미 왕복 항공권을 보여주며 캐나다 경유해 남미에 왔고,
돌아 가는 길에도 미국 갈 일 없다 했다.
지금은 칠레(산티아고) 경유하여 페루(리마)로 가는 항공권을 티켓팅하는 것이고,
산티아고 공항에서 transit하고 수화물은 최종 목적지인 리마로 해달라고 다시 부탁한다.
뭐가 안되는지 티켓팅을 진행하지 못하고 옆자리 선배에게 물어보러 간다.

티켓이 두 개(GIG-SCL, SCL-LIM)가 나와야 하는데, 하나다.
산티아고에서 다시 티켓팅 하란다.
탑승구에서 다시 확인하니 산티아고에서 수화믈을 찾으란다.
실수인지, 티켓팅을 못한 것인지, 경유 시간이 길어서인지 설명이 없다.
불길한 전조….
일단, 확인했으니 공항을 구경을…

이쁜 샵에서 쪼리도 사고…브라질 공산품 물가는 엄청 비쌌다.

포르투갈에서 온 비행기도 계류중이다.

타고 갈 Skyairline….산티아고 공항이 자기 집이다.

대서양 해안선을 따라 비행 중….

팜파스 농장도 보이고..
건조 기후의 고원 농업 지대로, 이러한 원형 농장은 주로 센터 피벗 관개 방법이 사용된다고…
농장 중앙에 회전하는 스프링쿨러 시스템을 설치하여 물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균일하게 물을 분배하고,
대규모 골물과 사료 작물이 재배돼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인다고…

안데스의 만년설을 뒤로 하고,


사연 많은 칠레 산티아고 베니테스 공항(SCL)

칠레 산티아고 공항(SCL)에 착륙

공항이 생각 보다 크다..

아래 좌측 QR 코드를 스캔하여 칠레 입국 시 필수인 SAG(Servicio Agrícola y Ganadero) 신고 서류를 작성하고…
모든 입국자는 식물 및 동물 제품, 그 부속품 등을 포함한 다양한 농산물과 관련 제품을 신고해야 하고,
이는 병해충의 유입을 방지하고 칠레의 농업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다.
이후 육로로 입국할 땐 이런 절차는 없었다.

필수 소지품 PDI도 받아 잘 보관(촬영도)하고,
칠레를 출국할 때 제출해야 한다.
보안, 통계, 불법 체류, 신원 확인 등 다목적인 것 같다.
보통 경유편 비행기라면 transit 통로로 빠져 입출국과 보안 심사를 받고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는 편리함이 있었을 터인데 그러하지 못했다.

자가 환승하면서 2023년 칠레 방문의 해 환영도 받고,

수화물을 찾아, 체크인 카운터로 가니 ,
이른 시간이라 3시간 전에 오라고 해
맥도널드에서 빅맥을 먹고 휴식을 취한 뒤 수화물을 부치고
출국, 보안 심사를 마치고 전광판의 안내에 따라 D게이트의 탑승구(D3)로 갔다.
여기까지는 별 문제가 없었다.

3시간 가까이 남아 있어 한껏 여유 부리면서 드라마(연인 2)도 보고 동영상도 찍고도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남미사랑 카페에 들어가 브라질 여행 정보를 올리고 있었다.
비용이나 안전 때문에 위험 지역에 한국인 동행을 구하려면
카페 새내기에서 등급을 올릴 필요가 있었다.

산티아고 공항에서 버라이어티한 하루!

시간 가는 줄 모르고 D3 탑승구에 앉아 인터넷에 열중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 전광판을 쳐다보니 목적지가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변경돼 있었다.

그럼, 리마행은?
C3로 바뀌어 있었다!
20분 전..배낭을 메고 15분을 죽어라 뛰었다.
그 땐 몰랐다. 끝에서 끝이란 것을..
C게이트는 D게이트 옆 일거라고,
금방 가서 비행기를 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렇게나 먼 줄을…
헐레벌떡 C3에 막 도착하니 탑승구 문이 닫혀 있었다.
출발 5분 정도에 도착해 문을 열어 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
방송도 했다고 한다.
결국, 21:10 출발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오늘 따라 왜 정시에 출발하냐고!!

막 비행기라 추가 비행기는 없었고,
늦은 밤이라 다른 항공편도 없었다.
막막했다. 난관에 봉착했다.
여유 부리고 방심하고 자만하다가 큰 코를 다쳤다.
낼 오전 중에 리마에 가지 않으면 이후 모든 일정이 꼬이게 돼 있었다.
남미 여정 중 제일 중요한 일정이라 시뮬레이션도 여러 번 하고 단단히 준비했는데…아뿔사!
퇴근 준비를 서두르는, 승객 탑승을 지원했던 항공사 직원들을 붙잡을 수밖에 없었다.

출국장 밖 사무실과 연락하니 승객이 탑승하지 않아
수화물을 내려 국내선 분실물센터에서 보관중이란다.
폭발물 등 테러 위험 때문에 승객이 탑승하지 않으면 수화물을 내린다고 한다.
다시 칠레를 입국해 건너편 국내선에 가서 수화물을 찾아야 하고,
다음 날 새벽 첫 비행편을 예매해야 하고…
수화물에 대해 약간의 패널티도…
직원들도 처음 겪은 상황이어서 이렇게 정리되기 까지 1시간이 훨씬 넘게 흘렀고…

신분증 태그로 공항 관계자들이 출입하는 최단 코스로 이동해 fast track으로 입국 심사,
국내선으로 가서 수화물을 찾기까지…
3명 중 2명은 약속이 있어 입국 심사 후 헤어졌고,
착한 막내 여직원이 국내선까지 안내해주고 수화물도 찾아줬다.
티켓 박스가 열리는 시간을 기다려 다시 비행기표를 구매(200,803원)하고 국제선으로 돌아와 밤을 꼬박 지샜다.
리우데자네이루와는 달리 친절한 직원들이 고맙고 감사했고,
다급한 상황에서 구글 번역기 덕분에 소통에는 문제가 없었다.

승객의 잘못으로 2시간 가까이 퇴근도 못한 직원에게 고맙고 감사해 사례를 하려 했으나
사양해 그냥 헤어졌다.
출국 3시간 전에 출국 심사 후 다시 전광판 앞에 배낭을 베개 삼아 자리를 펴고 들어 누웠다.
안도의 한 숨을 쉬면서도 힘이 다 빠지고 피로가 엄습했다.
리마 호텔에는 비행기를 놓쳐 다음 날 아침 도착해서 체크인 할 예정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낼 아침 첫 비행기로 날아간다면 다행스럽게도 리마 centro 관광 시간만 줄 뿐 ,
쿠스코행 비행기를 타는 데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았다.
잠을 청했으나 오지도 않았고,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지나고 있었다…..ㅠㅠ

남미 여행 5일차(2023.11.10),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티투어

코르코바도 예수상

햇살의 시작, 코파카바나 해변의 일출


코파카바나 해변(Copacabana beach)의 일출을 보러 나섰다.
제법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 산책, 조깅하거나 백사장에서 일출을 구경하고 있었다.
날씨가 흐려 일출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

저 멀리 코파카바나 해변 넘어 팡 지 아수카르(Pao de Acucar)도 보인다.

코파카바나 해변가 호텔들….

이파네마 해변(Ipanema beach) 방향의 코파카바나 해변 사진…저기 끝을 넘어가면 이파네마 해변.

호텔로 돌아와 룸서비스로 아침을 먹었다.
공간이 따로 없어 각자 자기 방에서 식사를 하는 형태였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어 좋았고 아침 내용도 좋았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심장을 느끼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 Myrealtrip )한 시투 투어 프로그램(121,450원)의 만남 장소인
코파카바나 해변가의 JW Marriot 호텔 로비로 갔다.
현지인 영어 가이드를 만나 제일 먼저 밴 차량에 탑승했다.
해변가 호텔들을 순회하면서 멕시코, 코스타리카, 미국, 스위스 등에서 온 다국적 관광객을 태웠다.
가장 먼저, 코르코바두 언덕 정상에 있는 구원의 예수상(Christo Redentor)을 향해 시내를 관통하여 언덕길로 올라갔다.
코파카바나 해변, 축구 클럽, 대학교, 궁전과 교회, 빈민가(파벨라) 등을 지나갔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동안 가이드가 여러 가지 설명을 했지만,
자연 경관을 보러 가는 길이므로 건성으로 들으며 리우 데 자네이루 경치를 감상했다.
하나도 빠지지 않고 설명을 잘 알아들으면 좋았겠지만,
도시와 자연 경관을 구경하는 것이므로 굳이 완벽한 리스닝이 필요하지 않았다.
취소된 한국인 가이드의 비용 보다 저렴하고 나름 괜찮았다.
시티 투어는 밴 차량으로 정해진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점심과 입장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숲으로 우거진 구불구불한 티주카(Tijuca) 언덕길(Tijuca 국립공원)을 한참 올랐다.
빈민가를 통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구간이라 시티 투어를 선택했었다.
파이네이라스 매표소(Paineiras Corcovado)에 도착해 각자 입장권(56.5헤알, 15,565원)을 구매하고
출발 차례를 기다리며 산 아래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었다.
입장 시간이 정해져 있다.
60세 이상의 경우 증빙을 제시하면 할인되는 것 같다.


위대한 순간, 코르코바도 언덕과 구원의 예수상

출발 시간이 되자 국립 공원측에서 운영하는 밴 차량으로 갈아타고 정상으로 다시 올라갔다.
예수상의 바로 밑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현지 가이드와 약속 장소와 시간을 정한 후
예수상과 도시 경관을 감상하기 위해 제각각 흩어졌다

예수상의 위치가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전경과 해안가를 훤히 내려다보는 언덕 정상에 있어,
50여 분 머무르며 아름답기로 유명한 리우 데 자네이루 사방팔방의 곳곳을 빠짐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구름이 끼어 팡 지 아수카르((Pão de Açúcar)가 희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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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나지 않아 우선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전경을 사진에 담았다.

거대한 예수상이 눈앞에 그 자태를 드러냈다.
이른 시간인데도 코르코바도 언덕 정상에 있는
구원의 예수상 밑에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양팔을 넓게 펼쳐 리우 데 자네이루 시민들을 환영하는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저마다 예수상과 같은 포즈로 두 팔을 크게 벌려 기념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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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상파울루에서 온 브라질 여성 관광객과 서로 사진을 찍어줬다.


자연의 신비, 팡 지 아수카르

예수상을 구경하고 요트 클럽을 지나
팡 지 아수카르(Pão de Açúcar,설탕산, 빵산) 관광 단지(Parque Bondinho Pão de Açúcar)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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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예매(185헤알, 44,081원)하고 우르카 언덕(Urca, 220m)을 거쳐 팡 지 아수카르(396m)로 간다.

팡 지 아수카르 케이블카 승강장으로 향하면서
말레시아가 원산지이며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서 왔다는
잭푸르트가 남미에서도 잘 자라고 있어 신통해서 사진을 찍었다.

팡 지 아수카르행 케이블카를 기다리면서 …

세계 3대 미항 중에서도 으뜸인 그림 같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해안선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항구에 점 점이 박혀 있는 요트,
뱀처럼 구불구불한 휘어진 해안선,
그곳에 하얗게 드러낸 백사장,
해안가에 자리한 주거지 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코파카바나 해변과 그 너머 이파네마 해변이….
팡 지 아수카르에서 360도로 주변을 돌며
아름다운 리우 데 자네이루 해안과 시가지의 풍경을 마음껏 담았다.

방향을 조금씩 틀어 여러 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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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카 언덕에서 바라본 팡 지 아수카르…

저 멀리 예수상이 구름 속에 있다.
팡 지 아수카르와 예수상은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양쪽 다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와 해안을 다른 각도로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브라질의 미각, 스테이크 하우스

삼바 축제(Rio Carnival) 기간(2025.2.28~3.8) 행진 대로를 지나
코파카바나 해안을 가로질러 이파네마 해변으로 향했다.
이파네마 해변에 있는 브라질식 스테이크하우스(Carretao)에서
스위스에서 온 부부와 미국 보스턴에서 업무차 왔다가 투어에 참여한 미국인 청년과 함께
와인을 곁들여 맛있게 식사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었다.


휴식의 상징, 코파카바나 해변

이파네마 해변가에서 식사 후 지나가는 코파카바나 해변…
이파네마 해변은 보사노바 음악의 ‘The Girl from Ipanema’로 유명해진 그림 같은 해변으로,
매일 저녁 석양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장소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찍었던 이파네마 사진이 사라졌다.
대신 코파카바나 사진으로…

코파카바나 해변은 리우 데 자네이루의 상징적인 해변으로,
검은색과 흰색의 독특한 파도 무늬 프로메나드와 활기찬 해변 문화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브라질의 열정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장소다.


고요한 영성, 샹벤투 수도원

브라질(리우 데 자네이루)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의 하나라고 하는
샹벤투 수도원(Mosteiro de São Bento)을 방문했다.

바로크 양식의 뛰어난 예로,
단순하고 소박한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식물을 모티프로 한 화려한 장식,금박의 목조 조각,
그리고 성 베네딕트와 성 스콜라스티카의 생애를 묘사한 벽화로 유명하다.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

브라질 축구의 성지, 마라카낭 경기장에 왔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브라질의 역사와 당시 멤버들에 대한 설명이 펠레 동상 벽면에 부착되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브라질 축구의 영웅들인 가린샤와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딩요 등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

1958년과 1962년 월드컵 우승 기념으로 세운 동상에…

2002년 한일 월드컵때 우승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새겨져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 주역들을 살펴보니
새삼 거리 응원의 열기가 가득했던 그 시절이 생각나 감회가 새로웠다.


열정의 리듬, 삼바 스탠드

텅 빈 삼바 스탠드도 구경하고….
언젠가 2월의 리우 카니발 때 무희들의 현란한 삼바 춤을 현지에서 볼 수 있을까?

현대와 전통의 조화,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이어서, 서양의 여느 성당과는 달리,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로부터 영감을 받은 독특한 콘 모양으로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Catedral Metropolitana de São Sebastião)을 관람했다.

대성당 내부는 높이 75미터에 달하는 넓은 공간과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네 개의 커다란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이 창문들은 성경의 장면들을 묘사하며,
햇빛이 비치면 마치 형형색색의 춤을 추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 중 하나가 설치되어 있어 풍부한 음색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입장료는 무료…기부는 자유!


색체의 향연, 셀라론 계단

울긋불긋 알록달록 셀라론 계단(Escadaria Selarón)으로…. 
칠레 출신 예술가 호르헤 셀라론이 리우 데 자네이루 시민들에게 헌정한 계단…
리우 데 자네이루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지 중 하나로,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이고,
창의성과 보헤미안 정신의 상징으로,
215개 계단은 60개국 이상에서 온 2,000개 이상의 다양한 타일로 덮여 있다.

자랑스런 우리 태극기를 배경으로 한 컷….

픽업 지점으로 샌딩해줘 호텔로 돌아와 석양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겼다.

와인 한 잔 하며 짐을 챙겨 낼 떠날 채비를 하고 꿈속으로…

(남미 자유 여행 준비 10) 남미 현지 언어 표현

남미 현지어 구사의 필요성

남미의 핵심 5개국을 여행할 때는
최소한의 기본적인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 표현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 여행지에서의 소통뿐만 아니라,
현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남미 여행에서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배우는 것은
단순히 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법이다.
여행 전에 기본적인 언어 학습에 시간을 투자하는 여행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남미 핵심 5개국중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는 스페인어를,
브라질은 포르투갈어를 기본적으로 공용어로 사용한다.
이는 대항해시대 이후 남미 식민지 개척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
브라질만 포르투갈이 먼저 식민 개척과 지배를 했고,
양국이 협정을 맺어 상호 식민 지배 영역을 인정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인접 국가로서 언어도
라틴어에서 유래한 로망스어로 많은 유사성을 공유한다.
그러나 발음, 어휘, 문법 등 여러 면에서 중요한 차이점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서로의 언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완전한 상호 이해는 어려울 수 있다.

남미 현지인들은 외국인이 그들의 언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
기본적인 표현을 구사하는 외에도,
심지어 ‘나는 스페인어를 잘 못합니다(Yo no hablo Espanol, 요 노 아블로 에스파뇰)’ 또는
‘나는 포르투갈어를 잘 못합니다(Eu nao falo Portugues, 에우 나웅 활루 포르투게스) ‘라고 말할 줄 안다면,
그것 만으로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영어를 할 줄 아냐(¿Hablas inglés?, fala inglês?)고 물어보는 표현도 익혀두면 좋다.
의사 소통의 시작점이다.

물론, 구글 번역기나 파파고, 또는 chatGPT 등 AI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표현들은 암기해 놓고 늘상 사용하면 좋다는 의미이다.

스페인어 기본 표현(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스페인어는 남미 대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언어이며,
여행 중에 식당에서 주문하거나 길을 묻는 등의 일상적인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인사말이나 간단한 질문을 할 수 있다면 현지인과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여행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더욱 풍부하고 진정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브라질을 제외한 4개국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기에 스페인어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많이 할애했다.
스페인어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언어로, 약 20개국에서 공식 언어로 사용된다.
스페인어를 익히면 많은 나라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므로 계속 공부할 계획이다.

남미 여행을 준비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음, 기본 표현 등을 익혔다.
꼭 필요한 표현 들은 정리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두고 현지에서 필요할 때마다 요긴하게 잘 이용했다.

힘든 등산을 하게 되면 스쳐 지나가는 초면의 등산객에게 수고하라고 인사를 건넨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지역에 걸쳐 있는 파타고니아에서 1주일간 트레킹(20km/일 평균)하면서,
¡Hola! (올라)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고, 답변에 간혹 Hello!가 있었지만,
¡Hola! 로 되돌아와서 힘을 냈던 것 같다.

쿠스코 현지 주민

포르투갈어 기본 표현(브라질)

남미에서 유일하게 브라질만 포르투갈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브라질이 포르투갈어를 사용하게 된 것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와 그에 따른 문화적, 행정적 영향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브라질을 세계에서 가장 큰 포르투갈어 사용 국가로 만들었다.

포르투갈어는 브라질에서만 사용하므로 최소한 정도로 암기했다.
안녕하세요(Ola), 감사합니다(Obrigado남성/Obrigada/여성), 안녕/잘가(Adeus, Tchau),
미안합니다(Desculpe), 부탁합니다(Por favor) 등 정도만 잘 사용해도 유용했다.

남미 여행 4일차(2023.11.09), 브라질 이과수 폭포


변덕스런 포즈 두 이과수 날씨


어제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에 이어,
오늘은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를 구경하고, 리우 데 자네이루로 넘어가는 날이다.
비바람이 저녁 내 휘몰아쳤고, 아침엔 잠잠 하나 싶었는데,
또 바람이 불고 빗방울이 맺히기 시작했고, 언제 폭풍우가 불어 닥칠지 모를 변덕스런 날씨였다.

항공 수화물 조건에 맞춰 짐을 꾸려 데스크에 맡겼다.
이과수 국립공원의 락커에 보관할 수도 있으나,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어도 비바람에 젖을 것이 분명한 데다, 대도시인 리우 데 자네이루에는 깨끗한 차림으로 가고 싶었다.
젖어도 상관없는 최대한 가벼운 복장으로 이과수 폭포를 다녀와서 숙소에서 옷을 갈아 입어야 한다.
 120번 버스가 숙소 앞 정류장에 서지 않아, 버스 터미널에 가서 5헤알을 내고 120번 버스를 탔다.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공항을 지나 종점에서 내려 공원 관계자의 안내로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샀다.
88헤알(23,809원, 카드수수료 포함).
공원 입장료에는 왕복 셔틀(공원 내 12km), 폭포 트레일 (도보 1km), 엘리베이터, 산책로 및 전망대가 포함된다.
2024년 기준 입장료는 97헤알, 이과수 기금 3헤알, 합계 100헤알(이과수 기금은 이구아수 관광 개발 및 진흥 기금에 대한 자발적 기부).

매표소 키오스크를 지나면 락커(30헤알)가 나온다.
공항에 도착해 바로 공원으로 오거나 공항 출발 전에 공원에 가려고 할 때 짐을 보관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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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이른 아침이라 공원은 대체로 한산했다.

2층 셔틀 버스는 열대 우림의 숲을 시원스럽게 한참을 달렸다.

소풍 나온 학생들과 함께 trail이 시작되는 분홍색 호텔(Belmond Hotel das Cataratas) 앞 정류장에서 내렸다.

이과수 폭포!, 대자연의 경이로움 그 자체! 지구의 현무암 범람 시절에 자연이 조각한 걸작!
잘 정비된 트레일을 따라 걷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설레는 경험인데,
거대한 폭포가 물안개 속에서 정체를 들어 내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그 장엄한 광경에 숨이 멎을 듯했다.

이과수 폭포는 아르헨티나 쪽이 규모가 크나,
브라질 쪽에서 아르헨티나 폭포를 바라보는 것이 장관이었다.
트레일을 따라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연신 스마트폰 셔터를 눌렀다.

폭포를 마주하고 있노라면, 물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었다.
너무 나도 아름답고 장엄하고 경이로웠다.

유실된 트레일로 인해 아르헨티나 쪽 ‘악마의 목구멍’을 놓친 아쉬움을 안고,
오늘 다시 ‘악마의 목구멍’으로 향하는 trail에 발걸음을 옮겼다.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서 트레일을 따라 자세를 한껏 낮추고,
안간 힘을 다해 버티면서 달리듯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는 동안,
물의 세찬 기세가 발 아래의 trail 구조물을 삼킬 듯 위협했다.

위태롭게 서있는 트레일은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주는 듯,
거센 물결과 폭풍우에 휘청거리듯 현기증을 느끼게 했다.
trail의 끝에 ‘악마의 목구멍’이 있고, 최대한 다가가 ‘악마의 목구멍’의 장엄한 광경을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자연의 무서운 힘 앞에서는 두려움이 앞섰다.

결국, 떠내려갈 듯한 트레일을 뒤로하고, 마치 도망치듯 그 장소를 벗어났다.
일순간에 떠내려가 휩쓸려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폭풍우와 물보라로 ‘악마의 목구멍’을 잘 볼 수 없었고,
도망치듯 돌아 나와 가시적인 광경만 사진과 동영상을 찍었다.

무서움을 뒤로 하고 안전한 전망대 폭포 앞에서 다른 여행객들과 함께 개구장이 마냥 신나게 놀았다.

위압적이고 장엄한 광경을 바로 앞에서 목도!

이과수 폭포와 작별 인사를 나누고 전망대 앞에서 셔틀을 타고 나와, 120번 버스를 기다려서
숙소로 복귀해 샤워하니 상쾌했다.
깨끗한 옷을 갈아 입으면서 젖은 옷가지는 비닐봉지에 넣고, 햇반으로 점심까지 해결하고 공항을 향해 숙소를 나섰다.

포즈 두 이과수 공항 보안 심사

Gol항공을 타고 리우 데 자네이루를 가기 위해,
다시 포즈 두 이과수 공항으로 와서 탑승권을 받고 보안 심사를 받았다.
어디서 보니까 보안 심사가 까다롭다고 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았다.

안녕! 반가워! 세계 3대 미항, 리우 데 자네이루 !

리우 데 자네이루 공항에는 예정보다 2시간 늦은 밤 9시에 도착했고,
밤이 깊어가는 가운데 숙소로 향하는 길은 불안함으로 가득했다.
이래저래 Gol항공이 속을 썩게 했다.

대중 교통(alvorada행 2018 버스)을 이용해 코파카바나 해변(Copacabana beach)까지 가려했으나,
버스 정류장을 찾기 쉽지 않았다.
표지판을 보고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리면서 따라갔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고, 현지인에게 물어봐도 신통치 않았다.

밤 늦은 시간에 버스 정류장을 찾느라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고,
우버를 불렀으나 나타나지도 않고, 또 잘 잡히지 않아 공식 택시(노란색)와 흥정했다.
우버 기사에 대해서도 좋지 않은 소식이 있었다.
안전을 위해 구글 맵을 켜 경로를 확인하고, 우버와 비교해 비싼 요금(1.5배 이)으로 택시를 탔다.
공항 밖으로 나올 경우 통신도 여의치 않았다.

코파카바나 해변 심야 산책

호텔(Hotel Copamar)에 도착해, 가져간 컵라면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젖은 옷가지를 세탁한 후,
호텔측에서 안전하다고 하여 늦은 밤에 코파카바나 해변을 찾았다.
코파카바나 해변의 밤은, 산책하고 조깅하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안전하고 평화로웠다.
아래 택시는 낮에 찍은 리우 데 자네이루 공식 택시다.

남미 여행 3일차(2023.11.08),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보러 가는 날

오늘, 설렘으로 가득 찬 본격 남미 여행의 첫날이 밝았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방문을 앞두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마쳤다.
주방 직원의 허락을 받아 시작 시간 보다 30분 일찍인 06시 30분에 서둘러 식사를 했다.
음식은 맛있고 정갈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힙색에 필수품을 챙겼다.
모자, 물, 간식, 선크림, 비닐봉지 등.
데스크에 물어보니, 숙소 맞은편 정류장에서 아르헨티나 행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다.
두 블록 떨어진 버스 터미널까지 갈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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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국, 아르헨티나 입국 심사

7시대 버스를 놓쳐 더 기다린 후 8시대 Rio Uruguay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앞 유리창에 목적지가 커다랗게 표시되어 있었지만,
기사님께 Argentina(푸에르토 이과수)행임을 확인한 후 10헤알(또는 $3)을 지불했다.

Rio Uruguay와 Crucero del Norte의 두 회사 버스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까지 운행한다.
Crucero del Norte 버스는 08:15 이 첫 차이고, 매시간 운행하는데 Bookaway.com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두 회사의 버스는 매 시간 2,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고 한다.
남미 타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시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버스는 시내를 벗어나 25분 만에 브라질 국경의 이민국에 도착했다.
출국 심사가 필요한 승객들은 내렸고, 포즈 두 이과수로 돌아올 예정인 승객은 출국 심사가 필요 없어
버스 안에 머물렀다.
브라질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경우 출국 심사가 필요하며, 버스는 기다리지 않으므로,
버스 영수증을 잘 보관했다가 같은 회사의 다른 버스가 왔을 때 제시하고 탑승해야 한다.

출국 심사를 마친 승객을 태운 버스는 다시 출발해 이과수강 위의
우정의 다리를 건너 10여분을 달려 아르헨티나 국경에 도착했다.

이민국에 여권을 제출하여 확인하고 아르헨티나 입국 심사를 빠르게 마쳤다.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타 10분 정도 더 달렸다.


푸에르토 이과수 도착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포즈 두 이과수 시내에서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까지 입국 심사를 포함하여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브라질에서 출국 심사가 필요한 경우,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야 한다.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에서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운영하는 택시는 60$가 넘지만,
1시간 남짓 소요되는 버스는 훨씬 저렴한 교통편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이용 할만 하다.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이과수 폭포(Parque Nacional Iguazu)로 가는 또 다른 Rio Uruguay 버스를 타야 한다.

왕복 버스, 국립공원 입장, 보트 투어, 식음료 비용으로 아르헨티나 페소를 환전할 필요가 있었다.
Rio Uruguay 매표소에서 당시 암환율을 고려해 $1 USD에 950페소를 흥정했으나,
페소가 필요한 사람이 협상에서 약자 인지라 800 페소로 $120(50+50+20)을 환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선호하는 $100 지폐가 아니라서 암환율에 비해 손실이 있었다.
이후 여행 중에 아르헨티나를 두 번 더 들어 가게 되는데,
$100에 대해 100,000페소(1,000페소 짜리 100장)로 환전했다.

이과수 국립공원 구간은 Rio Uruguay 버스가 독점 운영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행 왕복 버스표를 3,000페소(1,500 페소*2)에 구입했다.

브라질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해 사진을 남겼다.
Rio Uruguay는 19:30에, Crucero del Norte 버스는 20:00이 막차였다.
참고로, Crucero del Norte 버스는 08:00 부터 16:00까지 매 시간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까지 운행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논스톱으로 30분도 채 안 걸려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행 버스 시간표를 촬영하고 브라질까지 돌아갈 시간을 정한 뒤,
국립공원 입장권을 20,000페소(33,000원, 달러 환율 1320원)에 구매했다.

극심한 환율 변동으로 암환율과 공식 환율의 갭이 클 때는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카드는 복제 우려가 있어 카드 사용이 활성화된 브라질과 칠레 이외의 지역에서는 현금을 사용했다.
환율 변동 때문에 국립공원 입장료와 보트 투어 요금이 자주 바뀌는 듯 하다.
매표소의 요금표가 바뀐 흔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의 정문을 통과한 후, 우측으로 걸어가서
보트 투어 매표소에서 상담을 받고 40,000페소(66,000원)에 30분 뒤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예약했다.

매표소 반대편의 출발 지점에서 강한 햇볕 아래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더 기다린 후 투어가 시작되었다.

오픈 차량에 탑승해 보트 투어 선착장까지 가는 길은 정글을 관통하는 길이었다.
국립공원의 희귀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로터리에서는 반대편 차량과 교행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착장에 도착하자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보트에 탑승해 소지품이 젖지 않도록 비닐 자루에 넣어 다리 사이에 고정 시켰다.
모든 준비를 마치자 보트가 출발했다.
보트는 집어 삼킬 듯한 기세로 흐르는 거센 흙탕물을 헤치며 쾌속으로 폭포를 향해 달렸다.

보트는 탑승자들의 탄성과 흥분을 자극하듯
거센 물살을 가르고 파도를 타는 곡예 운전으로 폭포 바로 앞까지 왔다 갔다를 반복하면서,
이과수 폭포의 장엄함을 가까이서 실감하게 했다.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로 접근하면서 엄청난 물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보트가 폭포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거대한 물보라가 온몸을 휘감아 스릴과 흥분이 절정에 달했다.
이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보트 투어는 대기 시간과 이동 시간까지 90분에서 120분 사이로 진행된다.
보트 투어가 끝난 후 오픈 차량으로 central역 근처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과수 폭포 Upper trail 산책

이과수 폭포의 진수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 central역으로 기차를 타러 갔으나,
기차는 중앙역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않았다.

남미 최대 폭우로 인해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는 trail이 유실되어 출입이 금지돼 있었다.
Upper trail과 Lower trail의 일부도 유실됐지만,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개방된 Upper trail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웅장한 이과수 폭포의 면면을 느낄 수 있었다.

Upper trail에서는 1시간 넘게 돌아다니면서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다.

아름다웠다…


이과수 폭포 Lower trail 산책

Lower trail의 일부도 유실되었지만, Upper trail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실된 부분이 적었다.
Lower trail에서는 폭포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었다.

Lower trail을 걷는 동안 강렬한 물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의 다양한 동물들도 자주 목격됐다.
여러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은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과 생동감 있는 자연을 체험한 정말 특별한 하루였다.
7시간 가까이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를 여유롭게 즐겼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을 충분하게 즐긴 후
공원 입구에서 Rio Uruguay 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 내렸다.
터미널에서 다시 3,000페소를 지불하고 포즈 두 이과수행 17:30출발 Rio Uruguay 버스를 탔다.
아르헨티나 출국 심사 후,

우정의 다리를 지나,

브라질 이민국을 거쳐 포즈 두 이과수 숙소로 복귀했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는 출국 심사를 하고, 브라질 국경에서는 입국 심사를 받지 않았다.
출.입국 심사하는 두 곳에서 버스는 승객들을 기다려줬다.

남미 여행 2일차(2023.11.07), 상파울루 입성 후 이과수 폭포로

이과수 폭포 상공

브라질 상파울루 입성

남미 여행, 첫 도착지,
상파울루(과률류스 공항, GRU Terminal 1)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예정 보다 30분이나 늦은 오전 11시에 가리키고 있었다.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남미와 남반구에서 가장 큰 세계적인 도시이다.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도시다.
브라질 경제 수도로서 공업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 도시다.

입국 절차는 생각 보다 식은 죽 먹기였다.
묻지도 않고 여권에 스탬프 꽝!
한국의 여권 파워 실감!
남미 은퇴 여행 왔다고 몇 마디 주절인 내가 더 민망.


상파울루 공항에서 휴식

수화물을 찾은 후 국내선 Terminal 2로 이동하여,
1층 좌측 모서리로 회전하니 눈에 띄는 국내선 Latam 체크인 카운터를 발견했다.
2층 main check in 카운터로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출발 시간이 한 참 남아 있었기에 체크인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어봤고,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체크인했다.

수화물을 부치고 이과수 폭포가 있는 포즈 두 이과수행 비행기표를 손에 쥐었을 때,
17:35 출발까지 대략 5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당초 계획에는 상파울루 시내를 다녀오는 것이었으나,
셔틀과 지하철을 타고 도심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3시간)해보니,
남은 시간은 겨우 2시간.
여러 번 갈아타고 교통 혼잡과 치안 문제를 감안하면, 리스크가 너무 컸다.

처음 예약할 때는 상파울루 도심 관광을 위해 GOL항공의 22:15 출발편(11.08 00:10 도착)을 구매했었는데,
항공사가 승객 수요가 없었는지 해당 항공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렸다.

여행사(KIWI)를 통해 환불을 요청하고, 비용을 더 들여 Latam 항공편을 다시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상파울루 체류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결국 공항의 편안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
상파울루를 뒤로 한 채 떠나온 것이 아직도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아 있다.

GOL항공은 항공편을 대안없이 멋대로 취소하고, 환불은 아주 아주 늦게 해줬다.
귀국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가 항공사들은 밤 늦은 시간대의 항공편에 승객이 적으면,
그냥 항공편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밤 늦은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에는 이를 감안해야 하겠다.
상파울루 공항(Terminal 2)을 두루 구경하고 푹쉬면서 포즈 두 이과수로 향하는 Latam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포즈 두 이과수(Foz do Iguacu) 상공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마치 자연의 팔레트에서 흘러나온 듯한 흙탕물이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가로지르는
파라나 강과 이과수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그 물줄기가 열대 우림을 가르며 흐르는 모습은 마치 거대한 뱀이 굽이치는 듯했다.


이과수 폭포 관문, 포즈 두 이과수 도착

고마워! Latam!

포즈 두 이과수 공항(IGU)


세계 3대 폭포 비교

이과수 폭포 지역에 왔으니,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를 비교하자면,

Water falls Comparison

FeatureIguazu FallsVictoria FallsNiagara Falls
NationsBrazil, ArgentinaZimbabwe, ZambiaUS, Canada
Total Height (Size)82 meters108 meters54 meters
Total Width (Size)2,700 meters1,700 meters945 meters
Number of Drops2755 (4 in Zimbabwe, 1 in Zambia)4
Longest Drop80 meters (Devil’s Throat)108 meters (Rainbow Falls)62 meters
Average Flow RateBetween 1,500 to 1,750 m2/s1,088 m2/s2,800 m2/s
Yearly Visitors1,640,000 (2019)1,000,00012,000,000
UNESCO World Heritage SiteYes (1984)Yes (1989)No


이과수 폭포 교통 수단, 120번 버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만난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2019년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것에 이어 두번째 세계 3대 폭포 방문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빅토리아 폭포뿐! 곧 발을 디뎌야겠죠?!
머잖아 아프리카도 고고!!

포즈 두 이과수 공항(IGU)을 나와서,
공항 밖 좌측 30여 미터 지점의 버스 정류장에서 5헤알을 지불하고 바로 120번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다.

120번 버스는 이과수 폭포, 포즈 두 이과수 공항, 포즈 두 이과수 시내(centro),
버스 터미널(TTU, Termina de Transporte Urbano)를 잇는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20~30분 간격으로 40~50분만에 국립공원에 갈 수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시길….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40분이면 도착!
요금은 단돈 5 헤알(1,285원).
하지만 120번 버스는 현금만 받고 거스름돈은 안 준다는 게 함정!
그래서 잔돈 준비는 필수였다.
상파울루에서 음료수를 사면서 잔돈을 미리 바꿔뒀었다.

시내에 있는 숙소에서 공항(IGU)을 지나 이과수 폭포(CRV)로 가는 길도,
역시 120번 버스를 타면 되니, 이 버스 만큼은 꼭 기억해 두시길…
여행의 노하우를 나누는 것처럼, 이 정보가 여러분의 남미 여행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성비 있는 숙소,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


버스 터미널(TTU) 가기 직전 정류장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해 check in했다.
짐을 풀고는, 인근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물과 음료를 구입하고, 샤워 후 한국에서 준비해간 잡곡밥(약밥)과 컵라면으로 남미 첫날의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그 맛이란, 달콤했고, 마치 남미의 정취를 한 숟가락에 담은 듯했다.
숙소 인근 식료품점에서는 술(와인, 맥주 등)을 팔지 않아 아쉬웠다.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에서 이틀 밤을 묵었는데,
한국의 자유 여행자들이 이 호스텔을 많이 이용하는 듯했다.
이용 후기를 보면 직원이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고, 조식이 맛있고,
무료로 짐을 보관해준다고 되어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양쪽 이과수 폭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곳이었다.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는 버스 정류장과 터미널이 가까워서 너무 좋았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행 120번 버스는 인근 버스 터미널에서,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에 가기 위한 푸에르토 이과수행 버스(Rio Uruguay, Crucero del Norte)는
호스텔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한다.

호스텔의 2층 다이닝 룸은 넓고 깨끗해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배낭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다음 날의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탐험을 앞두고, 하루 일정을 꼼꼼히 점검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정년 퇴직자의 연말 정산과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5월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퇴직과 연말 정산

퇴직일은 개인 마다 다르며, 정년 퇴직의 경우도 회사마다 기준일(생일 다음 달, 반기별, 연말 기준 )이 다르다.
퇴직자의 연말 정산은 원칙적으로 퇴직 시점에 맞춰 진행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 공제 및 환급 사항은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통해 처리한다.

퇴직 시에는 퇴직일까지의 소득과 공제 항목에 대한 증빙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여 연말정산을 완료한다.
퇴직 시점에 연말 정산이 완료되지만, 만약 추가 공제나 환급이 필요한 경우,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이를 반영하여 최종적인 세금 환급이나 납부를 진행하게 된다.

정년 퇴직자의 연말 정산

직장인의 연말 정산 절차는 통상 매년 1월 15일 전후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가 열리면서 시작된다.
전년도 말(12월 31일 기준) 정년 퇴직자는 회사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연말 정산을 하지만,
더 이상 직원이 아니므로 회사에서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 따라서는 퇴직자에게 연락하여 필요한 증빙 서류를 제출하도록 요청하고,
이전처럼 연말 정산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경우도 있다.
회사의 연말 정산 서비스에서 퇴직자에 대한 예우나 회사의 품격을 확인할 수가 있다.

정년 퇴직자의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사항

일반적으로 회사는 퇴직자의 기본 공제(인적 공제)만 반영하여 연말 정산 후 국세청에 제출한다.
내가 이에 해당하며, 회사에 연락해서 연말 정산 자료(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를 어렵게 받아보니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3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부양가족 기본공제에 포함된 채로 국세청에 신고된 상태였다.

홈택스에서도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퇴직자의 연말 정산에서 기본공제가 잘못되었거나 공제가 누락된 사항이 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시기에 확정 신고를 해야 한다. 퇴직자의 경우 5월 이후에도 신고할 수 있다고 한다.

관할 세무서 방문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사이트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은 증빙 서류를 가지고,
2024년 5월 3일 역삼동에 위치한 국세청 삼성.서초.역삼세무서를 방문했다.


종합소득세 안내 창구

합동 청사 2층에는 종합소득세 신고도움, 종합소득세 수입금액 조회 및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창구가 마련되어 있었다.
종합소득세 신고도움 창구에서 안내를 받고 종합소득세 수입금액을 조회한 후,
인쇄물을 받아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창구로 갔다.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창구에서 기다리지 않고 세무서 담당자와 상담하면서 신고 절차를 진행했다.
가져간 연말 정산 간소화 서류의 공제 사항을 세무 담당자가 홈택스에 입력하면
반대편 모니터 화면에서 신고자가 확인하는 순서로 종합소득세 신고 내용을 확정하고 신고를 마쳤다.
금액이 크지 않은 근로소득금액 외의 종합소득세 수입금액은 분리하여 신고하였다.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 후 연말 정산 환급금

기본 공제 중 오류를 수정하고,
국민연금 추후 납부 금액, (구)개인연금저축, 신용카드 사용액, (신)연금저축, 보장성보험료, 기부금액 등 공제 사항을 입력하니,
국세에서 2,575,820원, 지방세에서 257,580원을 환급 받게 됐다.

정년 퇴직 직후 구직급여로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연말 정산 환급금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어떤 블로그 글에는 퇴직한 회사로부터 정산을 받아야 한다고 되어 있었다.
현장에서 세무서 담당자에게 물어보고,
세무서 상담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6월 말에 국세청에서 환급해 준다고 했는데,
6월 13일 서초세무서의 환급금 입금을 확인했다.국
세청에서도 확인 메세지가 왔다.

(남미 자유 여행 준비 9) 남미 자유 여행 일정, 예산 및 짐 꾸리기

남미 출발 전후의 주요 일정

여행은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순간부터다.
여행은 여행을 준비하는 그 순간부터 이미 시작된다.
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설렘과 즐거움이야말로 또 다른 여행의 진정한 매력이 아닐까 싶다.
퇴근 후 밤마다 남미 여행을 위해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예약을 착착 진행했다.

2023년 8월 14일 남미 왕복 항공권의 재 예매부터 11월 6일 출발까지
3개월 간의 남미 여행을 위한 일일 활동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처음 가는 남미 여행이라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철저한 준비는 실제 여행에 큰 도움이 되었다.
현지에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에도,
세밀한 준비와 계획 덕분에 남미 여행을 건강하고 즐겁게 마칠 수 있었다.
남미 여행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기술한다.

남미 여행 예산

남미 여행 경비는 필자가 38일 동안 머물 예정이었지만,
비용 절감을 위해 작은별여행사의 28일 패키지 여행 비용 범위 내에서 계획했다.
이카, 나스카 및 우수아이아 일정 대신에 이스터 섬과 Torres del Paine W-trekking 일정으로 대체했다.

일정이 확정돼 여행 떠나기 전에 국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는 대부분 결제했고,
현지에서 결정하거나 결제할 항목을 다음과 따로 정리해뒀다.

남미 출발전 짐꾸리기

볼리비아 비자를 발급 받고 황열병 예방 접종을 마친 후,
현지 이동을 위한 버스 예약과 숙소를 확정했다.
그러다 보니 11월 6일 출발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더구나 11월 2일에 있을 국회 토론회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거실 한 쪽에 배낭과 캐리어를 열어 놓고 여행 준비물을 하나씩 채워 나갔다.
준비한 물건을 모두 가져갈 수는 없었지만,
필요한 물품들을 다이소, 마트, 온라인 쇼핑으로 차근차근 준비했다.

배낭여행을 기획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었던 부분은
Torres del Paine W-trekking을 포함한 Patagonia 1주일 여정이었다.
이동의 편의성과 여행의 자유도를 위해 큰 배낭(60~70L)을 가져가야 하기 때문이다.
남미의 4계절 자연환경과 38일간의 장기 여행을 고려하면 챙겨야 할 물건이 많았다.

비상식량(햇반, 잡곡밥, 초콜릿, 에너지바, 홍삼 에브리타임, 컵라면, 육포 등),
트레킹 물품(접이식 전기포트, 침낭, 헤드랜턴, 비상용 랜턴, 등산스틱, 보온 목도리,
등산용 장갑, 두꺼운 패딩, 등산복, 바람막이, 비옷 등), 4계절 옷 등을 가져가야 했다.

항공편과 숙박 등 주요 예약이 마무리되고 이동 일정이 확정되면서
준비한 물품들을 거실에 쌓아 놓고 보니 캐리어에 다 담을 수 없었다.
필수적이지 않은 물품을 빼고도 케리어에 다 들어가지 않아 고민이었다.
중형 배낭(50L까지 확장형), 백팩과 힙색을 이용해 준비한 물품들을 최대한 많이 가져갔다.
4계절 옷의 부피를 줄이기 위해 다이소에서 압축 지퍼팩을 많이 사서
적절히 분산해 캐리어에 빈틈없이 채웠다.

위탁 수하물은 23kg, 기내 수하물은 10kg, 개인 휴대물품의 범위 내에서 꼭 필요한 물건들을 우선 챙겼다.
남미 내 초반 항공편도 대부분 이 기준으로 예약했고,
가져간 음식물을 먼저 소비하면 부피나 무게가 줄어들 것을 감안했다.
남미 내 장거리 이동은 주로 저가 항공을 이용했는데,
저가 항공권은 무게 초과 시 추가 비용이 비싸므로
미리 캐리어와 배낭의 무게를 측정하고 손으로 들어보면서 무게감을 익혔다.

항공권 규정에 맞춰 언제든지 물품을 재배치할 수 있도록 했고,
현지에서도 공항 출발 전날 숙박 업소에서 저울을 빌려 무게를 재분배했다.
비행기 탑승 시에는 배낭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등산화와 두터운 외투를 착용하고,
가벼운 운동화는 배낭에 넣었다.
여행시 사용할 휴대용 저울을 구매해 사용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다.
호수나 온천, 해변가에서 사용할 쪼리는 현지에서 구매하기로 했다.

(남미 자유 여행 준비 8) 남미 자유 여행 필수 준비 물품

배낭 & 캐리어

배낭은 이동이 잦으나 도로 사정이나 교통 수단이
여의치 않는 남미 자유 여행에서 필수적이다.
배낭은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휴대가 용이하여 이동성을 제공한다.
여러 개의 포켓과 수납 공간은 다양한 물건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편리한 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최소한의 짐으로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와준다.

장기 여행이나 트레킹, 하이킹 같은 활동에도 적합하다.
다만, 배낭의 단점은 모든 무게가 어깨와 등에 집중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동안 메고 다니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허리나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주로 도시에서 머물고, 호텔이나 에어비앤비에 숙박할 예정이라면 캐리어가 더 편리할 수 있다.
택시나 렌터카를 주로 이용하거나,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여행한다면 캐리어가 더 좋다.
반면에, 캐리어는 울퉁불퉁한 도로나 계단, 비포장 도로에서 이동이 불편하고,
혼잡한 장소에서 다루기 어렵고,
트레킹이나 하이킹 같은 활동에 부적합하다.
또 부피가 커서 휴대가 어려우며, 물건을 많이 넣기 힘들고 필요한 물건을 찾기 어렵다.

남미 여행에서 단체 여행에서는 캐리어를,
자유 여행에서는 배낭을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장기 여행이고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해야 하므로 배낭을 중심으로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 생각 끝에 배낭과 케리어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여행 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에서 준비한 물품들을 수납할 충분한 공간도 필요했다.

1주일 간 파타고니아를 트레킹할 때 거점 도시(Puerto Natales)의 숙소에
캐리어를 맡겨두고 배낭과 백팩을 앞뒤로 메고 다니기로 했다.
이에 따라 캐리어 1개, 50L 배낭 1개, 일반 백팩 1개, 천 장바구니 1개를 준비했다.
항공 이동시에는 수화물 조건에 맞춰 기내 수화물은 배낭을 활용(백팩은 캐리어에)했고,
도시를 여행할 때는 백팩을 사용했다.

가벼운 천 장바구니는 기내 휴대 물품 보관과 쇼핑에 매우 유용했다.
나는 여행 준비 물품 리스트를 작성하며 ,
짐을 꾸릴 때 우선 순위에 따라 필요한 것들을 넣었다 뺐다를 반복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용품

남미 여행에서 트레킹할 때 접이식 여행용 전기 포트, 침낭, 등산 스틱,
랜턴(비니에 달린 헤드 랜턴, 비상용 다목적 휴대용 랜턴),
등산복, 방한 밀리터리 조끼, 텀블러, 멕가이버 칼 등을 가져갔다.
산장을 출발할 때 텀블러에 따뜻한 물을 넣어가면
에메랄드 빛 빙하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경치 좋은 곳에서 육개장 사발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추운 곳인 우유니 사막을 횡단할 때와,
심야에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하는 토레스 델 파이네에서 트레킹할 때는
방한용 잠바와 기모 바지가 필요하다.
핫팩도 가져갈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물론 Puerto Natales나 El Chalten에서 한국인이 자주 이용하는 곳에서 필요한 물품을 빌릴 수도 있다.

4계절 옷가지

겉옷, 긴바지, 반바지, 긴팔 셔츠, 반팔 셔츠, 스포츠 타올, 수영복, 팬티, 양말, 빨래줄, 집게, 모자 등을
공간과 무게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넉넉하게 가져갔다.
숙소에 돌아오면 샤워 하면서 양말과 팬티는 거의 매일 빨래했다.

목욕 타올로 빨래한 옷가지를 감싸서 밟아 물기를 빼고 라디에이터에 말려
다음 날 착용하거나 짐을 싸는데 문제 없게 관리했다.
여행 중 휴식과 정비를 위해 여정의 사이에 연박(2~4일)을 구성하여
부피가 큰 옷들은 연박이 있는 곳에서 빨래했다.

비상 식량

햇반, 약밥, 누룽지, 단백질 바(에너지 바), 컵라면, 쵸콜릿, 홍삼 에브라타임, 껌, 육포, 믹스 커피 등을 가져 갔다.
전기 포트가 있어 외부에서 식사가 여의치 않은 경우에는 숙소에서 아침과 저녁을 해결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할 때 사용할 컵라면 등 식량은 산티아고 한인 마트에서 구입할 예정이었다.

산티아고에서 사업하시는 지인의 형수께서 육개장 사발면 6개를 준비해 주셔서
Patagonia 트레킹 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린다.
Puerto Natales 현지의 대형 마트(Unimarc)에서도 필요한 쇼핑을 했다.

환전 & 신용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일반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가져갔다.
ATM기에서 인출하거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고, 달러를 현지 화폐로 환전해서 사용했다.
브라질와 아르헨티나에서는 달러를 환전해서 사용했고,
페루와 볼리비아에서는 ATM기에서 현지 화폐를 인출해서 사용했다.
OECD 국가로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는 칠레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다.

남미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는 ATM기에서
페루 솔과 볼리비아 볼리비아노를 인출하는 외에는 별로 소용이 없었다.
달러화의 위상이 있어 환전하는데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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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보험(운전면허증, 국제운전면허증)

남미 여행시 여행자 보험은 필수적이다.
갑작스런 항공 스케줄 변경까지 커버하는 보험을 선택하면 좋다.
이스터섬과 같은 지역에서 차를 렌트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고 우리 운전면허증을 가져가면 된다.

나는 운전면허증을 가져갔으나 사용할 일이 없었다.
현지인의 수입을 보장하기 위해 가이드가 안내하지 않으면
유적지 내부로 입장할 수 없으므로 현지 투어를 선택했다.

비상 약품

멀미약, 지사제, 해열제, 종합감기약, 상처연고, 고산병약, 종합감기약, 상처연고,
고산병약, 영양제, 밴드, 소금 등은 필수품이다.
현지 위생 상태를 고려해 손소독제, 물티슈(압축 코인티슈), 포켓 미니티슈 등을 준비했고,
인천 공항에서 모기 퇴치제를 구입했다.

유용한 어플

항공, 버스, 숙박 및 여행사 app

항공권을 예매한 항공사, 여행사, 버스 어플 등은
check in을 위해서도 스마트폰에 깔아두어야 한다.
예약한 투어사나 숙소 어플도 마찬가지다.
나의 예약이 있는지 출발 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예매한 티켓은 1부씩 인쇄해서 가져가야 한다.
항공권, 버스티켓, 국립공원 입장권 등은 반드시 인쇄물을 가져가야 한다.
신분증(여권)과 함께 확인 절차가 있다.

회화 app

남미 여행 중 인사, 식당, 쇼핑 등에서 사용할 스페인어(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나
포르투갈어(브라질) 기본 표현을 알아두면 유용하다.
파파고, 구글 번역,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번역 앱이 많은 도움이 된다.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24)과 AI기술(chat GPT나 Bing Copilot, Google Gemini)의 발전으로
언어 장벽 없이 여행이 가능해졌다.
나는 구글 번역 앱으로 산티아고 공항에서 복잡한 상황
(비행기 미탑승에 따른 재입국, 수화물 찾기, 티켓팅, 재출국 등)을 해결할 수 있었다.

지도 app

역시 구글 지도가 요긴했다.
혼잡한 곳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할 때는 벽을 보고 사용할 필요가 있다.
방심하는 순간에 스마트폰이 내 것이 아닐 수가 있다.
중고 스마트폰 하나로 난민이나 빈민 가족의 한 달 생활비가 해결되는 모양이다.
파타고니아를 트레킹할 때는 구글 지도 보다는 맵스미(Mapsme) 지도가 대안이다.
미리 다운로드해 두어야 한다.

카페 가입

‘남미 사랑’ 카페는 스마트폰 앱은 아니지만,
최신 여행 정보를 얻고, 투어나 동행을 구하는 데 유용하다.
동행을 찾기 위해서는 카페 활동을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카페 운영진이 조건을 완화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여행 정보 실적을 올려 위험 지역에서 동행을 구하는 자격을 얻으려다
산티아고에서 비행기를 놓친 경험도 있다.

SNS

남미 여행에서는 whatsapp이 주요 소통 수단이다.
현지 투어시 가이드와의 연락은 주로 whatsapp으로 한다. whatsapp을 사용할 일이 의외로 많다.
한인이 운영하는 업체(숙소, 식당, 마트, 투어사 등)에서는 카카오톡으로 소통한다.
한국인을 많이 상대하는 현지 투어사에서도 카카오톡으로 예약을 받고 소통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언어 차이로 인해 카카오톡 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Uber

공항과 도심 간 이동 시 주로 우버를 선호한다.
나는 우버와 공식 택시를 반반 이용했다.
특히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밤에 비용이 더 들더라도 안전을 위해 공식 택시를 이용했다.
공식 택시는 우버에 비해 1.5배 이상 비싼 것 같다.
현지에서 우버를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결제 정보를 등록해 두는 것이 좋다.
현지 인터넷 여건상 공항 밖으로 나오기 전에 호출하는 것이 좋다.

남미 자유 여행 안전 대책

치안이 불안정한 남미 여행에서는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숙소는 안전한 곳을 선택해야 한다.
안전한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밤에는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아야 한다.
위험할 수 있는 관광지는 낮에 방문하고, 동행을 구할 수 있으면 함께 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

남미 여행 시 안전 대책으로 가짜 지갑, 예비 스마트폰, 자물쇠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나는 가짜 지갑에 현금(100 달러 이내)과 유효 기간이 지난 신용카드 등을 넣어뒀다.
캐리어, 배낭, 백팩에 귀중품을 분산, 보관하고 적절한 시건 장치가 필요하다.

남미 여행 중 택시나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오토바이를 탄 도둑이 지나가며 스마트폰을 빼앗는 경우가 있었다.
낚아 챈 스마트폰이 분실 방지용 스프링 고리로 인해
공중에서 돌아오는 한국인 여성 여행객의 체험도 직접 들었다.

식당에서 가방을 걸어두거나 발 아래에 두었다가 도난 당하는 일도 발생한다.
리마의 식당에서 여권, 스마트폰과 돈이 든 백팩을 도둑맞은 사례가 있었다.
식당에서 여주인 행세를 하는 여성이 은퇴하여
홀로 여행 중인 한국 관광객에게 말을 걸어 혼란스럽게 하고,
그 사이에 남성 파트너가 백팩을 훔치는 수법이었다.

관광 경찰에 신고하고 CCTV 확인에도 불구하고 도난 당한 물건을 찾기는 어려웠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리마에서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도둑 맞은 한국 청년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만났는데,
잃어버린 스마트폰이 몇 시간 지나 바로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리우 데 자네이루의 빈민촌에서 한국인 여행 작가가 폭행을 당하고 소지품을 전부 잃었으며,
우유니 투어 중에 만난 중국인 청년도 리마에서 폭행 당하고 귀중품을 도난 당했다고 했다.
유럽과 남미에서는 현금을 많이 소지하는 동양인, 특히 중국인에 대한 도난 위험이 높다고 한다.
무기를 소지할 가능성이 있는 강도에게는 저항하지 않는 것이 신변 안전상 중요하다.

남미 여행 중에는 이유 없는 친절한 행동에 주의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상황을 무시하는 것이 좋다.
비상 상황에 대비하여 스마트폰에 영사콜센터(해외안전여행) 앱을 설치해 두는 것도 유용하다.
일부러 혼란스럽게 하기 위해 오물을 투척하고
닦아주는 친절을 베푸는 척도 하니 무시하고 갈 길을 가면 된다.
또 나 홀로 하는 남미 여행이라 유사시에 대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비상 연락망을 챙겨갔다.

(남미 자유 여행 준비 7) 황열병 예방 접종 및 볼리비아 Visa 신청

황열병 접종 및 볼리비아 비자

캐나다 eTA 준비

한국에서 남미로 여행을 갈 경우
대부분 미국, 캐나다, 유럽 등을 경유하는 것 같다.
경유국인 미국과 캐나다의 경우에는
전자 여행 허가제(미국 ESTA, 캐나다 eTA)를 운영하고 있다.

캐나다를 경유하거나 방문하려는
비자 면제 국가의 시민은 전자 여행 허가(eTA)를 받아야 한다.
필자는 Air Canada를 이용했기에 Canada 입국 심사에 필요한 전자 여행 허가(eTA)가 필요했다.
공항에 도착시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 심사관은 여권, eTA(ESTA), 여행 목적, 체류 기간 등을 확인한다.
경유 중 공항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경우에도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한다.
필자는 밴쿠버에서 입국 심사를 받았지만,
토론토 공항에서는 보안 검사후 별도 출국 절차 없이 환승 구역을 통해 브라질 국제선을 환승했다.

eTA는 캐나다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며,
승인을 받기까지 몇 분에서 며칠이 걸릴 수 있다.
신청 절차는 잘 안내 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신청(여권 번호, 이메일 주소, CAD $7 결제)할 수 있다.
eTA는 유효 기간이 5년이고, 여권 만기일 까지다.
나는 2019.8월에 캐나다를 방문할 때 신청해서 승인 받았던 eTA 유효기간(J517******, 2024.8.17)이 남아 있었다.

eTA를 이전에 받았던 사람들은 eTA 고유 number로 유효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유효한 eTA를 인쇄하거나 사진을 찍어 둘 필요도 있다. 참고로, 미국 ESTA 신청 공식 사이트($21USD)도 한국어 선택이 가능이다.

황열병 예방 접종

볼리비아 비자 발급시 황열병 예방 접종 증명서를 원칙적으로 첨부해야 한다.
볼리비아 행정 수도인 라파즈, 위성 도시로 공항이 있는 엘알토, 우유니 사막 지역만 방문할 때에는
황열병 예방 접종이 불필요하고 영문 여행계획서를 첨부하면 된다고 한다.
허나, 여행 일정이 현지에서 얼마든지 변경돼
아마존 지역과 라파즈와 우유니 사막 이외 지역을 방문할 수도 있게 된다.

여행 일정이 확정돼 라파즈와 우유니 사막만 방문한다 하더라도
여유가 있을 경우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황열병 예방 접종을 위해 의사와 상담하는 과정에
파상풍 예방 접종이나 추가적으로 고산 증세 예방에 필요한 약제를 처방 받을 수 있다.
면역 효과를 고려할 경우 출국 10일 이전에 황열병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고 한다.

황열병 예방 접종은 지정된 대형 병원인 국제공인 예방접종 기관에서만 맞을 수 있다.
출국 날짜 2개월을 앞두고 황열병 예방 접종을 위해 가까운 접종 기관에 문의했으나,
서울 시내 접종 기관에서는 주사 약제가 소진돼 예약을 잡을 수가 없었거나 출국 일정과도 맞지 않았다.
다행히 강남에서 가까운 분당 서울대 병원에 예약을 할 수가 있었다.

접종시 여권이나 여권 사본이 필요하다.
분당 서울대병원 1동 1층에서 접수하고 필요한 서류를 받아 작성하고
2층에서 감염내과 진료 후 1층 수납에서 결제(지하 3층 신한은행에서 정부입인지 현금 구입 포함)하고,
2층에서 접종했다(서류 작성 → 진료 → 정부 수입 인지 → 수납 → 접종 → 증명서 수령).
분당 서울대 병원에서 황열병과 파상풍 예방 접종과, 장티푸스와 고산증세 예방 약제를 처방 받았다.

볼리비아 Visa 신청

남미 핵심 5개국인 브라질, 페루, 칠레, 아르헨티나는 한국인에 대해 Visa를 면제하는 국가이고,
볼리비아는 비자를 받아야 한다.
볼리비아 Visa는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 영사부(서울 중구 세종대로 55 부영태평빌딩 20층)에서 받거나,
볼리비아 입국 전 미국,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등에서 받을 수 있고,
볼리비아 공항에서 도착 비자를 받을 수 있다.
도착 비자의 경우 수수료(2023년기준 $100USD)가 비싸다고 한다.

출국 전 볼리비아 비자는 평일 오전(10:00~12:00)에 대사관을 방문하여
영사부에 신청하고 오후(13:00~16:00)에 수령해야 한다.
비자 발급은 3일에서 3주가 소요된다.

대사관 홈페이지를 수시로 열람할 필요가 있다.
비자 신청이 중단 됐다고 재개되기를 반복한다.
인지 용지가 소진돼 본국에서 새로이 인지가 도착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비자 발급 후 180일내에 입국해야 하며, 볼리비아 입국일로부터 30일 동안 유효하다.
다음은 온라인 비자신청서와 발급 받은 비자이다.

볼리비아 외교부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비자신청서를 작성한다.
한국어도 선택 가능하다.
어디서 비자를 신청하든 동일한 사이트다.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는,
1) 볼리비아 외교부 비자신청서(신청서 인쇄, RREE-VC- 코드번호,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 사진 신청서 업로드),
2)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여권,
3) 여권 사본 1부,
4) 2년 이내 흰색 배경 여권 사진 1매(4*4),
5) 황열병 접종 원본 및 사본 1부(라파즈, 엘알토, 우유니 사막 지역만 방문시 접종 불필요하고,
영문 여행계획서를 첨부하면 된다),
6) 볼리비아 In/Out 또는 중남미 In/Out 항공 티켓(버스 티켓 가능),
7) 숙박 예약 확인증(예약자의 이름, 주소, 도시, 국가 명기. 동행인 이름 예약시 동행인의 여권 사본 첨부),
8) 본인 명의 통장 잔고 증명서 영문 또는 본인 명의 신용카드 앞뒤 사본
(대사관 방문일 한 달 이내 발급, 500불 이상 증빙/원화 가능 또는 실물 신용카드 지참),
9) 비자신청 수수료 납부($30USD) 등이다. 필자는 비자신청서에 영문 여행계획서를 첨부해 제출했다.

아래는 볼리비아 비자 신청 시스템 안내 매뉴얼이다.
온라인 시스템에서 한글로 신청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다.
사진 등 비자 신청 증빙 서류를 업로드할 때 에러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화일 사이즈를 잘 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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