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3일차(2023.11.08),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보러 가는 날

오늘, 설렘으로 가득 찬 본격 남미 여행의 첫날이 밝았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방문을 앞두고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마쳤다.
주방 직원의 허락을 받아 시작 시간 보다 30분 일찍인 06시 30분에 서둘러 식사를 했다.
음식은 맛있고 정갈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한다.

힙색에 필수품을 챙겼다.
모자, 물, 간식, 선크림, 비닐봉지 등.
데스크에 물어보니, 숙소 맞은편 정류장에서 아르헨티나 행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다.
두 블록 떨어진 버스 터미널까지 갈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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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출국, 아르헨티나 입국 심사

7시대 버스를 놓쳐 더 기다린 후 8시대 Rio Uruguay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앞 유리창에 목적지가 커다랗게 표시되어 있었지만,
기사님께 Argentina(푸에르토 이과수)행임을 확인한 후 10헤알(또는 $3)을 지불했다.

Rio Uruguay와 Crucero del Norte의 두 회사 버스가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까지 운행한다.
Crucero del Norte 버스는 08:15 이 첫 차이고, 매시간 운행하는데 Bookaway.com 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두 회사의 버스는 매 시간 2, 30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고 한다.
남미 타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 시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버스는 시내를 벗어나 25분 만에 브라질 국경의 이민국에 도착했다.
출국 심사가 필요한 승객들은 내렸고, 포즈 두 이과수로 돌아올 예정인 승객은 출국 심사가 필요 없어
버스 안에 머물렀다.
브라질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경우 출국 심사가 필요하며, 버스는 기다리지 않으므로,
버스 영수증을 잘 보관했다가 같은 회사의 다른 버스가 왔을 때 제시하고 탑승해야 한다.

출국 심사를 마친 승객을 태운 버스는 다시 출발해 이과수강 위의
우정의 다리를 건너 10여분을 달려 아르헨티나 국경에 도착했다.

이민국에 여권을 제출하여 확인하고 아르헨티나 입국 심사를 빠르게 마쳤다.
기다리던 버스에 올라타 10분 정도 더 달렸다.


푸에르토 이과수 도착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포즈 두 이과수 시내에서 푸에르토 이과수 버스 터미널까지 입국 심사를 포함하여 1시간 정도 소요됐다.
브라질에서 출국 심사가 필요한 경우, 이동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해야 한다.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에서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까지 운영하는 택시는 60$가 넘지만,
1시간 남짓 소요되는 버스는 훨씬 저렴한 교통편으로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이용 할만 하다.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이과수 폭포(Parque Nacional Iguazu)로 가는 또 다른 Rio Uruguay 버스를 타야 한다.

왕복 버스, 국립공원 입장, 보트 투어, 식음료 비용으로 아르헨티나 페소를 환전할 필요가 있었다.
Rio Uruguay 매표소에서 당시 암환율을 고려해 $1 USD에 950페소를 흥정했으나,
페소가 필요한 사람이 협상에서 약자 인지라 800 페소로 $120(50+50+20)을 환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선호하는 $100 지폐가 아니라서 암환율에 비해 손실이 있었다.
이후 여행 중에 아르헨티나를 두 번 더 들어 가게 되는데,
$100에 대해 100,000페소(1,000페소 짜리 100장)로 환전했다.

이과수 국립공원 구간은 Rio Uruguay 버스가 독점 운영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행 왕복 버스표를 3,000페소(1,500 페소*2)에 구입했다.

브라질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을 확인해 사진을 남겼다.
Rio Uruguay는 19:30에, Crucero del Norte 버스는 20:00이 막차였다.
참고로, Crucero del Norte 버스는 08:00 부터 16:00까지 매 시간 브라질 쪽 이과수 폭포까지 운행한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서 논스톱으로 30분도 채 안 걸려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했다.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행 버스 시간표를 촬영하고 브라질까지 돌아갈 시간을 정한 뒤,
국립공원 입장권을 20,000페소(33,000원, 달러 환율 1320원)에 구매했다.

극심한 환율 변동으로 암환율과 공식 환율의 갭이 클 때는 현금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카드는 복제 우려가 있어 카드 사용이 활성화된 브라질과 칠레 이외의 지역에서는 현금을 사용했다.
환율 변동 때문에 국립공원 입장료와 보트 투어 요금이 자주 바뀌는 듯 하다.
매표소의 요금표가 바뀐 흔적이 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보트 투어

아르헨티나 이과수 국립공원의 정문을 통과한 후, 우측으로 걸어가서
보트 투어 매표소에서 상담을 받고 40,000페소(66,000원)에 30분 뒤 출발하는 보트 투어를 예약했다.

매표소 반대편의 출발 지점에서 강한 햇볕 아래 예정된 시간보다 조금 더 기다린 후 투어가 시작되었다.

오픈 차량에 탑승해 보트 투어 선착장까지 가는 길은 정글을 관통하는 길이었다.
국립공원의 희귀 동물들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로터리에서는 반대편 차량과 교행을 위해 잠시 대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착장에 도착하자 구명 조끼를 착용하고,
보트에 탑승해 소지품이 젖지 않도록 비닐 자루에 넣어 다리 사이에 고정 시켰다.
모든 준비를 마치자 보트가 출발했다.
보트는 집어 삼킬 듯한 기세로 흐르는 거센 흙탕물을 헤치며 쾌속으로 폭포를 향해 달렸다.

보트는 탑승자들의 탄성과 흥분을 자극하듯
거센 물살을 가르고 파도를 타는 곡예 운전으로 폭포 바로 앞까지 왔다 갔다를 반복하면서,
이과수 폭포의 장엄함을 가까이서 실감하게 했다.

보트를 타고 폭포 아래로 접근하면서 엄청난 물의 힘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보트가 폭포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거대한 물보라가 온몸을 휘감아 스릴과 흥분이 절정에 달했다.
이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보트 투어는 대기 시간과 이동 시간까지 90분에서 120분 사이로 진행된다.
보트 투어가 끝난 후 오픈 차량으로 central역 근처까지 데려다 주었다.

이과수 폭포 Upper trail 산책

이과수 폭포의 진수인 악마의 목구멍을 보기 위해 central역으로 기차를 타러 갔으나,
기차는 중앙역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않았다.

남미 최대 폭우로 인해 악마의 목구멍까지 가는 trail이 유실되어 출입이 금지돼 있었다.
Upper trail과 Lower trail의 일부도 유실됐지만, 장엄한 이과수 폭포를 즐기는 데는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개방된 Upper trail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웅장한 이과수 폭포의 면면을 느낄 수 있었다.

Upper trail에서는 1시간 넘게 돌아다니면서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었다.

아름다웠다…


이과수 폭포 Lower trail 산책

Lower trail의 일부도 유실되었지만, Upper trail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실된 부분이 적었다.
Lower trail에서는 폭포를 보다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었다.

Lower trail을 걷는 동안 강렬한 물결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맘껏 감상할 수 있었다.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의 다양한 동물들도 자주 목격됐다.
여러 동물들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며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은 이과수 폭포의 웅장함과 생동감 있는 자연을 체험한 정말 특별한 하루였다.
7시간 가까이 아르헨티나 쪽 이과수 폭포를 여유롭게 즐겼다.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국립공원을 충분하게 즐긴 후
공원 입구에서 Rio Uruguay 버스를 타고 푸에르토 이과수 터미널에 내렸다.
터미널에서 다시 3,000페소를 지불하고 포즈 두 이과수행 17:30출발 Rio Uruguay 버스를 탔다.
아르헨티나 출국 심사 후,

우정의 다리를 지나,

브라질 이민국을 거쳐 포즈 두 이과수 숙소로 복귀했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는 출국 심사를 하고, 브라질 국경에서는 입국 심사를 받지 않았다.
출.입국 심사하는 두 곳에서 버스는 승객들을 기다려줬다.

남미 여행 2일차(2023.11.07), 상파울루 입성 후 이과수 폭포로

이과수 폭포 상공

브라질 상파울루 입성

남미 여행, 첫 도착지,
상파울루(과률류스 공항, GRU Terminal 1)에 도착했을 때,
시계는 예정 보다 30분이나 늦은 오전 11시에 가리키고 있었다.

상파울루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남미와 남반구에서 가장 큰 세계적인 도시이다.
경제, 문화, 금융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이민자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도시다.
브라질 경제 수도로서 공업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 도시다.

입국 절차는 생각 보다 식은 죽 먹기였다.
묻지도 않고 여권에 스탬프 꽝!
한국의 여권 파워 실감!
남미 은퇴 여행 왔다고 몇 마디 주절인 내가 더 민망.


상파울루 공항에서 휴식

수화물을 찾은 후 국내선 Terminal 2로 이동하여,
1층 좌측 모서리로 회전하니 눈에 띄는 국내선 Latam 체크인 카운터를 발견했다.
2층 main check in 카운터로 올라갈 필요가 없었다.
출발 시간이 한 참 남아 있었기에 체크인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물어봤고,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체크인했다.

수화물을 부치고 이과수 폭포가 있는 포즈 두 이과수행 비행기표를 손에 쥐었을 때,
17:35 출발까지 대략 5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다.
당초 계획에는 상파울루 시내를 다녀오는 것이었으나,
셔틀과 지하철을 타고 도심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계산(3시간)해보니,
남은 시간은 겨우 2시간.
여러 번 갈아타고 교통 혼잡과 치안 문제를 감안하면, 리스크가 너무 컸다.

처음 예약할 때는 상파울루 도심 관광을 위해 GOL항공의 22:15 출발편(11.08 00:10 도착)을 구매했었는데,
항공사가 승객 수요가 없었는지 해당 항공편을 일방적으로 취소해 버렸다.

여행사(KIWI)를 통해 환불을 요청하고, 비용을 더 들여 Latam 항공편을 다시 구입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상파울루 체류 시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결국 공항의 편안한 의자에 몸을 맡기고,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기로 했다.
상파울루를 뒤로 한 채 떠나온 것이 아직도 마음 한 켠에 아쉬움이 남아 있다.

GOL항공은 항공편을 대안없이 멋대로 취소하고, 환불은 아주 아주 늦게 해줬다.
귀국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저가 항공사들은 밤 늦은 시간대의 항공편에 승객이 적으면,
그냥 항공편을 취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밤 늦은 저가 항공을 이용할 때에는 이를 감안해야 하겠다.
상파울루 공항(Terminal 2)을 두루 구경하고 푹쉬면서 포즈 두 이과수로 향하는 Latam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포즈 두 이과수(Foz do Iguacu) 상공에서 창밖을 내다보니,
마치 자연의 팔레트에서 흘러나온 듯한 흙탕물이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를 가로지르는
파라나 강과 이과수강을 따라 유유히 흘러가고 있었다.
그 물줄기가 열대 우림을 가르며 흐르는 모습은 마치 거대한 뱀이 굽이치는 듯했다.


이과수 폭포 관문, 포즈 두 이과수 도착

고마워! Latam!

포즈 두 이과수 공항(IGU)


세계 3대 폭포 비교

이과수 폭포 지역에 왔으니,
이과수 폭포, 빅토리아 폭포, 나이아가라 폭포를 비교하자면,

Water falls Comparison

FeatureIguazu FallsVictoria FallsNiagara Falls
NationsBrazil, ArgentinaZimbabwe, ZambiaUS, Canada
Total Height (Size)82 meters108 meters54 meters
Total Width (Size)2,700 meters1,700 meters945 meters
Number of Drops2755 (4 in Zimbabwe, 1 in Zambia)4
Longest Drop80 meters (Devil’s Throat)108 meters (Rainbow Falls)62 meters
Average Flow RateBetween 1,500 to 1,750 m2/s1,088 m2/s2,800 m2/s
Yearly Visitors1,640,000 (2019)1,000,00012,000,000
UNESCO World Heritage SiteYes (1984)Yes (1989)No


이과수 폭포 교통 수단, 120번 버스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폭포를 만난다는 사실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2019년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한 것에 이어 두번째 세계 3대 폭포 방문이었다.
이제 남은 것은 빅토리아 폭포뿐! 곧 발을 디뎌야겠죠?!
머잖아 아프리카도 고고!!

포즈 두 이과수 공항(IGU)을 나와서,
공항 밖 좌측 30여 미터 지점의 버스 정류장에서 5헤알을 지불하고 바로 120번 시내버스에 몸을 실었다.

120번 버스는 이과수 폭포, 포즈 두 이과수 공항, 포즈 두 이과수 시내(centro),
버스 터미널(TTU, Termina de Transporte Urbano)를 잇는 저렴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20~30분 간격으로 40~50분만에 국립공원에 갈 수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시길….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30~40분이면 도착!
요금은 단돈 5 헤알(1,285원).
하지만 120번 버스는 현금만 받고 거스름돈은 안 준다는 게 함정!
그래서 잔돈 준비는 필수였다.
상파울루에서 음료수를 사면서 잔돈을 미리 바꿔뒀었다.

시내에 있는 숙소에서 공항(IGU)을 지나 이과수 폭포(CRV)로 가는 길도,
역시 120번 버스를 타면 되니, 이 버스 만큼은 꼭 기억해 두시길…
여행의 노하우를 나누는 것처럼, 이 정보가 여러분의 남미 여행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가성비 있는 숙소,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


버스 터미널(TTU) 가기 직전 정류장에서 내려, 숙소에 도착해 check in했다.
짐을 풀고는, 인근 슈퍼마켓으로 향했다.
물과 음료를 구입하고, 샤워 후 한국에서 준비해간 잡곡밥(약밥)과 컵라면으로 남미 첫날의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그 맛이란, 달콤했고, 마치 남미의 정취를 한 숟가락에 담은 듯했다.
숙소 인근 식료품점에서는 술(와인, 맥주 등)을 팔지 않아 아쉬웠다.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에서 이틀 밤을 묵었는데,
한국의 자유 여행자들이 이 호스텔을 많이 이용하는 듯했다.
이용 후기를 보면 직원이 친절하고, 영어를 잘하고, 조식이 맛있고,
무료로 짐을 보관해준다고 되어 있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양쪽 이과수 폭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편리한 곳이었다.

CLH 스위트 포즈 두 이과수는 버스 정류장과 터미널이 가까워서 너무 좋았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행 120번 버스는 인근 버스 터미널에서,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에 가기 위한 푸에르토 이과수행 버스(Rio Uruguay, Crucero del Norte)는
호스텔 건너편 버스 정류장에서 탑승한다.

호스텔의 2층 다이닝 룸은 넓고 깨끗해 이용하기에 편리했다.
배낭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다음 날의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 탐험을 앞두고, 하루 일정을 꼼꼼히 점검한 뒤,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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