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26일차(2023.12.01), Patagonia Torres del Paine W Trekking 2일차

Los Cuernos

Torres del Paine W Trekking 2일차 여정

칠레 파타고니아(Patagonia),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W Trekking 2일차로,
3박 4일 일정 중 가장 아름답고도 25km를 걷는 힘든 하루 코스다.

Paine Grande 산장에서 출발하여 장엄한 Paine Grande와 Los Cuernos 산군을 보면서
산등성이와 호숫가를 걸어 Italiano 산장까지 가서 배낭을 두고 프란세스 계곡을 오른다.

런치 박스, 물, 보온에 필요한 물품만 챙겨 프란세스 계곡을 따라 프란세스와 계곡 전망대에 올라
산맥에 걸쳐있는 프란세스 빙하를 구경하고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향해 다시 올라간다.

변화무쌍한 변덕스런 날씨에 고도가 가팔라 힘들게 오른 브리타니코 전망대 앞에 펼쳐진
파이네 그란데와 쿠에르노스 산군들의 장엄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황홀감을 느낀다.

이탈리아노 산장으로 하산하여 배낭을 찾아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으로 가서
몸은 지쳤지만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에 감사한 하루를 마감한다.

W Trekking 2일차 아침의 시작

05:00에 기상하여 파이네 그란데 산장 밖으로 나와 날씨 상태를 점검했다.
날씨만 좋다면, 어제 가지 못한 그레이 빙하 전망대까지,
산장 체크아웃 전이라 맨몸이니 잘하면 5시간 이내에 다녀올 수도 있다는 계산이었다.

그런데 날씨가 좋지 못했고,
트레커들 모두가 고단했던지 그 시간에 그레이 빙하로 떠나는 트레커들도 보이질 않았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이탈리아노 산장, 프란세스와 브리타니코 전망대,
프란세스 산장까지 25km 일정을 앞둔 상태에서, 그레이 빙하 왕복 22km을 보태면
하루 걷는 거리가 47km에 소요 시간만 13시간이 필요해 대 모험을 감행할지 말지 결정해야 했다.

그레이 빙하를 다녀온다면, 프란세스 전망대에 가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오르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았다.

결국, 고심 끝에 그레이 빙하 대신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선택하고,
그레이 빙하는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페리토 모레노 빙하 투어로
대신하기로 하고 산장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로운 아침 시간을 가졌다.

한국 여성 트레커들의 상태가 궁금해 캠핑 사이트의 취사 구역을 둘러보니 기상 전이었다.
이른 아침 식사하면서 런치 박스를 받아, 맑은 아침 공기를 마시며 07시 35분에 산장을 출발했다.

기대와 긴장 속에 길을 나섰다.
주변 풍경은 시작부터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즐겁고 힘찬 발걸음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무념무상의 W Trekking을 반겨주는 야생화와 페호에 호수(Lake Pehoé)

날이 밝아오면서 빛나는 에메랄드빛 페호에 호수와 설산이 아름다웠다 .

길에서 만난 모든 순간이 경이로워 자꾸 중년 나그네의 발목을 잡았다.

멋진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으며 천천히 걸었다.

가는 길에 야생화가 활짝 피어있어 경치는 환상적이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길을 걸었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국적 불문, 누구나 다 선량하고 친절하다.

올라! 헬로! 마주보며 지나가는 트레커들과 반갑게 인사를 주고 받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안전하고 건강한 트레킹을 기원하며 헤어졌다.

Lago Skottsberg, 파이네 그란데와 파이네 쿠에르노스 산군의 장관이 펼쳐졌다.

걷다가 또 지나치는 트레커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탈리아노 산장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다.

만나는 트레커들 마다 서로 사진을 잘 찍어주는데,
배경과 각도, 인물 배치 등에서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에 비해 실력이 떨어진다.
외국인들은 사진을 잘 찍어주면 리액션도 크고 정말로 좋아한다.

걸어 온 길을 뒤돌아봐도 아름답기 그지 없다.

파이네 그란데 봉우리가 늠름하게 우뚝 솟아 있다.

파이네 그란데 산군 아래 호숫가에 고사목들이 즐비했다.

파이네 그란데 산군을 막 돌아서니
파이네 쿠에르노스(로스 쿠에르노스) 산군이 그 장엄한 모습을 드러냈다.

아름다운 경치가 자꾸 뒤돌아보게 한다.

무념무상으로 걷다 보니 쿠에르노스 봉우리가 점점 더 가까워졌다.

이 목재 다리를 넘으면 이탈리아노 산장이다.

오늘의 W Trekking 중간 기착지, 이탈리아노 산장 도착

이탈리아노 산장(Guardería y Camping Italiano)에 도착했다.
07:35분에 파이네 그란데 산장을 출발하여 10:00쯤 도착했으며,
7.8km의 산길의 풍광을 열심히 즐기다보니 2시간 30분 정도 트레킹한 셈이다.

이탈리아노 산장 시설은 폐쇄돼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한창 수리 중이었다.
배낭을 일단 내려놓고 이탈리아노 산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산장 우측 입간판 쪽의 길을 따라가면 프란세스 계곡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트레커들은 이탈리아노 산장에 무거운 배낭을 처마 밑 배낭 보관대나 건물 안쪽에 내려두고,
물, 간단한 비상 식량과 보온 장비 물품만 챙겨 프란세스 계곡으로 향한다.
이 때 비에 젖지 않도록 건물 안 쪽에 잘 넣어 두어야 한다.

프란세스 전망대(Mirador Glaciar del Frances)

10:05 쯤 이탈리아노 산장을 출발해서 10:15쯤 프란세스 전망대에 도착했다.
이탈리아노 산장에서 프란세스 전망대까지는 오르막이긴 하나 비교적 완만한 산길이다.

프란세스 전망대에서 본 파이네 그란데 산기슭의 프란세스 빙하(Glaciar Frances)는 장관이었다.

대부분의 트레커들은 날씨 여파로 여기까지 오르고 힘들어 하산했다.

기상이 악화돼 오르는 길에서 본 프란세스 빙하(Glaciar Frances)가 선명하지 않았다.
프란세스 계곡 전망대와 브리타노 전망대에 가고 오는 길에는 좀 더 선명해진다.

프란세스 계곡(Valle Frances)에는 퓨마, 과나코, 안데스 여우, 안데스 콘도르,
안데스 사슴, 파타고니아 마라 등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숲 속의 길은 점점 험하고 가팔라졌다.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순간도 있었지만 계속 올랐다.

힘들지만 더 멋진 풍경을 기대하며 걸음을 옮겼다.
쿠스코와 볼리비아의 고원을 횡단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구름 속에서 로스 쿠에르노스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프란세스 계곡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자연의 위대함과 멋짐에 압도되었다.

W Trekking 난 코스, 프란세스 계곡 전망대(Mirador Valle del Frances)

11:30쯤 프란세스 계곡 전망대에 도착했다.
저 아래 쪽빛 노르덴스콜드 호수(Lago Nordenskjöld)가 황홀하게 펼쳐져 있다.
호수가 마치 터키석 처럼 빛나며 숨을 멎게 할 만큼 예쁘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에메랄드빛 호수와 푸른 산, 드넓은 하늘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경치다.

날씨는 변화무쌍하여 눈, 비, 우박과 바람이 순식간에 몰려왔다 몰려갔다.
프란세스 빙하(Glaciar Frances)가 푸른 빛을 띄고 있다.

날씨 악화 때문에 중간에 돌아오는 트레커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올라 갔다.

계속 올라가며 내려오는 트레커들에게 브라타니코 전망대까지의 거리와 시간을 물었다.
때론 1시간, 때론 30분이면 도착한다는데, 실제로는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내려오는 길이라 본인들의 체감 속도인지, 아니면 열심히 올라가라는 격려인지 아리송했다.

어느 순간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밝아졌다 흐려졌다를 반복했다.
힘들더라도 쉬어가면서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꼭 올라갔으면 한다.

구름 사이에서 로스 쿠에르노스 화강암 산군들이 드러났다.
Los Cuernos의 독특한 지형은 약 1,200만 년 전의 지질학적 활동으로 형성되었다.

화강암이 지표면으로 올라오면서 기존의 퇴적암을 밀어 올렸고,
이후 빙하와 침식, 풍화 작용에 의해 현재의 독특한 지형을 만들어냈다.

이 이미지는 대체 속성이 비어있습니다. 그 파일 이름은 20231201_122044-1707x1280.jpg입니다

자연의 조각가가 정교하게 깎아낸 예술 작품 같다.

눈이 흩날리는 봉우리들이 마치 칼로 잘라낸 듯 반듯하게 솟아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봉우리 아래 펼쳐진 숲과 바위들은 웅장함과 경이로움을 더해준다.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빙하가 이 지역을 덮고 있던 마지막 빙하기 동안,
강력한 빙하가 암석을 깎아내며 지금의 독특한 모양을 만들어냈다.

빙하가 후퇴한 후에도 풍화와 침식 작용이 계속되면서, 현재의 장엄한 경관이 완성되었다.

이러한 자연의 조각 작업은 자연의 힘과 시간을 느끼게 해주며, 그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만든다.

뭉게 구름의 파란 하늘, 칼로 자른 듯 직각으로 깎인 화강암 봉우리,
프란세스 빙하 보다 더 높은 곳의 초록의 숲이 신비롭다.

파이네 그란데 봉우리다.

2일차 W Trekking 하일라이트, 브리타니코 전망대(Mirador Britanico)

13:00에 드디어 브리타니코 전망대에 도착했다.
장엄한 광경에 숨이 멎을 뻔 했다.

금새 눈구름이 몰려오고 축복의 흰 눈을 뿌렸다.

브리타니코 전망대 바위에 앉아 런치 박스를 개봉하여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경치를 감상했다.

멋진 파이네 그란데 산군이다.
큰 바위에 누워 그레이 빙하를 포기하는 대신 여길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을 했다.

자연의 웅장함에 무한 감동했다.

수시로 날씨가 변해 눈비 오면서 흐려졌다가도 갑자기 맑은 하늘을 드러내며,
마치 인간의 발을 쉬 허락하지 않을 듯할 기세다.

프란세스 계곡을 따라 하산

날씨가 악화돼 눈을 맞으면서 서둘러 출발했다.

하산을 시작할 때는 다시 하늘이 맑아졌다.
빙하가 화강암을 멋있게 깎아낸 쿠에르노스 산군이 또 위용을 드러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내려왔다.

프란세스 계곡으로 내려가 빙하가 녹은 아주 차가운 계곡 물에 손을 담가보았다.
상쾌한 느낌이 온몸에 전율하듯 퍼졌다.

프란세스 전망대에서 빙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탈리아노 산장에서 바라본 파이네 쿠에르노스(Cuernos del Paine) 산군이다.

이탈리아노 산장으로 돌아왔다.

이탈리아노 산장에서 배낭을 찾아 오늘 저녁 숙소인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으로 출발했다.

프란세스 계곡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였던 아름다운 쪽빛 노르덴스콜드 호수(Lago Nordenskjöld)다.

지나가던 트레커에게 부탁해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한 컷 찍었다.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 도착

15:45 쯤에 이탈리아노 산장을 출발하여 16:35 쯤에 프란세스 산장 섹터에 도착했다.
먼저 캠핑 사이트에 들러 한국 여성 트레커들의 체크인을 확인해보니 아직 체크인 전이었다.

호숫가에 있는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Domos Frances)은 돔 모양의 공동 숙소로
2층 침대가 네 군데로 분리 배치돼 8명이 사용하는 형태였다.
돔 안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구비돼 있었다.

정비를 끝내고 나오니 먼저 도착한 다국적 트레커들이 와인을 마시며
환담을 나누고 있었다.
인사를 나누며 미국인 트레커가 권하는 와인 한 잔을 받아 들었다.

W Tekking 2일차 마무리

이야기를 하다가 저녁 식사 예약 시간이 돼 다이닝룸으로 갔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내일 아침 식사 시간을 확인하는데,

자기들 아침 식사 예약 명단에 없다고 했다.
숙소로 돌아와 예약 증서를 가져가 확인해주고 마무리했다.

숙소로 돌아오니 미국인 트레커가 와인을 더 사와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와인을 한 잔 더 마시면서 서로의 트레킹 정보를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날 프란세스 계곡을 간다기에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꼭 가보라고 조언했다.
날씨가 변화무쌍해도 금세 해가 나고 좋아지니 중간에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전날 만난 한국 여성 트레커들이 도모스 프란세스에서 5여분 떨어진 곳의
프란세스 캠핑 사이트에 머물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에,

그들의 안부가 걱정돼 다시 찾아 나섰으나, 캠핑 사이트 취사 구역에 올라갈
힘도 남아 있지 않아 언덕을 오르다 말고 그냥 숙소로 돌아 왔다.

07:35에 파이네 그란데 산장을 출발하여,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거쳐,
16:45에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까지 9시간 걸린 트레킹이었다.
이렇게 W 트레킹 두 번째 날의 힘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그 결과, 양쪽 발바닥은 물집이 잡혔고, 두 개의 발톱은 멍이 들었다.
주변을 구경하다 숙소로 돌아오니 각자 내일의 트레킹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어 있었다.

남미 여행 25일차(2023.11.30), Patagonia Torres del Paine W Trekking 1일차

토레스델파이네 산장

Torres del Paine W Trekking 1일차 여정

오늘은, 칠레 파타고니아(Patagonia) 영역의,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Torres del Paine) W Trekking 1일차로,
아침 일찍 버스 터미널로 이동하여 미리 예매한 Bus-Sur를 타고
국립공원 입구인 Laguna Amarga에 도착했다.

국립공원 체크인 후, 버스로 Pudeto 선착장에 도착하여
Paine Grande 산장까지 가는 Catamaran(쌍동선)를 기다렸으나,
악천후로 예정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고 모터가 고장 나 운행할 수 없다고 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24km를 넘게 걸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숙박 장소인 Paine Grande에 가야 하는 다국적 트레커들과 함께 공원 측에 항의하자,
국립공원 행정관리부 근처 Paine Grande산장에 좀 더 가까운 곳까지 버스를 운행해줬다.

눈, 비, 우박, 바람 등의 악천후 속에 20kg가 넘는 배낭 두 개를 메고,
같은 버스에 탔던 한국인 여성 두 명을 이끌고
배로 30분에 Lake Pehoé를 횡단하는 대신, 4시간 넘게 16.5km를 걸어 산장에 도착했다.

악천후 날씨로 산장은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어 체크인 하는데 오래 걸렸다.
결국, 원래 점심 직후 계획된 편도 11km의 그레이 빙하 트레킹을 포기하고,
젖은 옷가지를 빨래하여 라디에이터에 말리고 쉬면서 2일차 트레킹을 준비했다.

Torres de Paine 국립공원은(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 ?

칠레 파타고니아에 위치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Parque Nacional Torres del Paine)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소다.

1978년 유네스코 생물 다양성 보존 지역으로도 지정되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로,
세계 여행자들이 꿈꾸는 여행지다.

웅장한 산맥, 거대한 빙하, 맑고 푸른 아름다운 호수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과나코, 플라맹고, 독수리, 사슴, 퓨마, 안데스 콘도르, 훔볼트 펭귄 등 야생 동물의 천국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트레킹 코스인 W 트레일(4~5일)과 O 트레일(7~10일)이 있다.

여름(12월-2월)에는 길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트레킹과 하이킹을 즐기기 좋고,
겨울(6월-8월)에는 눈 덮인 산과 빙하의 경이로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파타고니아 대초원 지대에 2, 3천 미터의 높이로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 산군들로 유명하다.
토레스 델 파이네라는 세 개의 봉우리는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하이킹의 명소다.
미로 같은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면, 이 봉우리들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호수와 빙하를 감상할 수 있다.
그 끝에 최고 절경인 세 개의 화강암 봉우리(토레스델 파이네, 파란 탑)가 장엄하게 서 있다.

Torres del Paine W trekking 계획

남미 여행을 준비하면서 Patagonia 트레킹을 제 1순위로 고려하여 일정 계획을 짰다.
칠레 파타고니아의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과,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의 Fitz Roy, Cerro Torre와 Perito Moreno 빙하 트레킹에 1주일을 할애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 트레킹 내내 유명한
파이네 산군들(Paine Grande, Cuernos, Massif)의 장관과
랜드마크인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다.

맞바람보다는 등바람을 받으며 이동할 수 있어 체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첫날에는 비교적 쉬운 구간을 걷고,
점차 더 힘든 구간으로 가면서 적응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Torres del Paine 트레킹은 서에서 동으로 하는 W Trekking을 준비했다.
산장 예약의 결과에 따라 트레킹 방향(동에서 서로)이 달라질 수 있다.

Patagonia W Trekking 관문,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 출발

아침 7시에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에서 미리 예매한 Bus-Sur를 타고
07:05 쯤에 토레스 델 파이네(Torres del Paine) 국립공원으로 출발했다.

푸데토 선착장에서 30분이면 Pehoe호수를 종단해서 Paine Grande까지 가는
Catamaran(쌍동선)을 10:30에 타기 위해서 Bus-Sur를 미리 예약했었다.

파타고니아 토레스 델 파이네 W 트레킹(Patagonia Torres del Paine W trekking)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 흥분된 마음으로 가득 찬 채 여정이 시작됐다.

토레스 델 파이네가 어떤 모습일지 맘껏 상상하며 버스에 올랐다.
창밖으로 보이는 멋진 파타고니아의 풍경은 기대를 더욱 부풀게 했다.

드디어 남미 여행의 가장 큰 목적 중의 하나이자,
TV 프로그램을 보며 꿈에 그리던 파타고니아 트레킹 정의 서막이 올랐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구, Lguana Amarga에서 check in

08:45쯤 라구나 아마르가(Laguna Amarga) 국립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여권, 산장 예약증, 국립공원 입장료 지불 증빙 등을 제시하고 체크인을 마쳤다.

숙소 예약 증명이 안되면 국립공원 출입이 안된다.
국립공원 입장료도 현장에서 결제할 수 없으므로
인터넷이 가능한 도시에서 미리 예매를 해두어야 한다.

체크인 후에는 라구나 아마르가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면서 경치를 감상했다.
다시 09:05쯤 Bus-Sur를 타고 푸데토 선착장으로 이동하면서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푸데토(Pudeto) 선착장에서 카타마란(Catamaran) 무한 기다림

09:45쯤 푸데토 주차장에 도착해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푸데토 선착장에서 Paine Grande 산장까지 Pehoe 호수를 건너는데
30분(US$30)이 걸리며, 11월에는 09:00, 10:30, 18:00 3회 출항한다.

친구끼리 여행을 온 한국 여성 트레커 두 명을 만났다.
우리는 여행 정보를 교환하면서,
카타마란(쌍동선)이 나타나는지 호수의 끝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11:50쯤 한참 늦게 도착한 쌍동선은 바람 때문에 겨우 정박하며,
모터 한 쪽이 고장이 나 운행할 수 없다고 했다.

10:30에 출발해 이미 도착해 산장에 체크인하고도 남을 시간인데,
또 기다린 시간이 그 얼마(1h 20m)인데, 우리 모두는 허탈해졌다.
다국적 트레커들과 함께 선착장 사무실에 가서 국립공원 관계자에게 항의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 발생으로 이동 계획 변경

국립공원 측에 대안을 요구했으나,
처음에는 공원 입구 라구나 아마르가로 돌아가서 센트랄 지역의 웰컴센터로 가는
셔틀을 탄 뒤에 파이네 그란데까지 걸어가는 방법이 제안했다.

국립공원 측이 제안한 안은 24.1km를 걸어야 하고 둘째 날의 일정과 중복되며,
우리의 서에서 동으로 하는 W 트레킹 일정과 전혀 맞지 않아 거부했다.

다시 국립공원 관계자가 국립공원 행정관리부와 상의하여
Paine Grande 산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까지 버스로 이동해 내려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는 한국 여성 트레커 두 명을
마지막 두서너 자리 남지 않은, 먼저 출발하는 버스에 타게 하여 함께 이동했다.

빙하가 녹은 에메랄드 빛의 Pehoe 호수는 아름다웠다.
계획대로 쌍동선을 타고 저 호수를 가로질러 아름다운 호수와
파이네 마시프(Paine Massif) 산맥의 랜드마크를 감상하면서 수월하게 기야 하는데, 야속했다.

그나마 국립공원 행정관리부 근처 평원에서 버스에서 내려
16.5km를 걷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악천후 속에 예정에 전혀 없었던 힘든 트레킹

처음엔 16.5km를 4시간 넘게 걸어야 하고,
또 어쩌면 그레이 빙하를 볼 수 없다는 실망감에 망연자실하고 어이없었지만,
배낭을 앞뒤로 메고 거친 들판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했다.
뒤로 우리를 내려준 버스와 배낭을 고쳐 메고 있는 한국의 낭자군이 보인다.

걷기 시작할 때 심한 바람 말고는 날씨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
일단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트레킹에 대한 기대와 흥분에 들떠 있었다.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도 우박이 빰을 때려도 출발할 때는 마냥 신나고 좋았다.

거친 풀밭과 황무지 같은 풍경,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계곡과
설산을 지나며 변화무쌍한 날씨가 계속됐다.

걷다가 날씨가 좋아질 때마다 주위 풍광을 담았다.

무거운 배낭이 더 무겁게 느껴졌지만,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위로가 되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거친 흙탕물 계곡 주변에 고사목들이 많았다.

날씨는 점점 악화되어 강한 바람과 눈, 비, 우박이 번갈아 가며 쏟아졌다.

고도는 계속 높아졌고, 한국 여성 트레커 중 한 명의 무릎 상태가 나빠져 속도가 느려졌다.

페호에 전망대(Mirador Pehoe)

배로 30분이면 갈 거리를 걸어서 4시간 넘게 걸어야 하는 예기치 않은 강행군이었다.
이렇게 끝없이 걸을 줄 모르고 전날 푸에르토 나탈레스에서
쇼핑한 비상식량들의 무게가 어깨를 짓눌렀습니다.

Pehoe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Pehoe 호수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다.
호수 저 끝에 파이네 그란데 산장이 있고,
그 뒤에 파이네 그란데 봉우리(Cerro Paine Grande)가 우뚝 솟아 있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으로 가는 산길에 핀 보라색 야생화가 우리를 반겨준다.

Poheo 호수 저 끝 어딘가에 쌍동선을 타는 푸데토 선착장이 있다.

하염없이 걸어도 조금 밖에 안 왔다.
거대한 토레스 델 파이네 산군에서 걸어도 걸어도 멀리 있는 산이 가까워지지 않는 이유는,
산들의 압도적인 크기와 공원의 광활한 지형 때문에 거리 감각이 왜곡돼 보여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 도착후 체크인

17:30쯤 Paine Grande 산장에 먼저 도착해 배낭을 내려두고 비바람 속에 뒤따라오고 있는
무릎이 불편한 한국 여성 트레커의 짐을 받으러 마중 나갔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 앞에 있는 이정표다.
Catamaran 선착장이 200미터 앞에 있다.
내일은 이탈리아노 산장(7,6km), 프란세스 계곡(13km), 브리타니코 전망대(15km)를 거쳐
도모스 프란세스 산장에서 숙박하는 일정이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은 눈비바람을 피한 트레커들로 인해 아수라장이었고,
체크인 절차도 매우 더뎠다.

통칭해서 산장이라고 표현하지만, 산장 지역(Sector)의 숙박 시설에는
대피소 개념의 공동 숙소(Refugios)와 Camping(Camping sites)으로 나뉜다.
두 시설간에는 숙박 형태(건물내, 테트), 요금, 편의 시설 등의 차이가 있다.

Torres del Paine 국립공원 전체에 대해 관리하는 업체가 나뉘어 있다.
W Trekking 지역에서는 Paine Grande Sector와 Grey Sector를 담당하는 업체(Vertice Patagonia)와,

Frances Sector, Central Sector, Cuernos Sector 및 Chileno Camping을 담당하는
업체(Fantastico Sur)로 구분되고, Chileno에는 Camping 형태만 있다.

Camping Chileno는 Torres del Paine의 Las Torres 전망대와 제일 가까워
비용이 비싸고 일찍 매진된다.
일반적으로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Camping site부터 매진된다.

비바람에 온통 젖어 엉망이라 빨리 체크인하고 싶은데,
같이 있는 많은 직원들 사이에서 단 한 명의 직원이 느긋하게 체크인 절차를 진행했다.
체크인하다 말고 간간이 동료와 농담을 나누고, 또 이석하는 모습에
빨리 빨리 문화에 익숙한 우리 입장에선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속으로 화가 많이 났다.
허나, 외국인 트레커들의 여유있게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또한 배울점이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에 따르라.

체크인을 마치고 2인 벙커베드를 배정받았다.
2인용 벙커베드에 백인 청년이 먼저 1층을 쓰고 있는 것을 보고 짐을 정리했다.
날씨가 추웠지만 산장은 난방이 잘 되어 있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짐을 풀고 샤워를 한 후 젖은 옷가지를 빨래하여 트레킹화와 함께 라디에이터에 말렸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 주변 풍광

당초 계획대로라면, Catamaran으로 11:00 전후에 Paine Grande 산장에 도착해 check in하고
점심 후 편도 11km의 그레이 빙하 전망대 트레킹을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그런데, 17:30에 도착해 18:30에 체크인했으니, 아쉽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체크인 하고 정비하고 나니 기분이 상쾌해졌다.
이른 저녁 식사 후 커피 한잔을 타서 여유롭게 주위 경치를 감상했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에서 파이네 그란데 산봉우리와 로스 쿠에르노스 산봉우리가 보인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 뒤에서 바라 본 웅장한 Los Cuernos 봉우리다.

파이네 그란데 산장 뒤편에 있는 캠핑 사이트에서
파이네 그란데와 파이네 쿠에르노스의 산군들이 장관을 이룬다.

이른 저녁 후에는 무거운 배낭의 주원인인 달걀을 삶고,
오렌지를 가져가 캠핑 사이트에 숙박하는 한국 여성 트레커들과 함께 나눠 먹었다.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는 하루에도 4계절을 경험한다.

그레이 빙하를 가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다음 날 새벽에 일찍 다녀올까 고민했다.
하지만, 다음 날은 아름다운 프렌치 밸리와 브리타니코 전망대를 가야 하는
강행군 코스라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파이네 그란데 주변 경치를 구경하며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 트레킹을 준비한 후 취침했다.

남미 여행 24일차(2023.11.29),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위해 푸에르토 나탈레스로 이동

푸에르토 나탈레스

오늘의 여정

산티아고 숙소에서 새벽에 예약한 택시를 타고 산티아고 공항으로 이동하여
셀프 체크인과 백 드롭을 하고 Latam항공기에 탑승하여,
안데스 산맥의 설산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하였다.

파타고니아 관문인 푸에르토 나탈레스 공항(PNT)에 도착하여 숙소에서 체크인 후
버스터미널 사전 답사와 시내 중심가 레스토랑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대형 마트에서 비상식량 등 w-trekking 준비 물품 등을 쇼핑하였다.

숙소로 복귀하여 캐리어와 배낭으로 구분하여 트레킹에 필요한 짐을 챙기고
내일을 위해 일찍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일정이었다.

산티아고 숙소에서 공항으로 이동

산티아고의 Merced 88 Hostel 숙소 앞에서 00:50에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택시 요금은 이스터 섬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26,000 페소였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숙소에서 공항까지, 주간이나 안전한 곳에서는 우버,
새벽이나 심야 이동할 때는 정식 택시를 이용했다.
때론 공유 미니밴을 이용하는 것도 좋았다.

Latam 항공 self check in & bag drop

국제선(Terminal 2)과 국내선(Terminal 1)이 함께 있는
산티아고 공항(SCL)의 국내선 check in counter는 3층이다.

키오스크 화면을 터치하여 체크인 절차를 시작한다.
예약 번호 또는 여권을 스캔하여 항공편 정보를 불러오고,
좌석을 선택(온라인 체크인시 pass)하고 체크인 과정을 완료한 후,
탑승권과 수하물 태그를 출력한다.

셀프 체크인 후, 수하물 드롭 존으로 이동하여 위탁 수화물에 태크를 부착한다.
수하물 드롭 기계에서 탑승권을 스캔한다.
수하물을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놓고, 기계의 안내에 따라 수하물 처리를 완료한다.

우측에 캐리어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Latam 관계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산티아고 공항 탑승 구역에서 휴식

셀프 체크인과 셀프 수하물 드롭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탑승 수속을 마치고 공항 2층 탑승 구역으로 이동했다.

새벽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일찍 나왔거나 전날 도착하여 공항에서 잠자는 여행객들이 꽤 많았다.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쉬었다.

휴식 후 비행기 탑승 구역으로 이동하여 탑승을 대기했다.
드디어, 바람의 땅, Patagonia 트레킹을 하기 위해 Puerto Natales로 간다.

이른 아침의 찬 공기를 가르고 항공기들이 분주하게 이착륙을 하고 있다.

안데스 산맥 설원의 상공 위 남쪽으로 비행

안데스 산맥 위로 태양이 떠오른다. 우리 Latam도 출발한다.

비행기가 남쪽으로 향하며 끝없이 펼쳐진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운 설경을
창문 밖으로 한없이 넋을 놓고 감상할 수 있었다.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장관을 이루는 모습은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웠다.

세계에서 가장 길게 남북(약 4,270 km)으로 뻗어 있으며,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위치한 칠레의 자연 경관이
얼마나 웅장한 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목적지인 푸에르토 나탈레스(Puerto Natales)에 가까워져 고도를 낮춰 비행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공항 도착

파타고니아(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관문인 푸에르토 나탈레스 공항(PNT)에 착륙했다.
역시 바람의 땅, 바람이 심하게 불었고 쌀쌀했다.

‘중위 훌리오 가야르도 공항(푸에르토 나탈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공군 중위 훌리오 가야르도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설산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경이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계류중인 Latam항공기에서 승객의 짐이 옮겨지며,
미지의 세상 파타고니아로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활기찬 공항의 분위기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공항(Teniente Julio Gallardo Airport)은 계절에 따라 운영되는데,
주로 여름철인 9월부터 4월까지 운영되며, 겨울철인 5월부터 8월까지는 운영되지 않는다.
우버를 불러 Puerto Natales 다운타운의 Xalpen B&B로 이동 중의 풍경이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길거리 풍경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Xalpen B&B에 여장을 풀었다.
숙소에 체크인하면서, 캐리어를 맡겨두고 내일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W-trekking을 위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떠나야 한다는 설명과 함께
아침 식사를 패킹해달라고 부탁했다.

캐리어를 호스텔에 맡겨두고 3박 4일 동안 W-트레킹을 다녀와 1박을 더 한 후
다음 날 아침 일찍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로 넘어가야 해서
버스 터미널에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예약했었다.
숙소 주변 거리 풍경이다.

내일 이른 아침에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출발하는
버스 터미널을 답사하기 위해 가는 길에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길거리 풍경을 담았다.

춥고 바람이 많은 지역이라 1층이나 2층 건물이 대부분이었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버스 터미널

푸에르토 나탈레스 버스 터미널(Rodoviario Puerto Natales)이다.

버스터미널 입구에서 본 정면 사진이다.

버스 터미널 내부 모습이다.
내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가는 미리 예약한 버스 회사와 시간을 확인하고,
버스 터미널 내 환전소에서 3박 4일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칠레 페소를 환전했다.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토레스 델 파이네 산장에서 카드 사용이 가능했다.
통신은 아마 위성 기지국을 활용하는 것 같았다.

아르헨티나(엘 칼라파테 등)로의 국경간 이동의 경우에는
터미널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신분 확인하는 절차를 통해 check in을 해야 한다.

푸에르토 나탈레스 레스토랑 & 쇼핑

시내 중심가의 레스토랑(La Disqueria Restaurant)에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하고,
트레킹 중 육개장을 끓일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담을 수 있는 텀블러를 구입했다.

출국할 때 경량 텀블러를 가져 가서 잘 사용하던 중, 이스터 섬에 갈 때 비행기에 두고 내렸었다.
그 때 비행기 뒷문이 갑자기 열려 급히 내리는 바람에 사용하다 좌석 앞 주머니에 넣어 둔 것을
깜박하고 활주로에 그냥 내렸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비행기에 다시 올라 가려하니
안전 요원이 저지하며 찾아 주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청소하는 분들이 가져갔는지 찾을 수 없다고 해서 잃어버렸었다.
물건을 비행기 좌석 주머니에 넣어 두면 절대 안된다.

또한 대형 마트(Unimarc)에 들러 3박 4일 동안 사용할 비상 식량과 저녁 식사 거리를 준비했다.
우유니 2박 3일 동안 조카분들과 투어하면 비상식량을 나누었기 때문에 추가로 살 필요가 있었다.

초콜릿, 빵, 달걀, 과일(오렌지, 체리), 물, 음료수, 와인, 피자 등 저녁 식사거리까지 쇼핑했다.
시내 중심가 대형 마트에서 쇼핑하는 와중에 터미널에서 만났던 한국 대학생 3명을 만났다.
내일 당일 치기로 라스 토레스 영봉을 보러 간다고 했다.
숙소 2층 다이닝 룸에서 본 시내 풍경이다.

2층 다이닝룸에서 투숙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피자, 햇반, 와인 등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

이른 저녁 식사를 한 후, 저녁 시내 산책을 즐겼다.
푸에르토 나탈레스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저녁 산책 후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내일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W 트레킹을 떠날 때
호스텔에 맡길 캐리어와 트레킹 동안 가져갈 배낭을 구분하여 정리했다.

비상 식량, 겨울철 옷가지, 침낭, 등산 스틱, 랜턴 등을 배낭과 백팩 두 개에 나누어 담았다.
트레킹에 필요하지 않는 나머지 짐들은 캐리어에 넣어 두고,
충분한 수면을 위해 하루 일과를 일찍 마감했다.

You cannot copy content of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