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23일차(2023.11.28), 산티아고 와인투어 & 산티아고 시내 관광

산티아고

오늘의 여정

오늘은 산티아고 교외 Casillero del Diablo(악마의 지하실) 와인 브랜드로 유명한
콘차이토로(Vina Conch y Toro) 와이너리 투어를 다녀와서,
한인타운에서 모처럼 맛있는 한식을 먹었다.

산크리스토발 언덕의 공원, 벨라비스타 거리, 산타루시아 언덕,
라 모네다 대통령궁, 시민 광장, 헌법 광장, 아르마스 광장, 인근 상점가,
동부 쇼핑가에서 만찬 등 시내를 구경하는 산티아고의 마지막 날이다.

칠레 산티아고 약사

칠레는 남미 서부에 위치한 나라로,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길게 뻗어 있다.
수도인 산티아고(Santiago)는 칠레의 정치, 경제, 문화 중심지로
‘산티아고 데 칠레’로 불리며, 약 610만 명이 거주한다.

1541년 스페인 정복자 페드로 데 발디비아에 의해 설립된 이 도시는 식민지 시대의 중심지로 성장했다.
1973년 피노체트의 쿠데타로 라 모네다(La Moneda) 대통령궁에서 아옌데 대통령이
최후를 맞으며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이 되었다.

산티아고는 도시를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안데스 산맥의 설산,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풍부한 문화적 명소를 두루 갖춘 남미의 주요 도시 중 하나다.

산티아고에서 상쾌한 아침 산책

Merced 88 호스텔 바로 앞에 있는 Parque Forestal 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산티아고의 신선한 아침 공기를 마셨다.
이 공원은 산티아고의 중심부를 따라 이어지는 녹지 공간으로,
나무와 조각들로 가득 찬 평화로운 장소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현지인들이 조깅을 하거나 개를 산책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른 아침의 평온함 속에서 산티아고의 일상을 느낄 수 있었다.

Parque Forestal 공원에 위치한 아름다운 조각 분수 Fuente Alemana이다.
산티아고의 독일 공동체가 칠레와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자 이 조각 분수를 기증했다.
분수의 중심에는 물을 뿜어내는 조각상이 있으며,
조각상은 독일의 전통적 신화나 역사적 인물을 형상화하고 있고,
주위에는 다양한 장식 요소들이 더해져 있다.

디아블로 와인 브랜드의 본고장, 콘차 이 토로 와이너리 투어

산티아고에 거주하는 지인이 벤츠 리무진으로 픽업해 주셔서
산티아고 여행 필수 코스로, 유명한 ‘Casillero del Diablo’ 와인 브랜드를 생산하는
Concha y Toro 와이너리로 향했다.

‘Casillero del Diablo’는 스페인어로 ‘악마의 지하실’을 의미한다.
Concha y Toro 와이너리의 창립자인 돈 멜초르 콘차 이 토로(Don Melchor Concha y Toro)가
자신의 최고급 와인을 보관하는 지하 저장고에 붙인 이름에서 유래했다.

오늘날 Casillero del Diablo는 Concha y Toro의 대표적인 와인 브랜드 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 브랜드는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며,
품질과 독특한 전설로 많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Casillero del Diablo는 와인의 품질 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역사와 전설을 통해 브랜드의 매력을 더해주는 이름이다.

도착하자마자 와이너리 투어를 예약하고 시작 시간을 기다리면서 와인샵을 구경했다.
와이너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아름답고 유서 깊은 건물들을 마주했다.

와인샵은 다양한 와인과 와인 관련 상품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시내 와인샵에 맛있고 가성비가 있는 와인들이 많기 때문에 여기서는 구매하지 않았다.

콘차이토로 와이너리의 대저택과 정원

Concha y Toro 와이너리의 고풍스러운 저택은 19세기 후반 유럽식 건축 양식을 반영한 건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외관은 대형 돌 계단, 정교한 기둥 조각, 넓은 베란다로 특징 지어지며,
내부는 화려한 샹들리에와 세밀한 목조 세공으로 장식되어 있다.
저택은 응접실, 다이닝룸, 서재, 와인 저장고 등
고풍스러운 가구와 예술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이 저택은 잘 가꾸어진 정원과 포도밭으로 둘러싸여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호수 주변을 걸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와이너리의 풍경을 즐겼다.

콘차이토로 와이너리, Diablo 와인 시음

포도밭을 둘러본 후, 우리는 여러 종류의 와인을 시음했다.

포도 재배와 관리에 대한 와이너리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다양한 국제 품종이 심어진 포도밭이었다.

와이너리 관계자가 각 와인의 특성과 맛을 설명해주며 시음하는 시간을가졌다.

특히, 한국에 수출되는 와인과는 또 다른 디아블로 와인의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악마의 지하실, 와인 저장고의 Diablo show

투어의 마지막은 와인 저장고 방문이었다.
수많은 와인들이 저장된 지하 저장고는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Diablo 쇼는 단연코 하이라이트였다.

어두운 저장고에서 펼쳐진 이 쇼는 와인의 역사와 전설을 극적으로 표현했다.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이 쇼는 와인에 대한 감동을 배가시켰다.
와인 저장고의 냉랭한 공기 속에서 와인들이 숙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와인의 깊이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다.

19세기 말, 돈 멜초르는 와이너리에서 자신의 최고급 와인들이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와인 저장고에 악마가 산다는 소문을 퍼뜨렸다.

이 소문은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만들었고, 와인 도난 사건이 줄어들었다고 한다.
‘악마의 지하실’이라는 이야기는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이후로도 Concha y Toro 와이너리의 상징적인 이야기로 남아 있다.

쇼가 진행되는 동안, 관객들은 실제 와인 저장고를 돌아보며
Casillero del Diablo 와인이 숙성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Casillero del Diablo 쇼는 와인과 관련된 전설을 통해 관객들에게
와이너리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하게 한다.
조명과 시청각 효과를 통해 전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이 쇼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

투어 중 어두운 와인 저장고에서 시작되는 멀티미디어쇼는
조명, 소리, 영상 등의 시청각 효과를 통해
시청각 효과를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여 관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음성 해설과 함께 저장고의 벽에 투사되는 영상들은 악마의 형상과 그 전설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메트로폴리탄 공원과 산 크리스토발 언덕


콘차 이 토로 와이너리 투어를 마친 후,
우리는 시내로 돌아와 한인타운 한식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한식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후,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로 향했다.

메트로폴리탄 공원(Parque Metropolitano de Santiago)내에 있는
산 크리스토발 언덕(Cerro San Cristóbal)을 케이블카(teleférico)나 푸니쿨라(funiculaire)로 오르면|
산티아고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성모 마리아 석상(Virgen del Cerro San Cristóbal), 성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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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도시와 안데스 산맥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메트로폴리탄 공원을 가로질러 산 크리스토발 언덕 정상까지 연결된다.
케이블카는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며, 산티아고 시내와 주변 산맥의 아름다운 전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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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산티아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전경이 펼쳐졌다.
정상에 위치한 성모 마리아 석상(Virgen del Cerro San Cristóbal)은
산티아고의 중요한 랜드마크로, 팔을 벌리고 축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언덕의 정상에서 산티아고 시내와 안데스 산맥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명소로
도시의 혼잡함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 작은 성당은 성모 마리아 석상 아래 위치해 있으며,
방문객들이 기도하고 묵상할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서 케이블카와 푸니쿨라를 모두 이용하는 것은
산티아고 여행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왕복 표를 구입하여 이 두 가지 교통수단을 조합해 산티아고의 아름다운 전경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한쪽 방향은 케이블카로 올라가고 다른 방향은 푸니쿨라로 내려오면 더욱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푸니쿨라는 산 크리스토발 언덕의 가장 전통적인 교통수단으로, 1925년에 개통되었다.
아래쪽 벨라비스타(Bellavista) 지구에서 시작하여 언덕 정상 근처까지 이어진다.
경사진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탑승 중에는 산티아고 시내의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고 푸니쿨라를 타고 내려오는 길도 흥미로웠으며,
정상에서 내려다본 산티아고의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서 바라 본 산티아고의 전경은
자연과 도시, 역사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안데스 산맥의 고요함과 도시의 활기가 대조를 이루며,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곳에서의 전망은 산티아고 여행 중 꼭 경험해봐야 할 명소 중 하나다.

활기찬 Bellavista 지역의 다채로움

산 크리스토발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한 후,
우리는 푸니쿨라를 타고 벨라비스타(Bellavista) 지역으로 내려왔다.
푸니쿨라를 타고 경사진 레일을 따라 안전하고 편리하게 언덕을 내려올 수 있었으며,
내려오는 동안 산티아고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벨라비스타 지구는 산티아고 시내 중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산 크리스토발 언덕의 푸니쿨라 역과도 가까워서,
산 크리스토발 언덕을 방문한 후 휴식을 취하거나 식사를 하기 좋은 장소다.

벨라비스타(Bellavista) 지역에 위치한 파티오 벨라비스타(Patio Bellavista)다.
파티오 벨라비스타는 산티아고에서 가장 활기차고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다양한 레스토랑, 바, 카페, 상점 등이 밀집해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독특한 아이템들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장소로,
각종 예술품과 핸드메이드 상품을 구매하거나 현지 공예품을 쇼핑할 수 있다.

또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건물 벽면과 공간 곳곳에 예술적인 장식과 벽화들이 많이 있다.
야외 테라스와 휴식 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나 커피를 즐기기 좋다.
특히, 파티오 벨라비스타(Patio Bellavista)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명소이다.

2019년 폭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다운타운으로 가는 거리 풍경

산티아고의 다운타운은 칠레 폭동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19년에 시작된 칠레 폭동은 불평등과 부정부패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사건으로,
많은 건물과 상점들이 피해를 입었다.
시위대의 공격을 받아 여전히 철폐된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을씨년스러운 광경이 펼쳐졌다.
이 흔적을 보며 칠레 사회의 아픔과 변화를 향한 열망을 깊이 느낄 수 있었다.

산타 루시아 언덕(Cerro Santa Lucía)의 역사와 아름다움

산타 루시아 언덕은 산티아고 중심부에 위치한 작은 언덕으로,
산티아고의 역사에서 중요한 장소 중 하나이며,
1541년 페드로 데 발디비아(Pedro de Valdivia)에 의해 산티아고 시가 설립된 곳이다.
산타 루시아 언덕과 네프투노 분수는 산티아고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명소로,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도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다
이 언덕은 산티아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이다.

산타 루시아 언덕(Cerro Santa Lucía)에 있는 네프투노 분수(Fuente de Neptuno)다.
네프투노 분수는 산타 루시아 언덕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로, 19세기 말에 건설되었다.
이 이탈리아 바로크 스타일의 분수는
고대 로마의 해신 네프투누스(Neptunus)를 형상화한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분수는 산타 루시아 언덕 입구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분수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다양한 정원과 산책로,
그리고 여러 역사적인 기념물을 만날 수 있다.

언덕은 또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연중 내내 여러 축제와 공연이 열리기도 한다.
이곳을 방문하면 산티아고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산타 루시아 언덕은 산티아고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 산타 루시아 역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라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산티아고 시민광장(Plaza de la Ciudadanía)

라 모네다 궁전(칠레 대통령궁)의 남쪽에 위치한 광장으로
시민광장(Plaza de la Ciudadanía) 또는 불네스 광장이라 불린다.

칠레의 독립과 발전에 기여한 마누엘 불네스(장군,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불네스 광장은 라 모네다 궁전과 함께 중요한 정치적, 역사적 장소로,
다양한 공식 행사와 시민들의 활동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칠레 대통령궁, 라 모네다 궁전(La Moneda Palace)

라 모네다 궁전은 칠레 산티아고에 위치한 대통령궁으로,
칠레의 대통령 집무실과 행정부가 위치한 곳이다.
이탈리아 건축가 호아킨 토에스카(Joaquín Toesca)가 설계한 네오 클래식 양식의 건물로,
칠레의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 중 하나다.

라 모네다 궁전은 1784년에서 1805년 사이에 건축되었으며,
원래는 칠레 식민지 시절의 화폐 제조를 위한 건물로 사용되었다.

라 모네다 궁전은 칠레의 정치적 중심지로, 1973년 쿠데타의 주요 현장이기도 했다.
아옌데의 정책은 미국과 칠레 내 보수 세력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아옌데 정부의 경제 문제와 사회적 혼란이 심화되면서,
군부 내에서는 정부를 전복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살바도르 아옌데(Salvador Allende) 대통령의 사회주의 정부가
심각한 경제 위기와 사회 불안에 직면하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Augusto Pinochet)는 1973년 9월 11일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를 포함한 칠레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켜 아옌데 정부를 전복했다.
쿠데타 당일, 아옌데 대통령은 라 모네다 궁전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다가 궁전이 폭격을 당하자 자살했다.

쿠데타 이후 피노체트는 1990년까지 칠레를 군사 독재 체제로 통치했다.
그의 정권 하에서 수많은 인권 침해와 억압이 자행되었으며,
수천 명의 반체제 인사들이 실종되거나 처형되었다.

피노체트 정권은 시장 중심의 경제 개혁을 추진하여 칠레 경제를 성장시켰지만,
동시에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되었다.
대통령 궁을 지키는 말을 탄 경찰들과 함께 사진도 찍으며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즐겼다.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의 쿠데타와 그의 독재 정권은 칠레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여파는 남아 있는데, 2019년 칠레 폭동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라 모네다 궁전은 1845년부터 칠레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 및 집무실로 사용되며,
궁전 앞의 헌법 광장(Plaza de la Constitución)은 공식 행사와 기념식이 열리는 장소로 유명하다.
라 모네다 궁전은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중요한 장소로 남아 있다.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에서의 문화 탐방

아르마스 광장 입구에 칠레 원주민인 마푸체 족을 상징하는 석상이 있다.
이 석상은 칠레의 원주민 문화, 전통과 역사를 기리며,
이를 통해 칠레의 다문화적 유산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아르마스 광장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칠레의 역사적 뿌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티아고 시청(Palacio Consistorial de Santiago) 건물로, 아르마스 광장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다.
고전적인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이 건물은 도시의 역사와 행정을 상징하는 중요한 장소다.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Santiago Metropolitan Cathedral) 주변 풍경이다.
여기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산티아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은 칠레 가톨릭 교회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종교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아름다운 건축과 장식은 많은 관광객들과 신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며,
칠레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유산을 보여준다.

산티아고 대성당(Santiago Metropolitan Cathedral) 옆에 있는 칠레 국립 역사 박물관(Museo Histórico Nacional)이다.

우체국 건물 앞에서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 다소 생경했지만,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탑을 구경하며 연말 분위기를 느꼈다.

산티아고 월스트리트를 구경하고, 한인 타운을 거쳐 산티아고 동부 쇼핑몰의 저녁 식사 장소로 이동했다.

퇴근 무렵의 산티아고 도심 풍경이다.

산티아고 동부 고급 상가 지역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저녁 식사 장소로 가는 도중, 지인의 형수님이 한인 마트에서 육개장 사발면을 6개나 사오셨다.
1주일 간의 파타고니아 트레킹에서 제일 필요한 비상식량이라고 준비해주셨다.
감사하고 또 감사했다.
파타고니아 트레킹 출발에 앞서 대개는 산티아고 한인 마트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파타고니아로 넘어간다.

동부 지역의 고급 상가 지역에 위치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두 분과 함께 산티아고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즐겼다.
식사 후 지인의 배려로 호스텔까지 라이드해줘 편안하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었다.

산티아고에 머무는 이틀이나 생업을 제쳐 놓고 발파라이소 드라이브, 콘차이토로 와이너리 투어,
그리고 산티아고 시내투어를 안내해주시고, 맛있는 한식과 이태리 음식을 사주시며,
또 파타고니아 비상식량까지 준비해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산티아고에서의 마지막 일정

호스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산티아고 다운타운을 다시 한번 구경했다.
시내를 산책하며 길거리를 헤집고 다니면서 도시의 야경을 만끽했고,
호스텔로 돌아와 다음 날 새벽 푸에르토 나탈레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가는 택시를 예약했다.

남미 여행 22일차(2023.11.27), 이스터 섬에서 산티아고로 복귀

모아이 석상

오늘의 여정

이스터 섬 마지막 날이다.
어제 Orongo 지역의 복원 유적지를 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라파누이 공항을 거쳐 테 아라 오 테 아오(Te Ara O Te Ao) trail로 향했다.

가던 중 최소 왕복 4~5시간이 소요될 것이 예상되고, 오후에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탑승하는데
애로가 있을 것 같아 항가 로아 해안가를 탐방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다.
아후 리아타(Ahu Riata), 아후 마타 오테 바이카바(Ahu Mata Ote Vaikava) 모아이 석상과,
거북이, 문어, 물고기, 새 등의 생물이나 기하학적인 문양을 새긴 석물들을 탐방하면서
새삼 라파누이 사람들의 신앙, 문화, 역사 등을 다시금 되새길 수 있었다.

숙소로 돌아와 환송의 의미로 걸어주는 조개 목걸이를 하고,
공항까지 환송해줘서 라파누이 공항에서 산티아고행 비행기를 탑승했다.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해 가성비가 좋고 안전한 공유 미니밴을 타고
이전에 묵었던 숙소에 무사히 도착했다.

라파 누이 공항

오늘은 날씨가 좋아 어제 방문하지 못한 Orongo 복원 주거지를 방문하려고
check out후 짐을 맡기고 테 아라 오 테 아오(Te Ara O Te Ao) trail을 찾아 숙소를 나섰다.
숙소(Camping y Hostal Tipanie Moana)에서 공항 가는 길에 있는 숙박 시설들이다.

현지 주민으로부터 환영받고 꽃 목걸이를 걸었던 공항 주차장이다.

공항에서 나오면 좌측 바다 쪽으로 200 미터 정도 걸어가면 대형 쇼핑몰이 나온다.
공항 입구 맞은 편에 서있는 나무가 특이해서 찍었다.

테 아라 오 테 아오(Te Ara O Te Ao) trail

테 아라 오 테 아오(Te Ara O Te Ao) trail이다.
Manavai 정원을 거쳐가는 중간 난이도의 하루 하이킹 코스고,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Orongo 정상 라노 카우 전망대까지 2시간(4km) 정도 걸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를 빌리거나 택시를 타고 언덕을 올라
분화구 가장자리와 가까운 Orongo 유적지로 이동한다.
이 경우 해변의 멋진 풍경, 식물원, 해안 동굴,
풀밭과 나무 숲을 지나는 즐거운 오르막 길 하이킹,
그리고 섬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망을 놓치게 된다고 한다.

전날 보지 못한 Orongo 복원 유적지를 보기 위해 올라가려고 했다가
산티아고행 비행 시간에 맞추는 것이 염려돼 포기했다.
3박 4일 정도로 이스터 섬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하루 정도를
테 아라 오 테 아오(Te Ara O Te Ao) trail에 할애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태평양 바다쪽으로 꺾으니 칠레 군사 기지가 있다.

저 구릉의 정상이 전날 Orongo 지역의 라노 카우(Rano Kau) 화산 분화구다.

아름다운 항가 로아 해안가

날씨가 차츰 좋아졌다.

항가 로아(Hanga Roa) 항구다.
소형 배들이 정박해 있는 항구의 사이즈가 아담하다.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 남태평양의 바다다.

제주도처럼 용암이 흘러내려 굳은 화산 섬의 특성을 보여준다.

아후 리아타(Ahu Riata) 모아이 석상

군 부대 옆 아후 리아타(Ahu Riata) 모아이 석상이다.

다른 모아이 석상들과 마찬가지로, 아후 리아타(Ahu Riata)의 모아이는
라파누이 사람들의 조상 숭배와 보호의 상징으로 세워졌다.

바다의 푸른 물결과 하얀 포말이 모아이 석상의 주변을 감싸며,
이스터 섬의 자연과 역사적 유산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풍경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태평양의 힘찬 파도와 하얀 포말

바다의 맑고 푸른 색은 에메랄드처럼 반짝이며,
파도가 부서질 때마다 하얀 포말이 크게 일어난다.

해안은 깊고 맑은 푸른 바다와 힘찬 파도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풍경이다.
계속 보고 있어도 질리지 않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는 바위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바위에 턱을 괴고 이 시원한 풍경을 한참 동안 감상하고 동영상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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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을 바라보는 해안가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다.

이스터 섬은 얼마나 외딴 섬인가?

mn(mile nautical)은 해리를 뜻하며, 이스터 섬에서 칠레 본토까지 2,000 해리(3,700 km),
시드니까지 4,344 해리(약 8,047 km), 홍콩까지 9,702 해리(약 17,968 km)이며,
이스터 섬이 얼마나 고립된 장소인지,
세계의 다른 주요 도시들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해안가의 석물들

항가 로아 해안가에는 사람, 새, 거북이, 문어, 물고기 등의
다양한 문양을 새긴 석물들이 많이 있었다.
이런 석물들은 신앙 생활이나 조상 숭배 등과 관련이 있다.
석물에 새겨진 사람의 얼굴 형상은 조상이나 신성한 존재를 나타내며,
보호와 축복의 의미를 담고 있다.

사람, 새 등 다양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새의 형상은 새 인간 (Birdman) 의례와 관련이 있고,
이 의례는 탕가타 마누(Tangata Manu)라는 새 인간 대회로,
이스터 섬의 중요한 종교적 행사였다.
새는 생명력, 재생, 그리고 영적인 승리를 상징한다.

라파누이 사람들은 조상을 숭배하며, 조상이 공동체를 보호하고 인도해 준다고 믿었다.

거북이 형상의 석물이다.

문어 형상의 석물이다.

아후 마타 오테 바이카바(Ahu Mata Ote Vaikava)

바다를 바라보는 고요한 수호자, 아후 마타 오테 바이카바(Ahu Mata Ote Vaikava)다.
모아이 석상은 바람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여전히 고요하고 장엄하게 서 있다.

평화로운 바닷가

화산석으로 돌담을 쌓아 바람을 막는 울타리에 예쁜 꽃이 피어있는데,
마치 제주도의 어촌인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오늘은 날씨가 좋아 파도가 잔잔해 항가 로아 앞 바다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수평선 위로 펼쳐진 파란 하늘, 하얀 구름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다.

아후 호타케(Ahu Hotake)

항가로아 시내에 있는 아후 호타케(Ahu Hotake)다.
Ahu Hotake는 항가 로아 시내에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라파누이 사람들의 문화, 역사, 신앙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라파누이 공항에서 산티아고로

시내 산책 후 숙소로 돌아와 짐을 찾으니, 주인장께서 조개 목걸이를 걸어주며 공항까지 환송해줬다.
산티아고에서 날아온 Latam 항공기가 방금 라파누이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Latam 항공기가 활주로를 택시 드라이빙하고 있다.

다시 이륙하기 위해 한창 정비 중인 Latam 항공기다

라파누이 공항에 칠레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산티아고행 Latam 비행기에 탑승하러 활주로 안으로 들어갔다.
조개 목걸이는 섬을 방문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스터 섬(라파 누이)를 떠나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스터 섬 여행에는 물가도 비싸 비용이 많이 든다.
항공료, 입도비, 투어비(또는 렌터카 비용), 숙박비, 식료품비 등에 150만원 내외로 소요된다.

산티아고 상공에서 비행기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설산이 황금 빛 노을에 물들어 있다.

산티아고 상공에서 본 Latam 항공기의 비행 항로로, 안데스 산맥의 설산을 넘어
아르헨티나 멘도사 등 산티아고 주변 도시들이 보인다.

산티아고 공항에서 시내 숙소까지 저렴하게 이동하기

산티아고 공항에서 시내 숙소까지 이동 방법으로
1) 택시, 2) 우버, 3) 버스, 4) 지하철 등의 방법이 있으나,
택시는 비용(숙소에서 공항까지 26,000 페소, 39,000원)이 비싸고,
우버는 늦은 저녁의 경우 안전이 걱정되며,
버스나 지하철의 경우 숙소 앞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갈아타거나 많이 걸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산티아고 공항을 여러번 이용하면서 느낀 바로는,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는 공유 미니밴(8,000 페소, 12,000원)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고 안전해 가성비가 좋다.
산티아고에 사는 지인께서 자기는 공유 미니밴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면서,
좋은 대안이라고 하였다.

산티아고 공항에 도착하면, 도착층에 위치한
공유 미니밴 업체 (WT, Wetransport)의 부스를 찾는다.
부스에서 목적지를 알려주고, 출발 시간과 이용 요금을 확인하고 결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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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의 빈 좌석을 전부 채워야 출발하므로, 가능한 수화물을 재빨리 찾고
창구에서 미니밴을 예약한 후 출발 지점으로 곧장 이동해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차량 주정차 위치에서 대기하는 것이 좋다.

지정된 출발 지점에서 구역별로 미니밴이 출발할 때까지 대기하는데,
몇 분에서 수십 분 정도 기다릴 수 있다.
미니밴이 도착하면 탑승하면서 기사에게 예약 확인증을 제시한다.
다른 승객들과 함께 차량을 공유하게 되며,
같은 구역의 목적지(숙소)에 따라 여러 곳에 정차할 수 있다.

미니밴은 순서대로 승객들을 내려주는데, 기사에게 자신의 숙소를 정확히 알려줘야 한다.
기사에게 목적지의 주소를 명확히 전달하고, 도착 시 알림을 받는다.
미니밴이 숙소 근처에 도착하면 하차하고, 기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 된다.

미니밴에 손님이 가득 타자 출발했고, 다른 손님들이 먼저 내리고 마지막에 내렸다.
산티아고 숙소는 이스터 섬 들어가기 전에 묵었던 Merced 88 호스텔이다.
다시 만난 카운터 직원들은 친절하게 반겨주었고,
엘리베이터가 있어 3층으로 올라가는데 문제가 없었다.
짐을 정리한 후 인접한 다운타운의 가게에서 쇼핑하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해결했다.

남미 여행 7일차(2023.11.12), 산티아고에서 페루 수도 리마를 거쳐 쿠스코로

오늘의 일정

어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실수 없이 산티아고를 새벽에 떠나
페루 리마에서 잠깐 체류하고 다시 쿠스코로 들어가야 한다.
리마공항에 도착해 미라플로레스로 가서 식사와 씻기 위해 호텔 체크인.아웃을 하고
미라플로레스 시가지(케네디공원, 사랑의 공원 등)를 구경한 다음,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쿠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쿠스코에서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다.

배낭 여행족처럼 공항에서 풍찬노숙


전날 비행기를 놓쳐
여느 배낭여행족처럼 공항에서 배낭을 베고 널브러져 있다가 첫 비행기를 탔다.
애증의 Skyairline!
페루 수도 리마까지 잘 데려다 다오.


페루 리마 공항(LIM) 도착

계획보다 9 시간 늦게 페루 리마 공항 도착.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있는 작은 공항이다.

오후에 쿠스코행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짐을 맡길 곳을 찾다가
공항 밖 주차 구역에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로 떠날 준비를 하는 버스를 발견해 카드 결제하고 탑승했다.
늦은 밤에 도착했을 때 운행 시간이 마감이 될 예정이라 시내행은 미리 예매를 하지 않았던
편도 $6(20솔)의 Airportexpresslima bus다.
달러나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리마 Miraflores 숙소


1시간쯤 달려 Kennedy Park에 내려 환불 불가 조건으로 $38에 예약된 Hotel Britania Miraflores로 갔다.
check in하자마자 아침부터 먹었다.
식후 숙소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나서 짐을 맡기고 Miraflores 시가지를 다녀온다면서 check out를 했다.
호텔이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공항 노숙인이 씻고만 나와 아깝다.

Kennedy 공원으로 가는 길에 Multired ATM기(Banco de la Nacion)에서
수수료없는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지 화폐 400솔(1일 인출 한도)을 인출했다.

1) 카드를 투입하고,
2) 언어를 선택(english, ingles),
3) 4자리 비밀번호 입력(6자리인 경우 앞 두 자리 00+비번),
4) 인출(withdrawal) 선택,
5) 인출 금액(400솔까지) 선택,
6) 수수료 없는 checking acount(savings나 credit account가 아닌)를 선택하여 현금을 인출.

Kennedy 공원

주말이면 Kenndey 공원에서 그림 전시회가 열린 단다.

자선 활동이고.

꽤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부자 동네인 미라플로레스의 슬로건, ‘미라플로레스, 더 나은 삶’


서태평양 연안의 사랑의 공원

리마 미라플로레스 사랑의 공원으로 직행.

서태평양을 배경으로…

Miraflores 식당가도 구경하고…
페루가 축구를 잘했던가?
페루 국가대표팀의 유명한 축구 선수 Paolo Guerrero Gonzales의 동상이라고 한다.

미리 예매해뒀던 공항버스를 Hotel Boulevard 앞에서 타고 공항으로 와서,

리마에 와서 시간 부족으로 세비체를 먹지 못해 떠나는 마음을 잉카 콜라로 달래며…
또, 파타고니아 7일 트레킹과, 3일 이스터 섬 일정 때문에,
페루에 와서 이카나 나스카를 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선택의 문제다.

잉카의 심장, 세상의 배꼽이 저 아래에 있다.
내 심장도 두근거린다…


잉카 제국의 심장, 쿠스코(Cusco)

4박 할 숙소에 도착했다.
성수기 직전이라 숙소는 많이 비어 있었다.
쿠스코를 포함하여 인근에 둘러볼 곳도 많지만
여행 중반기에 정비하고 고산 적응을 위해 4박을 했다

쿠스코가 3,400미터 고지라 날씨는 쌀쌀했고 숙소는 라디에이터를 켜도 추웠다.

원주민의 생활상을 그린 예쁜 벽장식.


어둠이 내리는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곧 바로 아르마스 광장으로…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무기(Armas)’를 쌓아뒀던,
군사, 행정,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의 중심 광장이다.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이 켜졌다.

현대와는 동떨어진 고픙스런 옛모습의 건물 사이 도로에 차가 달린다.

쿠스코에도 차가 많이 다녔다.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을 사각으로 둘러싼 상가 건물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래 사진에서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파비앙 여행사가 2층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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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 있는 동안 자주 찾은 한식 사랑채 골목이다.


드디어 12각 돌을 만나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발길을 옮겼다.
쿠스코에서 제일 많이 보고 싶어했던 잉카시대의 골목 길이다.
철기 시대로 이행하지 못한 채
총과 말과 전염병에 의해 망한 잉카 제국의 석축 기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잉카 유적지 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보고 싶었던 12각 돌을 접했다.
잉카 건축 기술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로,
철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맞물리는 석조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면도날 들어갈 틈조차 거부한다.
이 돌은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오늘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중요한 명소다.
12각 돌은 잉카 문명의 성취와 자연과의 조화를 잘 나타낸다.
튀어 나온 돌은 이동할 때 잡기 위한 용도로 쓰여졌다고 한다.

자가 촬영하다 보니 방향이 거꾸로 찍혔다.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겨우 한 컷 건졌다.
쿠스코에 머무는 5일 동안 틈을 내 이 골목길을 자주 찾아 명상에 잠겼다.

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잉카 황제 파차쿠텍(Pachacuti)의 동상이 있다.
파차쿠텍은 15세기 잉카 제국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잉카 문명의 황금기를 이끈 위대한 지도자이다.
쿠스코와 잉카 문화의 중요한 유산을 기념하는 동상으로,
이 동상은 쿠스코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잉카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파차쿠텍은 정복 활동을 통해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잉카의 각종 도로망(산악, 해안)을 구축하고,
통신수단(릴레이 방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Chasqui,
끈에 매듭을 묶어 정보를 기록하는 Quipu,
도로망을 따라 설치된 창고나 보급소인 Tambo)을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로마, 몽골을 보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국의 길은 도로망과 통신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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