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잉카 여행
전날 파비앙 여행사에서 예약한 성계 투어를 하는 날이다.
들뜬 마음에 일찍 일어나 쿠스코의 12각 돌 골목길, 아르마스 광장, 전망대 등 새벽 산책을 했다.
약속 시간에 pick up 장소로 가서 밴차량에 탑승해
친체로 원주민 마을, 모레이 농업 시험장, 살리네라스 데 마라스 염전, 오얀따이땀보, 피삭 등의
잉카 유적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쿠스코의 상쾌한 새벽 산책
골목길은 어디나 정겹다.


옛 담장을 살렸다.

칼로 두부 자른 듯 정교하다. 잉카의 건축술, 감탄 또 감탄!

새벽 아르마스 광장.

이른 시간인데 부지런한 사람들이 보인다.

전망대 가는 길, 언덕 길에 올라 쿠스코 전경을 담았다.

새벽 술 집에서 갓 나온 젊은이들에게 겁 없이 한 컷 부탁했다.

아르마스 광장. 질리지 않는다.

파차쿠텍, 기상이 느껴진다.

옛 궁전의 벽 일부인 하툰 루미요코(Hatun Rumiyoc) 거리에 또 왔다.

방해 안 받고 제대로 찍었다.
12각 돌


뱀 형상도 있고,


퓨마 형상을 찾아야 하는데…
전설에 따르면 계획 도시인 쿠스코를 설계할 때 퓨마 형상을 본떠 만들어졌다고 한다.
코리칸차(태양의 사원)가 힘과 지혜를 상징하는 퓨마의 심장 부분에 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잘 모르겠다…숨은 그림 찾기 재주가 없다..ㅠ

잉카와 스페인 건축 기술의 공존 현장

태양으로 더 밝아진 아르마스 광장. 전망대 방향.

신선한 태양의 정기를 느껴보자.

더 밝아 온다.

라 콤파니아 데 헤수수 성당(Iglesia de la Compania de Jesus). 입장료 12솔(2024)

쿠스코 대성당(Cusco Cathedral). 사진 촬영 금지.

아르마스 광장을 둘러싼 회장들…

스페인 식민시대 건축양식으로 정복 이후에 지어졌으며,
스페인과 안데스 문화가 혼합된 양식이다.

석조 아치와 나무 발코니가 특색을 이룬다.

날씨가 좋아 선명하다.

성스런 계곡(성계)으로 출발
전날 방문하여 성계 투어를 예약한 파비앙 여행사.
한국에서 출발 전부터 남미 여행 팀을 구성해온 혼성팀(남 2, 여3)과 투어를 같이 했다.
남미 여행 중에 이 팀을 세 번 더 만나게 된다.
Vinicunca(무지개산), Fitz Roy 정상(El Chalten, Argentina Patagonia), Santelmo 벼룩시장(BuenosAires)

성스런 계곡(Sacred Valley)은 우르밤바 강을 따라
쿠스코에서 마추픽추 가는 길 사이에 위치한 안데스 산맥의 계곡으로
잉카 문명의 유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친체로(Chinchero), 살아 숨쉬는 잉카의 일상
첫번째 방문지, 친체로(Chinchero) 원주민 마을.

라마,알파카가 귀엽다.
라마(Llama)는 크고 길쭉한 체형이며,
주로 운반용 동물로 사용되고 털은 거칠고 짧다.
알파카(Alpaca)는 작고 둥근 체형으로,
부드럽고 촘촘한 털을 가지고 있어 고급 섬유 제작에 사용된다.



전통집이 예쁘다.

유적지로 가는 길의 전통 상점가.

성스런 계곡 4군데 입장료 70솔.
친체로, 모라이, 오얀따이땀보, 피삭.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방문하는 곳마다 스챔프를 찍는다.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다.

전통 악기 장인.

옷가지가 다채롭다..



물건 값이 만만치 않거나 장기 여행에 짐이 되기에 꼭 필요한 것 말고는 사지 않는디.

잉카 시대 유적.

잉카의 계단식 밭

모레이(Moray), 잉카의 비밀스런 원형 테라스
두 번째 방문지, 원형의 계단식 테라스 밭.
고도와 온도 차이를 이용해
풍토에 맞는 품종을 개발했던 농업용 실험실 같은 잉카 문명의 다랑이 밭이다.

모레이(Moray) 유적은 3,600m대 고지대에 위치한,
감자, 옥수수 등 서로 다른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 시험장이었다.

해발 고도 3,423에서 3,479미터 석회암 고원 지대다.

살리네라스, 마라스의 마법 같은 염전(Salineras de Maras)
세번째 방문지, 성스런 계곡의 살리네라스 염전. 10솔(별도).

잉카 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염전으로
대륙 판 이동으로 바다가 육지로 변한 증거다.
나스카판이 남미 대륙판을 계속 밀어 올려 압축,
융기한 결과 안데스산맥이 형성돼 바다가 육지로 변한 것이라 한다.

바닷물이 고원의 육지에 갇혀 지하수로 솟아나 천수답 논에 물을 대듯
고도에 따라 계단식으로 흘려 보내면서 수분이 증발하면 소금이 생성된다.

황토 위의 소금이라 살리네라스 소금은 흰색과 분홍빛을 띠고..

오얀따이땀보(Ollantaytambo), 잉카의 웅장한 요새
우르밤바(Urbamba)에서 점심 식사(뷔페)후,
네번째 방문지, 오얀따이땀보.
건너편 산 중턱에 식량 창고가 보인다.

오얀따이땀보는 농업과 종교의 중심지로
잉카 유적지가 여기 저기 대규모로 흩어져 존재한다.

쿠스코와 마추픽추 사이의 군사 요충지인 오얀따이땀보는 잉카 제국의 마지막 보루였다.
쿠스코의 방어 기지인 삭사이와망 전투에서 스페인군에 패배한 잉카 지도자들이
패잔병을 이끌고 최후의 결전을 펼쳤던 곳이라고 한다.

산 비탈 높은 언덕에 정교하게 다듬은 거대한 바위를 채석장으로부터 어떻게 운반하고 쌓았을까?

올라가는 계단마다 돌 쌓는 기술은 정말로 경이롭다.

폐허로 남은 유적들은 서글프고 애잔하고 을씨년스럽다.

가파르게 비탈진 산자락을 이용하여
돌과 사람의 힘만으로 잉카의 석축 기술을 뽐낸 가파른 계단식 밭을 일구었다.

오얀따이땀보 전경
오얀따이땀보는 마추픽추로 출발하는 열차의 시작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 내일 다시 이곳에 오게 된다.

뒷편 산자락의 커다란 바위(좌측 8부 측면)는 옛날 잉카인의 옆 모습을 닮아 있다고 하여
그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데 구름에 가리고 너무 멀어서 긴가 민가 하다.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지 않은 산자락 벼랑 끝에
수확한 농작물을 차갑게 보관할 수 있는 식량 저장소 유적이 있다

오얀따이땀보에서 성계 투어를 마무리하고 잉카레일이나 페루 레일을 타고
아구아스 칼리엔테스로 가서 다음 날 마추픽추를 가는 관광객들도 많다.
이 경우 쿠스코로 귀환 중에 들르는 피삭의 잉카 유적은 볼 수 없는 것 같다.
피삭(Pisac), 고대 잉카의 영광을 찾아서
피삭 맞은편 풍경…

마직막, 방문지 피삭.
쿠스코 근처의 작은 마추픽추로
다랑이 밭, 신전, 창고, 주거지 등의 잉카 문명의 역사와 문화 체험의 장.


다랑이 밭과 거주지역.
태양신을 믿었던 잉카인들은 하늘 가까이에 이르고자,
산의 정상으로 올라갈수록 잉카의 지도자와 귀족들이 거주했다고 한다.
산의 맨 꼭대기까지 거주지 유적들이 존재한다

여기서 원주민으로부터 원색의 예쁜 동전 지갑 선물을 샀다.

투어를 마치고 한식을 먹고 싶어 사랑채에 가서 갔더니,
사장님께서 입술이 파래 고산 증세가 심하다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쿠스코 이틀째, 고산 증세가 심해져 현기증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고 어지러웠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파비앙여행사에 들러 폰초(Poncho, 판초)를 빌렸다(무상).
내일은 마추픽추를 당일로 다녀와야 하는 일정.
새벽 3시에 일어나 잉카 레일 사무실에 가야 하므로 지친 몸을 이끌고
코리칸차 아래 약속 장소를 방문하여 미리 확인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