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어제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 실수 없이 산티아고를 새벽에 떠나
페루 리마에서 잠깐 체류하고 다시 쿠스코로 들어가야 한다.
리마공항에 도착해 미라플로레스로 가서 식사와 씻기 위해 호텔 체크인.아웃을 하고
미라플로레스 시가지(케네디공원, 사랑의 공원 등)를 구경한 다음,
다시 공항으로 돌아와 쿠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쿠스코에서 편안한 저녁 시간을 보내는 일정이다.

배낭 여행족처럼 공항에서 풍찬노숙
전날 비행기를 놓쳐
여느 배낭여행족처럼 공항에서 배낭을 베고 널브러져 있다가 첫 비행기를 탔다.
애증의 Skyairline!
페루 수도 리마까지 잘 데려다 다오.

페루 리마 공항(LIM) 도착
계획보다 9 시간 늦게 페루 리마 공항 도착.
국제선과 국내선이 함께 있는 작은 공항이다.

오후에 쿠스코행 비행기를 타야 하므로 짐을 맡길 곳을 찾다가
공항 밖 주차 구역에 미라플로레스(Miraflores)로 떠날 준비를 하는 버스를 발견해 카드 결제하고 탑승했다.
늦은 밤에 도착했을 때 운행 시간이 마감이 될 예정이라 시내행은 미리 예매를 하지 않았던
편도 $6(20솔)의 Airportexpresslima bus다.
달러나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리마 Miraflores 숙소
1시간쯤 달려 Kennedy Park에 내려 환불 불가 조건으로 $38에 예약된 Hotel Britania Miraflores로 갔다.
check in하자마자 아침부터 먹었다.
식후 숙소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나서 짐을 맡기고 Miraflores 시가지를 다녀온다면서 check out를 했다.
호텔이 깨끗하고 음식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공항 노숙인이 씻고만 나와 아깝다.

Kennedy 공원으로 가는 길에 Multired ATM기(Banco de la Nacion)에서
수수료없는 트래블로그 카드로 현지 화폐 400솔(1일 인출 한도)을 인출했다.

1) 카드를 투입하고,
2) 언어를 선택(english, ingles),
3) 4자리 비밀번호 입력(6자리인 경우 앞 두 자리 00+비번),
4) 인출(withdrawal) 선택,
5) 인출 금액(400솔까지) 선택,
6) 수수료 없는 checking acount(savings나 credit account가 아닌)를 선택하여 현금을 인출.

Kennedy 공원
주말이면 Kenndey 공원에서 그림 전시회가 열린 단다.

자선 활동이고.

꽤 많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부자 동네인 미라플로레스의 슬로건, ‘미라플로레스, 더 나은 삶’

서태평양 연안의 사랑의 공원
리마 미라플로레스 사랑의 공원으로 직행.

서태평양을 배경으로…



Miraflores 식당가도 구경하고…
페루가 축구를 잘했던가?
페루 국가대표팀의 유명한 축구 선수 Paolo Guerrero Gonzales의 동상이라고 한다.

미리 예매해뒀던 공항버스를 Hotel Boulevard 앞에서 타고 공항으로 와서,

리마에 와서 시간 부족으로 세비체를 먹지 못해 떠나는 마음을 잉카 콜라로 달래며…
또, 파타고니아 7일 트레킹과, 3일 이스터 섬 일정 때문에,
페루에 와서 이카나 나스카를 가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선택의 문제다.

잉카의 심장, 세상의 배꼽이 저 아래에 있다.
내 심장도 두근거린다…

잉카 제국의 심장, 쿠스코(Cusco)
4박 할 숙소에 도착했다.
성수기 직전이라 숙소는 많이 비어 있었다.
쿠스코를 포함하여 인근에 둘러볼 곳도 많지만
여행 중반기에 정비하고 고산 적응을 위해 4박을 했다

쿠스코가 3,400미터 고지라 날씨는 쌀쌀했고 숙소는 라디에이터를 켜도 추웠다.

원주민의 생활상을 그린 예쁜 벽장식.

어둠이 내리는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곧 바로 아르마스 광장으로…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무기(Armas)’를 쌓아뒀던,
군사, 행정,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계된 도시의 중심 광장이다.

거리엔 어둠이 내리고 가로등이 켜졌다.

현대와는 동떨어진 고픙스런 옛모습의 건물 사이 도로에 차가 달린다.

쿠스코에도 차가 많이 다녔다.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아르마스 광장을 사각으로 둘러싼 상가 건물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래 사진에서 한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파비앙 여행사가 2층에 있다.


쿠스코에 있는 동안 자주 찾은 한식 사랑채 골목이다.

드디어 12각 돌을 만나다!
아르마스 광장에서 발길을 옮겼다.
쿠스코에서 제일 많이 보고 싶어했던 잉카시대의 골목 길이다.
철기 시대로 이행하지 못한 채
총과 말과 전염병에 의해 망한 잉카 제국의 석축 기술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잉카 유적지 마다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보고 싶었던 12각 돌을 접했다.
잉카 건축 기술의 정교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로,
철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맞물리는 석조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면도날 들어갈 틈조차 거부한다.
이 돌은 잉카 제국의 수도였던 쿠스코의 중요성을 상징하며,
오늘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중요한 명소다.
12각 돌은 잉카 문명의 성취와 자연과의 조화를 잘 나타낸다.
튀어 나온 돌은 이동할 때 잡기 위한 용도로 쓰여졌다고 한다.

자가 촬영하다 보니 방향이 거꾸로 찍혔다.
관람하는 관광객들이 많아 겨우 한 컷 건졌다.
쿠스코에 머무는 5일 동안 틈을 내 이 골목길을 자주 찾아 명상에 잠겼다.

다시 아르마스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잉카 황제 파차쿠텍(Pachacuti)의 동상이 있다.
파차쿠텍은 15세기 잉카 제국의 상징적인 인물이자,
잉카 문명의 황금기를 이끈 위대한 지도자이다.
쿠스코와 잉카 문화의 중요한 유산을 기념하는 동상으로,
이 동상은 쿠스코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잉카 제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기시키는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파차쿠텍은 정복 활동을 통해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잉카의 각종 도로망(산악, 해안)을 구축하고,
통신수단(릴레이 방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Chasqui,
끈에 매듭을 묶어 정보를 기록하는 Quipu,
도로망을 따라 설치된 창고나 보급소인 Tambo)을 발전시킨 장본인이다.
로마, 몽골을 보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제국의 길은 도로망과 통신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