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Canada) 자유 여행6_천 섬(Thousand Islands)과 토론토(Toronto)

천 섬(Thousand Islands)

천 섬(Thousand Islands)은 캐나다 온타리오 호수와 세인트로렌스 강이 만나는
미국과의 접경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군도로,
수많은 크고 작은 섬들이 수면 위에 흩뿌려진 듯 펼쳐져 있다.

유람선을 타고 섬 사이를 누비며 볼 수 있는 섬 위의 저택과 성,
자연의 풍경은 마치 동화 속 장면 같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을 따라 형성된 이곳은 여유롭고 감성적인 크루즈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천 섬(Thousand Islands) 크루즈(Cruise)

Gananoque Boat Line

오타와에서 2시간 여를 열심히 달려 천섬 크루즈 포인트 중의 하나인 Gananoque Boat Line을 타기 위해
퀘벡~토론토 중간 지점, 401 고속도로 근처의 Ontario주 Gananoque 선착장으로 갔다.

가나노크에서 출발한 유람선은 천섬의 핵심 구역을 가장 가깝게 둘러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간단한 맛보기로 1시간 코스의 1000 Islands Cruise를 이용했다.
성수기(7~8월)는 당일 매진이 잦으므로 미리 예약 권장한다.

천섬 사이를 유유히 흐르며, 바람과 함께 국경을 넘고,
슬픈 사랑의 성과 별장들이 줄지은 환상의 수상 정원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주었다.

강 위에 흩뿌려진 섬들의 이야기

세인트로렌스강 위에 점점이 흩어진 섬들, 그 모습은 마치 하늘에서 별이 떨어져 내린 듯했다.
이곳은 바로 캐나다와 미국 국경 사이에 펼쳐진 천섬(Thousand Islands),
이름 그대로 수많은 섬들이 만들어낸 수상 낙원이다.

섬의 수는 실제로 1,800개가 넘으며,
물에 잠기지 않은 바위 하나까지 모두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신비롭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유람선

보트가 수면을 가르며 천천히 나아갈 때,
찰랑이는 물소리와 함께 세인트로렌스강의 여유로움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바람은 마치 이 여행을 위한 맞춤형 배경처럼 완벽했다.
눈앞을 지나가는 섬 하나하나가 마치 전시된 풍경처럼 새롭게 다가왔다.

캐나다와 미국, 두 나라 사이의 평화로운 경계

배를 타고 천섬 사이를 지나며 느낀 가장 인상적인 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뚜렷이 존재하는 국경이었다.
같은 강 위에서 한쪽은 캐나다, 다른 쪽은 미국이라는 사실이 이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어떤 섬은 절반은 캐나다, 절반은 미국 영토로 나뉘어 있어 두 나라 깃발이 함께 펄럭이기도 한다.

섬 하나, 집 하나 – 별장들의 낭만

섬마다 아담한 별장이나 전원주택이 하나씩 자리 잡고 있었고,
그 위로 펄럭이는 국기들이 그 집의 소속을 말해주고 있었다.

자연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은 채 그 안에 녹아든 집들은 그 자체로 그림이 됐다.
여름철이면 이 별장들은 진짜 주인들이 머물며 섬 전체가 살아 움직이는 작은 마을처럼 변한다.

볼드트 캐슬(볼드트 캐슬(Boldt Castle), 슬픈 사랑의 유산

여러 섬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볼드트 캐슬(Boldt Castle)이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성,
하지만 완공되기 전 그녀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엔 마음 한구석이 찡해졌다.

당시 미완의 성은 수십 년간 버려져 있다가,
지금은 천섬을 대표하는 낭만적인 유산으로 남아 있다.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풍경

섬과 섬 사이에는 나무들이 우거져 있었고,
그 사이로 보이는 등대와 오래된 돌다리는 시간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인간이 만든 것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풍경은 잠시 말을 잊게 만들 만큼 아름다웠다.
곳곳에 남겨진 옛 선착장과 폐선은 이 강이 품은 시간의 흔적을 고요히 말해주고 있었다.

섬과 섬 사이로 흐르는 시간

배는 어느새 물길을 따라 곡선을 그리며 천천히 섬들 사이를 누볐다.
무심히 흘러가는 듯한 이 강에도 수백 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여 있다는 사실이 문득 실감났다.

일부 섬에는 선주민의 흔적이 남아 있고, 어떤 섬은 군사용 감시초소로 쓰였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그저 아름답기만 한 풍경 속에 오래된 역사가 조용히 숨 쉬고 있었다.

소리와 향기로 기억되는 여행

물결에 부딪히는 보트의 리듬, 갈매기 울음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요트의 엔진음까지—
천섬의 풍경은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이 아니었다.

강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은 짭조름한 수분과 나무 냄새가 섞여,
여행의 기억을 냄새로도 각인시켰다.

이곳은 보는 것만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오감이 함께 여행하는 공간이었다.

석양 속에 물든 강과 마음

유람선이 항구로 돌아올 무렵, 석양이 강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천섬의 여행은 단지 경치를 보는 시간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을 조용히 물들이는 감성의 여정이었다.

강물 위로 반사된 석양은 마치 이 하루를 따스하게 감싸주는 커튼처럼 부드럽게 내리 깔렸다.

토론토(Toronto)

토론토(Toronto)는 캐나다 최대의 도시이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도시로,
현대적인 스카이라인과 풍성한 문화 콘텐츠가 인상적이다.

CN 타워를 중심으로 한 다운타운의 고층 빌딩들과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은 토론토의 상징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세인트로렌스 마켓,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 블루제이스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 등
다채로운 명소들이 도시 곳곳에 자리해, 관광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매력을 지닌 도시다.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

Gananoque에서 3시간 여를 달려 토론토 old town의 public 주차장에 주차하고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으로 향했다.

붉은 벽돌 창고와 좁은 자갈 길, 그리고 갤러리와 카페들이 어우러진 예술적인 공간인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Distillery District)를 나이아가라 폭포까지 가야 하는 일정상 pass했다.

토론토의 오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은
지역 주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미식 명소였다.

고풍스러운 건물 안에는 신선한 해산물, 치즈, 정육, 수제 빵, 지역 특산품이 가득했고,
특히 유명한 피밀 베이컨 샌드위치(Peameal Bacon Sandwich)는 줄을 서서라도 맛볼 가치가 있었다.
다양한 향과 소리가 가득한 이 시장에서의 시간은 토론토의 일상과 역사,
그리고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이튼 센터(Eaton Centre)

토론토의 대표 쇼핑몰 이튼 센터(Eaton Centre)는 여행자의 쇼핑욕을 자극하는 곳이었다.
아치형 유리 천장 아래 펼쳐진 밝고 트렌디한 공간은,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도시적 에너지를 뿜고 있었다.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

이튼센터 인근 신시청(New City Hall)과 구시청(Old City Hall)이 마주한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은 토론토의 중심이자 상징적인 장소이다.

현대적 곡선 건축물과 고풍스러운 석조 시계탑이 어색하지 않게 어우러져,
이 도시가 지닌 시간의 깊이를 느끼게 해주었다.

광장 앞 TORONTO 조형물은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그 활기 속에서 나도 잠시 토론토의 일부가 된 듯한 기분을 느꼈다.

로저스 센터(Rogers Centre)와 CN 타워(CN Tower)

토론토의 상징, CN 타워(CN Tower , Canadian National Tower)를 목표로
다운타운을 가로 질러 발걸음을 재촉했다.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CN 타워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CN 타워(CN Tower)는 도시를 가장 극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CN 타워(CN Tower)는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한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독립 구조물로 기록되었으며,
현재는 전망대, 회전 레스토랑, 유리 바닥, 엣지워크(EdgeWalk) 체험 등
다양한 관광 명소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대표적인 타워다.

CN 타워와, 메이저 리그 Toronto Blue Jays의 홈구장 로저스 센터(Rogers Centre)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토론토만의 분위기를 즐겼다.

캐나다 유일의 메이저리그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홈구장답게,
경기장은 규모와 위용에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기 넘치는 거리 풍경과 함께 야구장 앞에서 사진을 남기며,
이 도시가 가진 스포츠 열기를 잠시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다시 다운타운을 거슬러 올라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해 도심 간선도로를 탔으나,
퇴근 시간이 겹쳐 도심을 빠져 나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나이아가라 폭포 가는 길이 계속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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