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check out
멋진 정원과 아기자기하며 깨끗하게 꾸며진 인테리어를 갖춘 친환경 숙소였다.
욕실 용품까지 유리병에 담아 사용하는 친환경 정책 덕분에,
지난 밤 샤워 중 린스 병이 손에서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져 깨졌다.
깨진 유리병은 수거 시 다치지 않도록 한쪽에 정리해 두었다.
이 사실을 호스트에게 알리고 케이스 교체를 건의했다.
호스트는 다친 곳이 없어 다행이라며,
그동안 사용해온 자기, 도기, 유리병 등의 친환경 용기를
적절히 교체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수니온 곶(Cape Sounion)
출국 전,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을 보기 위해 숙소를 출발했다.
아테네 공항 근처의 숙소에서 수니온 곶(Cape Sounion)은 약 50분 거리에 있다.
아테네 공항에 10:30까지 렌터카를 반납해야 했기 때문에,
왕복 2시간과 수니온 곶 방문, 주유 시간을 고려해 07:30에 출발했다.

겨울철 우기의 변덕스러운 날씨 속, 쏟아지는 빗속을 조심스럽게 달려
포세이돈 신전 open 전에 수니온 곶에 도착했다.
수니온 곶(Cape Sounion)은 그리스 아티카 반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안 곶으로,
아테네에서 약 70km 떨어져 있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수니온 곶은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고대 항해자들이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던 장소였다.

수니온 곶은 고대 아테네인들이 항해를 감시하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에게해(Aegean Sea)라는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테네의 왕 아이게우스(Aegeus)가
바다에 몸을 던진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전설에 따르면, 아이게우스 왕의 아들 테세우스(Theseus)는 크레타섬으로 가서
미노타우로스(Minotaur)를 처치하고 돌아오기로 했다.

출항할 때 아이게우스는 테세우스에게 임무를 성공하면 흰 돛을 달고,
실패하면 검은 돛을 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테세우스는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깜빡 잊고 검은 돛을 단 채 귀환했다.
이를 본 아이게우스는 아들이 죽은 줄 알고 비탄에 빠져
수니온 곶(Cape Sounion)에서 바다에 몸을 던졌다.
그 후 사람들은 그가 몸을 던진 바다를 “아이게우스의 바다”,
즉 에게해(Aegean Sea)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

포세이돈 신전(Temple of Poseidon)과 바다,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포세이돈 신전은 기원전 5세기경 수니온 곶의 절벽 위에 세워진 도리아식 신전으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게 바쳐졌다.

아테네에서 당일치기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 많은 관광객이 일몰을 감상하러 찾는 곳이다.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포세이돈 신전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이 강한 날이 많으므로 따뜻한 겉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니온 곶에 도착하자 우리를 환영하는 냥 비가 그치고 때마침 무지개가 피어올랐다.

Rent-a-car Return
48시간 동안 아라호바 파르나소스(Arachova Parnassos) 산악길, 메테오라(Meteora), 테르모필레(Thermopylae),
수니온 곶(Cape Sunion) 등을 안전하게 달려준 애마와 함께 포세이돈 신전을 배경 삼아..

렌터카를 빌릴 때 대부분 연료가 가득 채워진 상태에서 pick up하고, 연료를 채워 return한다.
수니온 곶에서 아테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주유소를 찾지 못해 공항까지 이동했다.
다행히 공항 순환 도로 근처에 주유소가 있어 연료를 가득 넣고 10:30 딱 맞게 도착해 반납했다.
아테네 공항 check in
에게항공(Aegean Airlines)의 check in counter가 단체 관광객들로 갑자기 혼잡스러워져
전날 on line check in을 해 놓았기에 Kiosk에서 티케팅을 진행했다.
영어(English) 선택 > 예약정보 입력(여권 스캔, 예약코드나 전자티켓번호 가능) > 탑승객 정보 확인(confirm) >
좌석 확인(confirm, 변경 가능) > 탑승권 발급(Boarding Pass 인쇄, mobile QR 코드 스캔 가능) >
수하물 태그(Baggage Tag) 출력 > 수하물에 부착한 후, 근처 Baggage Drop 카운터 이동 후에 위탁 했다.

세계적 관광지의 국제 공항 답지 않게 아담한 공항이었고, 비수기라 붐비지도 않아
공항 내부를 조금 구경하고 탑승장으로 내려갔다.

이스탄불 도착 & 시내 이동방법(Havaist)
5일 만에 다시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왔다.
2월 방문 때는 이스탄불 유럽 지구의 파티흐(Fatih) 와 탁심(Taksim)에서 숙박했었다.
이번에는 아시아 쪽으로 숙소 위치를 바꾸었다.
더구나 이집트 후르가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사비하 괵첸 공항(Sabiha Gökçen International Airport, SAW)이 있는
아시아 지구의 카디쿄이(Kadıköy)에서 숙소를 정했다.

공항버스(Havaist)를 타고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통상
입국 수속과 수하물 수령을 마친 후, 공항 내부 안내 표지판을 따라 좌측으로 나온다.
9번 게이트 근처 Ziraat Bankasi ATM에서 튀르키예 리라를 인출한다.
그 후, 9번 게이트 앞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B2)으로 내려간다.
마지막으로, B2에서 공항버스(Havaist)를 타고 이스탄불 시내로 이동하는 순으로 진행한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 오른 쪽으로 가면, 하바이스트 버스 승차장을 찾을 수 있다.
티켓 박스(현금만 가능)가 있고, 기둥에 각 노선별(목적지)로 플랫폼 번호가 지정되어 있다.
티켓 박스에서는 현금으로 결제하고, 버스 기사에겐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수하물이 있으면 버스 하단의 짐 칸에 맡기고, 수하물 번호표를 받아 내릴 때 수하물과 교환한다.
공항버스(Havaist)의 운행 시간표와 노선별 요금은 공식 웹사이트(https://hava.i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각 목적지에 해당하는 플랫폼 번호는 다음과 같다
탁심(Taksim) 행 : 16번 플랫폼(275 TRY, 60분 내외)
악사라이(Aksaray) 행 : 12번 플랫폼(275 TRY, 60분 내외)
카디쿄이(Kadıköy) 행 : 14번 플랫폼(300 TRY, 90분 내외, 2024.12.9기준 223 TRY)

구 도심인 하기아 소피아(Hagia Sophia)나 블루 모스크(Blue Mosque or Sultan Ahmed Mosque)가 있는
파티흐(Fatih) 지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악사라이에 도착한 후, 트램(T1 노선)이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탁심 광장의 경우 광장 인근 호텔 촌 부근에 종점이 있다.

시내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Istanbul Kart(교통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편리하다.
공항이나 Tram(또는 지하철)역에서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2월 이스탄불 방문시 구매한 Istanbul Kart를 충전해서 사용했다.
카디쿄이(Kadıköy) 야간 탐방
이스탄불 공항에 착륙(16:12)후 수하물을 찾아 공항버스가 16:46에 출발하여
퇴근 시간과 악천후가 겹쳐 지독한 교통 체증으로 2시간 만에 카디쿄이 숙소(Loka Suites)에 도착했다.
숙소에 체크인 후 허기를 달래려 우중에 카디쿄이 골목으로 나왔다.

우중에도 골목마다 사람들로 왁자지껄했다.

튀르키예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Islak Burger(마늘과 토마토 소스로 촉촉하게 만든 버거)을
Kizilkayalar Kadıköy에서 간단하게 먹은 후 카디쿄이 구경에 나섰다.
카디쿄이는 호객행위도 없고 음식도 저렴하고 펍 같은 술집도 많았다.

Nexus Pub에서 현지인과 어울려 맥주를 한잔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Migros에서 필요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Efes 맥주는 튀르키예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로,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맥주다.
